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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인양준비 막바지...이르면 10일 인양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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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난 4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과 헝가리 구조대가 함께 수중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뉴시스

8일 오후 실종자 시신 1구 추가 수습...20대 한국인 여성[더팩트ㅣ송은화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선체 인양 준비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경찰 대테러본부는 9일(현지 시간) 허블레아니호의 선체 4 부위를 감싸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할 인양용 본 쇠줄(와이어)을 감는 작업에 나선다.

대테러본부는 인양 중 균형을 잃으면 선체가 부서지거나 내부 유실 우려가 있는 만큼 본 와이어를 선체의 적절한 위치에 고정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며, 이르면 10일께 인양 작업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8일 오후 6시 30분경(현지 시간) 사고 현장에서 하류로 22km 떨어진 에르드 지역에서 발견된 시신 1구가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침몰한 유람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33명 중 생존자는 7명,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이다.

happy@tf.co.kr

원문 출처 헝가리 유람선 인양준비 막바지...이르면 10일 인양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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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안락사' 해명 살펴보니…"고발 배후에 외부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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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안락사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박소연 케어 대표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기자회견에서 안락사 논란과 관련해 답하는 박 대표. /서초=김세정 기자
불법 안락사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박소연 케어 대표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기자회견에서 안락사 논란과 관련해 답하는 박 대표. /서초=김세정 기자
불법 안락사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박소연 케어 대표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기자회견에서 안락사 논란과 관련해 답하는 박 대표. /서초=김세정 기자

케어 박소연, 기자회견에서 관련 보도 사안별로 해명[더팩트ㅣ서초=임현경 기자]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가 취재진 앞에서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박 대표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모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정말 어떡해야"라는 말을 반복하며 혼란한 심경을 드러냈다. 안락사 논란이 불거진 지 약 7일 만이다.

그는 "증거도 사실 확인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올라가는 언론 보도에 대해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며 "사실에 대해서는 겸허히 인정하고 사죄를 드리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저 또한 어쩔 수 없이 법적 대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내부고발자인 임희진 케어 동물관리국장이 '공익이 아닌 이해관계로 인해 케어 내부 문제를 폭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람이 얼마나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 오늘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내부고발자는 방송에서 '안락사가 가슴이 아파서 이 문제를 폭로하게 됐다'고 했는데, 정말 마음이 아팠다면 즉각적으로 안락사를 멈출 방법이 있었다. 그런데 이 내부고발자는 그 가슴 아프다는 행위를 직접하며 증거를 차곡차곡 모아왔다"며 "이건 말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선(善)한 의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내부고발자가 정말 안락사를 마음 아파했다면, 저를 조용히 불러 협박하거나, 동등한 이사직을 가졌으니 이사회를 소집해 저의 행위를 멈출 수 있었을 것이다"며 "내부에서 터진 문제는 안락사 문제이지만, 내부고발자의 문제는 안락사가 아니었다"고 했다.

박 대표는 내부고발자인 임희진 국장의 배후에 케어 경영권을 노리는 외부세력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외부 단체, 나가서 새로 만든 단체에 속한 사람들이 케어 경영권을 갖고 다툼을 벌일 예정"이라며 "제가 물러날 수 없는 건 자리에 연연해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케어가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압력단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케어에 남아서 정상화를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겠다. 직위는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내부고발자의 배후에 케어의 경영권을 노리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가 이날 입장문을 낭독하고 심경을 밝히는 모습. /김세정 기자

다음은 박 대표의 각 의혹에 대한 해명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Q. 건강한 개들을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안락사시켰다?

-수년 동안 안락사를 했단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내부 임원을 통해서만 합의하고 안락사를 해왔다. 그리고 은폐 시도까지 했다. 안락사 사실을 숨겼다고 해서 무분별했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지만, 케어가 해왔던 안락사는 지자체 보호소에서 매일 행해지는 대량 살처분과는 다른 인도적인 안락사였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대한민국에는 안락사마저도 사치인 상황의 동물들이 너무나 많다. 그들의 고통을 직시하기 불편하다고 외면하는 것이 동물권운동이어서는 안 될 것이다.

Q. 임신한 개까지 안락사시켰다?

-임신견 안락사 때문에 논란이 많이 됐는데, 건강한 개가 아니었다. 심장사상충에, 옴, 모낭충이 있었다. 그런 엄마가 새끼를 낳아 젖을 먹이면 새끼가 다시 옮는다. 개체 개별마다 기울이는 노력이 때론 최소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개들을 옮겨갔던 과정 속에서 안 좋게 죽어간 경우도 있었고, 불가피하게 보내준 아이들도 있었다.

