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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폭우 실종 모자, 끝내 숨져…유족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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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계곡에서 실종된 모자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급류에 휘말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강릉 계곡서 실종된 아들도 숨진 채 발견[더팩트|문수연 기자] 강원도 강릉 계곡에서 실종된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실종 지점에서 약 540m 떨어진 계곡에서 나(37)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가족이 발견했다.

나 씨의 어머니 조(61) 씨는 전날 오전 7시 36분께 실종 지점에서 약 2㎞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서 펜션을 운영하던 모자는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께 펜션 뒤편 계곡에 설치한 평상을 치우기 위해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

조 씨는 집을 나서기 전 타지에 사는 딸과 통화를 했다. 이후 밤이 되도록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자 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당시 해당 지역에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렸다. 모자는 급류에 휘말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munsuyeon@tf.co.kr

원문 출처 강릉 폭우 실종 모자, 끝내 숨져…유족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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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경찰 "보일러 배관과 배기구 어긋나"…'人災'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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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강원 펜션 사고로 서울 대성고등학교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펜션 보일러 배관이 어긋나 있었던 점을 발견, 인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강릉=임세준 기자
18일 강원 펜션 사고로 서울 대성고등학교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펜션 보일러 배관이 어긋나 있었던 점을 발견, 인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강릉=임세준 기자
18일 강원 펜션 사고로 서울 대성고등학교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펜션 보일러 배관이 어긋나 있었던 점을 발견, 인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강릉=임세준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참담한 심정, 신속하게 조치 취할 것"[더팩트 ㅣ 강릉=문혜현 기자] 18일 강원 강릉시 경포의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수능시험을 마친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강릉경찰서는 "보일러 배관이 어긋나 있었다"고 밝혀 인재(人災)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12분께 강릉시 저동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발생했다. 수능을 끝낸 남학생 10명이 단체 숙박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업주 등이 발견한 것이다. 학생들은 묵었던 숙소 201호는 2층짜리 펜션 건물로 난방은 가스보일러가 가동되는 거실과 방이 2~3개인 복층 구조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발견 당시 2층 방에 2명, 2층 거실에 4명, 2층 복층에 4명 등 10명이 쓰러져 있었다. 또, 쓰러진 학생 대부분은 거품을 물고 구토 중인 채로 발견됐다. 특히 사건 현장은 일산화탄소 농도가 일반적인 정상수치인 20ppm보다 약 8배가량 높은 150∼159ppm으로 측정됐다.

경찰도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다는 것에 주목했다. 김진복 강릉경찰서장은 "가스보일러 배관과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서로 어긋나 있었다"며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통이 실내에서 실외로 빠져나가는 구조라는 점도 일산화탄소를 높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 가스누출 경보기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숙소는 연통이 실내에서 실외로 빠져나가는 구조라는 점도 일산화탄소를 높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사고 직후 펜션 내부에서 측정된 일산화탄소 농도는 155ppm으로, 정상 수치의 8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 숙소. /임세준 기자

김 서장은 "아직 분리된 게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아니면 분리돼 있다는 그 자체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국과수와 감식반이 검사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남학생 10명 중 3명은 숨졌고, 7명은 의식저하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일부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강릉아산병원에 5명이 감압치료를 받고 있고, 동인병원으로 옮겨진 2명의 학생은 헬기를 통해 원주기독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취재진이 찾아간 아산병원에서는 치료를 받는 학생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의식 여부는 확인이 불가능했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현재 3명과 2명으로 나눠 고압산소 치료 중이며, 처음 병원에 도착할 때보다 경미하게 호전돼 1명은 자기 이름을 말했다. 동시에 5명이 응급실에 왔을 때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이 꽤 안 좋은 상태였다"며 "사망자가 있는 것을 보면 집중적으로 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실에 왔을 때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이 꽤 안 좋은 상태였다. 사망자가 있는 것을 보면 집중적으로 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된 피해 학생이 고압산소 치료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임세준 기자

정부도 강릉 펜션 사망 사고를 엄중하게 부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정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유 부총리와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2층에 비상대책회의실을 마련하고 현장을 찾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미경 서울시 은평구청장과 김한근 강릉시장, 강원지방경찰청장 및 소방관계자들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상황 파악과 원인 규명에 나섰다.

