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so cooool

대구 수돗물, 발암 물질 다량 검출…서울 수돗물 5배 이상

카테고리 없음
대구 수돗물, 발암 물질 검출. 대구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발표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pixabay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대구 수돗물, 발암 물질 검출. 대구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발표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pixabay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대구 수돗물, 발암 물질 검출. 대구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발표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pixabay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부산은 대구보다 더 심하다!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농도 리터당 109ng[더팩트|이진하 기자] 환경부가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구 수돗물에 발암 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부산대 산학협력단 연구보고서 등에 따르면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하는 대구 수돗물의 과불화화합물 농도는 78.1ng(나노그램)이었다. 이 수치는 한강을 식수원으로 하는 서울 수돗물의 15ng과 비교해 봤을 때 5배가량 높다.

부산 수돗물은 대구 수돗물보다 더 높은 과불화화합물 농도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 수돗물 속 과불화화합물 농도는 리터당 109n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내용은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1~2월 전국 행정구역별로 가정 수돗물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다.

대구 수돗물의 함유되어 있는 과불화화합물에 대해 먹는 물 수질 기준으로 설정한 나라는 아직 없으며 권고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과불화화합물 가운데 과불화헥산술폰산의 경우 대구 수돗물에선 139.6~165.6ppt가 검출됐다. 이 물질은 캐나다 기준치 600ppt, 스웨덴 기준치 900ppt보다는 낮지만, 호주 기준치 70ppt보다는 두 배 정도 많은 수치다. 이 밖에 나라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 등은 별도의 기준이 없다.

대구 시민들은 수돗물에 발암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pixabay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과불화헥산술폰산이란 과불화화합물이 배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발암물질은 아니다"며 "환경부가 배출원이 된 구미공단 내 관련 업체를 확인하고 시정조치를 했으며 이후 관련 농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과불화화합물은 지난달 29일 환경부가 라돈과 함께 수돗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새로 지정한 물질이다. 주로 표면 보호제로 카펫, 조리기구, 종이, 소화용품, 마루 광택제 등에 쓰이며 방수효과가 있어 등산복 등에 쓰인다.

이 물질은 동물실험에서 체중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혈액응고 시간 증가, 갑상선 호르몬 변화 등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 점에 대해 환경부는 "우려 수준은 아니지만 선제 대응 차원에서 과불화화합물을 수돗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잦은 '식수 오염' 사태를 겪었던 대구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구 수돗물 문제를 해결하라는 청원 글도 올라온 상태다.

jh311@tf.co.kr

원문 출처 대구 수돗물, 발암 물질 다량 검출…서울 수돗물 5배 이상


오늘의 검색어

1위 79회 노출 1888P 아르헨티나 2위 48회 노출 1786P 거미 3위 48회 노출 1741P 조정석 4위 76회 노출 1654P 크로아티아 5위 65회 노출 1571P 모드리치 6위 44회 노출 1539P 대구 수돗물 7위 87회 노출 1445P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8위 64회 노출 1339P 오나라 9위 87회 노출 1249P 밥블레스유 10위 56회 노출 1117P 프랑스 페루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