Q. 마취 없이 안락사시켰다?

-저는 이 점에 대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다. 어떠한 걸 걸어도 상관 없다. 수의사들도 잘 쓰지 않는 고가의 마취제를 양도 충분히 사용했다.

Q. 수의사 자격이 없는데 직접 안락사를 일삼았다?

-2005~2006년 지자체 보호소를 위탁할 당시 직접 안락사를 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수의사가 아니면 안락사를 할 수 없다는 법이 없었다. 그래서 처벌 받은 적은 없다. 제가 안락사를 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매일매일 안아주고 예뻐해주던 사람들이 (안락사를) 하니까 애들이 훨씬 더 공포스럽지 않게 가는구나. '따끔'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이니까. 다시는 동물로 태어나지 말라고 기돠며 한 마리 한 마리 보내줬다.

-선진국에는 수의사가 안락사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이 있다. 미국 주 절반이 안락사 교육을 받은 이들이라면 안락사를 할 수 있다. 가장 최고의 안락사는 그 동물 보호소에서 가장 측은지심이 많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한다. 저는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알았다. 그리고 꼭 수의사한테만 안락사를 당해야 하나. 당장 로드킬을 당해 죽어가는 아이들이, 뇌가 다 깨져 살릴 수 없는 아이들이 수의사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안락사는 수술이 아니다. 마취만 할 수 있으면 된다.

Q. 성남 야산에서 직접 안락사를 시도했다?

-인정한다. 하려고 했다. 모란시장에서 도살을 하던 분이 저한테 전화를 했다. 그분이 본 (개농장) 중 가장 비참하다고, 도저히 두고 볼 수가 없다고. 폭우가 쏟아진 날 가봤다. 작은 철장에 슈나우저 크기 정도의 10마리가 갇혀 배설물과 썩은 짭밤 속에 뒤엉켜 있었다. 데려오지 못하고 보기만 했다. 여기 활동가들도 봤다. 그런데 폭염이 왔다. 다시 현장에 봤다. 사람이 있었다면 돈이라도 주고 데려왔겠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차라리 그 자리에서 보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애들을 데려오면 도난이지만, 그 자리에서 보내주면 도난이 아니니까. 결심했지만 그렇게 못했다. 내부고발자가 훔쳐오자고 해서 다시 현장에 갔더니 때마침 주인이 있었고 얘기가 잘 되서 데려왔다. 데려온 9마리 (지금) 그대로 살아있다.

박 대표는 한 매체가 취재 과정에서 자신에게 성희롱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가 이날 자신의 휴대폰에 있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는 모습. /김세정 기자

Q. 포천 보호소 근처에서 안락사한 사체를 암매장했다?

-2005~2006년쯤 지자체 보조금이 10만 원 정도고 단체의 돈을 더 사용할 때였다. 그때는 안락사를 했으니 사체를 처리했어야 했는데, 비용이 1kg에 5000원이었다. 20kg인 동물은 사체처리비만 10만 원이 들었다. 지자체에서는 다른 동물들을 살처분 할 때 그 위에 석회가루를 뿌리는 식으로 하라고 해서 그런 것이다. 또 사체처리 업체는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데려가는데, 냉동고가 없었던 시절엔 사체가 나올 때마다 근처 부지에 묻어준 경우도 있었다.

Q. 안락사한 투견을 해외입양 보냈다고 속였다?

- 2016년 여름이었다. 죽을 때까지 서로 물어 뜯기고 뜯는 환경에 놓여있는 아이들이었다. 못 받겠다고 했더니 그럼 경찰이 투견주에게 다시 돌려주겠다고 하더라.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안락사라도 해주자고 받았다. 그리고 수용 시설이 부족해 바로 하지 못했다. 위탁보호소 폐건물 기둥에 쇠사슬로 묶어서 잠시 뒀는데, 줄이 풀려서 싸우다 죽은 애들이 나왔다. 남은 개들은......솔직히 말씀드리겠다.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제가 포괄적 지시는 해왔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동물 선별은 하지 않았다. 제가 한 동물도 있었겠지만 투견은 아니다. 나중에 3마리가 남았단 사실을 알게 됐다. 투견꾼들이 찾으러 올까봐 우리가 데려갔단 사실 외부에 알리지 않았고 입양 공고도 올리지 않았다. 경찰도 비밀로 해줬다. 그런데 '추적 60분'에서 자꾸 애들을 보자고 했다. 내부고발자는 '보도가 나가면 안 되지 않느냐'고 했고 저는 그럼 해외입양을 보낸 걸로 하자고 했다. 그래서 보도가 나간 것이다.