유 사회부총리는 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중한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며 "안타까움에 뭐라 말할지 모르겠다. 피해자 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오후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강릉시 농업기술센터에 마련된 고3 수험생 강릉 펜션 참사 사건 비상대책회의실에 모여 관계기관 긴급회의에 참석해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경위를 듣는 모습. /임세준 기자

이어 "우리 아이들 안타까운 사고에 마음과 뜻을 모아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추후 상황을 알릴 것이라고 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참담한 사고가 관내에 발생해 사고를 당하신 피해자 가족분들과 유가족에게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신속한 사고 수습 등 이후에 규명되는 유가족들의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릉시와 정부는 보건소와 재난안전과, 에너지과 관계공무원을 즉시 파견해서 상황을 진단하고 통합지원본부에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보호자 1가구 당 공무원 2명씩 전담제를 시행해 추후 상황을 지원하기로 했다.

moone@tf.co.kr

원문 출처 [TF현장] '강릉 펜션 사고' 경찰 "보일러 배관과 배기구 어긋나"…'人災'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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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경찰, 수사본부로 격상...'진상 규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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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사고가 일어난 펜션을 경찰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강릉=임세준 기자
강릉 펜션 사고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사고가 일어난 펜션을 경찰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강릉=임세준 기자
'강릉 펜션 사고'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사고가 일어난 펜션을 경찰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강릉=임세준 기자

현장 감식 중...국과수와 함께 부검 필요성 검토[더팩트|강릉=문혜현 기자] 18일 발생한 강릉 펜션 사망사고 현장은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사고의 심각성에 경찰청은 수사본부를 편성해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수사본부는 강원지방경찰청 2부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강원청 광역수사대, 강릉경찰서, 강력팀과 형사팀, 유족 등 피해자 지원 전담인력, 경찰청 본청 소속 과학수사 인력 등으로 구성된다.

김진복 강릉경찰서장은 브리핑을 통해 "소방이 거의 같은 시간에 와서 수사하게 됐다. 사고가 난 대상자들은 은평구 고등학교 학생들 10명이다. 피해 상황은 사망자가 3명, 중상자가 7명"이라며 "아산병원에 6명, 그중 1명이 사망, 그리고 원주기독병원에 2명, 고려병원에 있는 두 명은 사망했다"고 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서울 은평구에 있는 대성고 3학년 남학생들로 17일 오후 4시쯤 2박 3일 일정으로 펜션에 입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강원지방경찰청 2부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강원청 광역수사대, 강릉경찰서, 강력팀과 형사팀, 유족 등 피해자 지원 전담인력, 경찰청 본청 소속 과학수사 인력 등으로 구성된다.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사고가 일어난 펜션을 경찰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김 서장에 따르면 현장에는 국과수와 요원들이 와 있으며 추이를 보고 부검 필요성을 따져본 뒤 검토할 예정이다.

부검 전 유가족 등 부모의 확인 절차와 관련해 김 서장은 "범죄사실이 있다고 생각되거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부검을 할 수 있다. 부모님들이 참관을 하셔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과수와 가스안전공사가 함께 나와 수사 중에 있다면서 보일러와 연통이 분리된 점과 관련해선 사망과의 관련성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펜션 내부에서 측정된 일산화탄소 농도가 155ppm으로, 정상 수치의 8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김 서장은 "아직까지 분리된 게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아니면 분리돼 있다는 그 자체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국과수와 감식반이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상적으로 붙어있어야 하는 연통이 떨어져 있었던 것까지는 확인된 상태며, 학생들이 묵었던 2층 베란다에 있는 보일러실 속 연통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학생들이 숨진 이유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이날 오전 03시까지 학생들을 보았다는 증언도 나와 사망 시점 등도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도 자살이나 타살이 아닌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 서장은 "1층에 있던 해당 펜션 주인이 2층에 묵던 피해 학생들의 소리를 이날 오전 3시까지 들었다고 한다. 자살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주인과 최초 신고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설 점검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쓰러진 학생들은 거품을 물고 구토 중인 채로 발견됐으며 각각 2층 방에 2명, 2층 거실에 4명, 2층 복층에 4명이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moone@tf.co.kr

