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DDT 달걀·닭' 잡는다! 전국 산란계로 검사 확대
카테고리 없음DDT 달걀·닭 사태, 정부 전국 산란계 조사. DDT 달걀과 닭 파동이 거센 가운데 정부는 전국 산란계를 대상으로 DDT 성분 검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pixabay
DDT 달걀·닭 사태, 정부 전국 산란계 조사. DDT 달걀과 닭 파동이 거센 가운데 정부는 전국 산란계를 대상으로 DDT 성분 검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pixabay
원문 출처 정부 'DDT 달걀·닭' 잡는다! 전국 산란계로 검사 확대[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정부가 'DDT 달걀 및 닭'과 전면전을 예고했다.
정부는 24일 전국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달걀과 닭에 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로로에탄(DDT)이 검출되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정부는 애초 살충제 전수 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52개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만 실시하기로 했던 검사를 불안감을 해소 차원에서 전국 산란계 농장으로 확대했다.
전날인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물위생시험소가 경북 경산시 박모 씨 농장과 영천시 이모 씨 농장에서 키우는 닭 12마리를 조사한 결과 DDT가 검출됐다. 박 씨 농장 4마리 가운데 1마리에서 kg당 0.453mg, 이 씨 농장 닭 8마리 가운데 2마리에서 각각 0.410mg, 0.305mg이 검출됐다. 고기의 DDT 잔류허용 기준치는 kg당 0.3mg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닭고기 DDT 검사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DDT는 1970년대 이전까지 널리 쓰였던 맹독성 살충제로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전 세계적ㅇ로 사용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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