Q. 살아있는 동물을 수의대에 실험용으로 기증했다?

-2007년 당시 케어(동물사랑실천협회)는 안락사를 하는 단체였기 때문에 1년에 두세 차례 사체가 나왔다. 그런데 건국대 수의대에서 살아있는 동물이 아닌 사체를 기증받아 실험하겠다는 기사가 났다. 그래서 우리가 안락사하면서 나온 사체를 기증해야겠다 결심했고 협의 하에 기증했다. 살아있는 동물을 기증했냐고? 아니다. 다만 냉동상태의 사체는 실습에 쓸 수 없다고 해서 실습날에 맞춰 안락사를 미루거나, 수의대에서 안락사하는 날에 찾아와 가져가기도 했다. 이건 불법이 아닌데 보도가 잘못 나갔다. 이후 논란이 크게 됐고 결국 수의대는 살아있는 동물들을 사서 실험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Q. 후원금 3000만 원을 개인 소송을 위한 변호사 선임비로 사용했다?

-후원금이 아니라 보호소설립비였다. 이게 어떤 거냐면, 스토리 펀딩(크라우드 펀딩)으로 모금한 돈이었다. 글을 쓰면 모금이 되는 거다. 그래서 제가 잠을 아껴가며 글을 썼다. 1000만 원이 들어오더라. 그래서 단체를 위해 신이 나서 글을 썼다. 총 1억 1000만 원 정도가 모금됐다. 보호소 건립에 사용하고 남은 돈을 케어 소송을 위한 변호사비 지급에 썼다. 케어의 활동을 방해하고 왜곡했던 안티의 수많은 자료들을 변호사 사무실에 넘겨줬고 지금 진행 중에 있는 사건이다. 후원금이 아니다. 리워드를 주는 대가로 거둔 수익이었다. 왜 동물구호비 회계로 넣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회계팀이 답하는 게 맞다고 본다. 저는 회계 시스템이 접근할 수 없고 단체 통장도 관리해본 적 없다.

Q. 충북 충주 보호소 토지, 법인 아닌 개인 명의로 구입했다?

-저희가 긴 시간을 두고 합법적 체계 안에서 구조를 했다면 너무나 좋았겠지만, 쏟아지는 구조 요청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법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운 곳을 찾고 찾아도 문제가 생겨서, 우리 땅을 사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게끔 만들어보자 했다. 그래서 내부고발자에게 전권을 위임했고, 그가 아는 부동산 업자를 통해 알아본 충주가 제일 적당하다고 했다. 민가에서 많이 떨어져 있지도 않았고 사실 전 마음에 들지도 않았지만, 다른 보호소 아이들을 급히 옮겨야 하는데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거긴 농지라서 법인 명의로는 살 수가 없었다. 저는 더이상 문제가 되고 싶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 명의로 사면 안 되냐고 해봤지만 다들 싫다고 했다. 그래서 결국 제 명의로 샀다. 그것도 문제가 될까봐 이사님들과 공증을 받아놨다. 박소연 명의로 돼있지만 케어의 땅이라고 명시했다. 모 방송에서 어떤 변호사가 '나중에 지목이 변경됐는데 왜 명의를 바꾸지 않았냐'고 묻더라. 100평 정도만 대지로 바뀌고 나머지는 다 농지다. 그래서 제 명의로 남아있다.

'불법 안락사' 논란이 제기된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김세정 기자

Q. 충남 홍성에 있던 개 농장을 보호소로 바꾸고 농장주를 직원으로 채용했다?

-작년 봄의 이야기. 어느날 개를 팔던 분이 모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지금 50마리를 데리고 있는데 케어가 입양을 보내주면 안 되겠냐고, 이 일을 계속하기에는 마음이 불편하다고. 대신 소 한 마리 값만 주면 다른 일을 하겠다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처음에 저는 거절했다. 데려올 공간도 방법도 없었다. 무슨 방법이든 찾겠으니 일단 데리고 있어 달라 얘기했지만 해결방법이 없는 상태로 몇개월이 흘렀다. 전화를 받았던 국장이 나간 뒤 제가 직접 전화를 받았다. 현장에 갔을 때 좀 놀랐다. 뜬장(철망으로 만든 바닥을 땅에서 띄워 배설물이 아래로 빠지게 설계된 장)이 아니었다. 비교적 먹이가 깨끗했고, 아이들이 살이 토실토실했고, 배설물도 잘 치웠고, 아이들이 아저씨(농장주)를 좋아했다. 다른 개농장보다 훨씬 열심히 하고 계셨다. 도살은 절대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공간을 보호시설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동물보호시설은 혐오시설이라 주민들이 민원을 넣지만, 개농장은 그 사람의 생계라고 생각해서 봐준다. 그걸 이용했다. 아저씨와 함께 농장을 보호소로 바꾸되 밖에는 비밀로 하기로 했다. 그런 과정 중에 사건이 터졌다. 거기 있는 아이들 중성화 수술도 시켜야 하는데 지금 그럴 정신이 없다.