원문 출처 [TF현장] '강릉 펜션 사고' 경찰, 수사본부로 격상...'진상 규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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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강릉선 탈선사고, 승객 14명 부상…사고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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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코레일 강릉발 오전 7시30분 서울행 KTX 산천 고속열차가 강원도 강릉시 운산동 구간에서 탈선, 코레일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뉴시스
8일 오전 코레일 강릉발 오전 7시30분 서울행 KTX 산천 고속열차가 강원도 강릉시 운산동 구간에서 탈선, 코레일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뉴시스
8일 오전 코레일 강릉발 오전 7시30분 서울행 KTX 산천 고속열차가 강원도 강릉시 운산동 구간에서 탈선, 코레일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뉴시스

KTX 강릉선 탈선, 사고 원인은?[더팩트|이철영 기자] 강릉선 철도에서 KTX 열차가 탈선해 14명이 부상당했다.

뉴시스는 8일, 이날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승객 198명을 태운 서울행 806호 KTX 열차가 탈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관차 등 앞 2량은 'T'자 형태로 꺾였고, 선로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열차는 시속 103㎞로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14명이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후 투입된 선로작업자 윤모(44)씨도 오른쪽 골반 골절상을 입었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탈선 사고로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운행이 중단된 상태며 서울역-진부역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이 때문에 코레일은 버스를 이용, 강릉역에서 진부역으로 승객을 이송해 열차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강릉 분기점에서 남강릉역 사이며 이 열차는 오전 7시 30분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오전 9시 30분 도착할 예정이었다.

코레일은 승객 198명을 버스를 이용, 진부역으로 이동시킨 뒤 진부역에서 다른 KTX 열차로 갈아타도록 조치했다.

이후 9시 15분께 승객 수송을 완료하고, 현장 통제에 들어갔으며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하고 있다. 하지만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강릉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은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KTX 탈선사고는 지난해 12월 22일 개통한 강릉선 KTX 열차의 사실상 첫 중대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10일 오전 2시면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uba20@tf.co.kr

원문 출처 KTX 강릉선 탈선사고, 승객 14명 부상…사고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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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석란정 화재로 무너져…'퇴직 1년·임용 1년' 소방관 2명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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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에 위치한 목조 기와 석란정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붕괴한 건물에 매몰돼 숨졌다. 사진은 화재현장. /서울신문 제공
17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에 위치한 목조 기와 석란정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붕괴한 건물에 매몰돼 숨졌다. 사진은 화재현장. /서울신문 제공
17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에 위치한 목조 기와 석란정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붕괴한 건물에 매몰돼 숨졌다. 사진은 화재현장. /서울신문 제공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17일 강릉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숨졌다. 특히 이들은 퇴직이 1년 남고, 임용된 지 1년가량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이날 새벽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에 위치한 목조 기와 석란정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던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 소방위(58)와 이호현 소방사(27)가 건물 붕괴로 건물 잔해 등에 매몰돼 순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초기 화재가 진압된 상태에서 잔불을 정리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4시 29분께 발생한 화재로 석란정이 붕괴되며 매몰된 두 사람은 10여 분만에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였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 소방위는 강릉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오전 6시 53분께 숨졌고 이 소방사는 동인병원으로 옮겨져 오전 5시 33분께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더팩트>에 "1차 진화 이후 붕괴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2차 진화 과정에서 완전히 불을 끄기 위해 정자안으로 진입해 진화하다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 소방위는 정년을 1년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었고, 이 소방사는 근무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1998년 2월 1일 소방관으로 첫 임옹돼 29년 7개월 동안 근무한 이 소방위는 부인과 아들 1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유족과 장례절차를 협의하고 훈장 추서 등을 추진 중이다. 숨진 소방대원들의 합동분향소는 강릉의료원에 마련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란정은 지난 1956년 지어진 높이 10m, 께면적 40㎡의 목조 기와 정자로, 강릉시에서 비지정 문화재로 관리하고 있었다. 최근 인근 호텔 공사로 인해 정자에 금이 갔다는 지적을 강원문화재연구소로부터 받아왔다. 최초 화재는 16일 오후 9시 45분쯤 발생해 소방당국이 1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이날 새벽 3시 재발화했고 결국 소방관 2명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오래된 건축물은 보존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화재 진압을 하다 변을 당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호텔 공사로 인해 정자가 금이 가는 등 기울어 보였다는 인근 주민들의 증언이 있어 다각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lws209@tf.co.kr

원문 출처 강릉 석란정 화재로 무너져…'퇴직 1년·임용 1년' 소방관 2명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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