Q. 케어 자금으로 개인 실손보험을 들었다?

-동물을 구조하다보면 거친 현장을 많이 가고 공격도 많이 당한다. 이 때문에 외부 자문위원께서 실손보험을 들어놔야 한다고 제안해주셨다. 그 당시 저와 구조현장을 다니는 직원들의 보험을 다 들어줬다. 그들이 퇴사하며 저만 남게 된 것이다. 이후 (입사하는) 다른 분들도 들어줬어야 했는데 이직률이 너무 높아서 회계팀이 해주지 못했다고 한다.

Q. 허위 신고로 지자체 보조금을 빼돌렸다가 사기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남양주 보호소를 위탁 받았을 때 일이다. 저흰 보조금을 뛰어넘는 구조를 해왔고, 저희 단체의 재정에서 녀석들 치료비를 썼다. 열심히 청소했고 잘 먹였다. 그러다보니 서류가 밀렸다. 행정적으로 미숙했다. 사실 저도 지금 서류같은 것 잘 다루지 못한다. 보호소에 있는 직원들 역시 잘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서류가 밀렸고 그 밀린 가운데 한꺼번에 처리하면서 중복되는 실수가 일어났다. 누가봐도 비어있는 서류를 채운 게 아니라 기존에 작성했던 서류 양식에 새로운 내용을 기입하며 벌어진 실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개월인데 3년으로 쓴다든가 하는.

-지자체 직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아 이 아이가 (서류에) 올라왔어야 했는데 누락됐다' 이런 부분 인정해주셨지만, 저를 십수년간 괴롭히고 있는 외부세력이 경찰에 집요하게 신고를 하고 공무원들을 직무유기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말도 안 되게 꼼꼼한 수사가 이뤄졌다. 구조신고를 접수하는 직원이 잘못 들었을 가능성이 있는 숫자들, 전화번호가 바뀐 경우 등 소명자료를 찾아 제출했지만 50%가 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30%로 기억한다. 그래서 200만 원을 판결 받았다. 그때 판결문에는 '이 단체는 계약 두수를 초과하는 일을 해왔다. 사재를 털어가며 헌신했던 점을 인정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써져있다. 보조금이 중요했던 게 아니라는 거다.

imaro@tf.co.kr

원문 출처 [TF초점] 박소연, '안락사' 해명 살펴보니…"고발 배후에 외부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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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논란 박소연 "개인적으로 죄송하지만, 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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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는 안락사 파문과 관련해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용기가 나지 않았다. 알려질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내부 임원을 통해서만 합의가 이뤄지면 안락사를 해왔다고 고백했다. /서초=임현경 기자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는 안락사 파문과 관련해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용기가 나지 않았다. 알려질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내부 임원을 통해서만 합의가 이뤄지면 안락사를 해왔다고 고백했다. /서초=임현경 기자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는 안락사 파문과 관련해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용기가 나지 않았다. 알려질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내부 임원을 통해서만 합의가 이뤄지면 안락사를 해왔다"고 고백했다. /서초=임현경 기자

"고발인 조사 성실히 임해 의혹 해소에 최대한 협조"[더팩트ㅣ서초=임현경 기자, 이철영 기자] "생명을 경시하고 동물들의 고통을 즐기는 사람들, 현실에 맞지 않는 법과 제도를 뿌리 뽑아야한다."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는 19일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동의 한 빌딩에서 비공개 기자회견을 열과 안락사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했다.

안락사 논란이 불거진 후 모습을 감췄던 박 대표였던 만큼 이날 기자회견엔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박 대표는 먼저 안락사를 고백하지 못했던 점에 대한 사과와 함께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박 대표는 "수년 동안 안락사 있단 사실 알리지 않았다. 용기가 나지 않았다. 알려질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내부 임원을 통해서만 합의가 이뤄지면 안락사를 해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재 지자체가 운영하는 보호소 외에는 어떠한 법적 근거와 기준을 가지고 결정을 할 수 없다. 결정을 하는 순간 엄청난 비난과 논란이 일 것은 분명했기 때문이다"라며 "지금 이 상황처럼. 그래서 알리지 못했고, 은폐시도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안락사 사실을 숨겼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무분별한 비판까지 받아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박 대표는 "케어가 해왔던 안락사는 지자체 보호소에서 매일 행해지는 대량 살처분과는 다른 인도적인 안락사였음을 분명하게 말씀 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동물들은 마치 호러 영화에서 나올만한 매우 잔혹한 상황들을 매우 처절하게 겪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동물권에 대해 호소했다.

박 대표는 "모든 책임은 대표인 저에게 있어. 고발인 조사 성실히 임해 의혹 해소에 최대한 협조. 다시 한번 소통 부족으로 이 같은 큰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박 대표의 입에서 동물권 호소가 나온 것이다. 그는 이 과정에서 울먹이기까지 했다.

그는 "이 논란이 개인적으로 너무 죄송하지만 또 아쉽다. 구조하면 그중 다수의 동물들이 살아남을 수도 있다"라며 "동물보호소가 처한 딜레마는 이 문제 어떻게 다뤄져야 할지이다. 제도가 뒷받침해주지 않는 한 숨을 수밖에 없다. 숨지 않도록, 비난으로 끝나지 않도록 이제는 선진국과 같은 법과 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울먹였다. 안락사를 숨기고 후원자들에게 용기있게 고백하지 않았던 박 대표가 제도의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설득력을 얻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어떠한 비난도 감수할 것이다. 비난을 더 많이 받겠다. 활동가들의 비판도 겸허히 수용하겠다"라며 "그 비난만큼 우리는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 저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라 하더라도 온 국민이 동물권에 관심을 갖고 이 순간을 여러분들이 기회로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안락사를 없애야 할 이유가 분명하고, 도살을 없애야 할 이유가 분명하다. 2월 도살금지가 법제화되도록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며 "이 논란 제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지만, 활동가들은 저에 대한 비난과 함께 우리나라 동물권 문제에 목소리 더 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대표인 저에게 있어. 고발인 조사 성실히 임해 의혹 해소에 최대한 협조. 다시 한번 소통 부족으로 이 같은 큰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cuba20@tf.co.kr

원문 출처 '안락사' 논란 박소연 "개인적으로 죄송하지만, 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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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도와주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맞고 있어요” 사진은 서울인강학교 내 사회복무요원 폭행 사건의 제보자가 2일 서울 모처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던 당시의 모습. /이새롬 기자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맞고 있어요” 사진은 서울인강학교 내 사회복무요원 폭행 사건의 제보자가 2일 서울 모처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던 당시의 모습. /이새롬 기자

장애 학생의 폭행 영상은 충격 그 자체 였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영상을 보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 였습니다. 서울 인강학교 사회복무요원의 폭행 사건이 <더팩트> 단독 보도로 알려진 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즉각 현장을 방문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병무청과 공동으로 사회복무요원이 배치된 전국 150개 특수학교를 전수조사키로 했고, 각종 매체를 통해 새로운 폭행 사건들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서울 인강학교 공립화와 가해자 엄벌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더팩트>는 이번 서울 인강학교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장애인 인권유린 상황을 되짚어 보고 우리 사회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방향을 짚어보고자 합니다.<편집자 주>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폭행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늘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사건은 무마되곤 했다. <더팩트> 취재진은 제보자와 함께 증거를 찾기 위해 3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리며 취재를 했고 음지에서 행해지던 장애인 폭행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취재진은 11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제보자들을 다시 만났다. <더팩트>의 단독 보도 이후 일주일이 흐른 현재 제보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제보자 A 씨는 "보도 이후 가해자들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입을 열었다. "(가해자들로부터) 협박을 받지는 않았으나, 영상이 더 있느냐, 자신이 맞느냐? 등 본인이 나온 증거 자료의 유무를 찾는데 혈안이 돼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덧붙여 "반성의 기미는 전혀 없어 보였다"고 말한 뒤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 사이 A 씨는 인강학교 피해 학생의 학부모들과도 만났다. 부모들은 A 씨에게 한결같이 "용기 내줘서 고맙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는 감사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서울 인강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또 다른 제보자 B 씨는 요원들의 현재 상황에 대해 "여전히 복무는 이행 중이나, 아이들과는 격리돼 지내고 있다"며 학생들에 대해서는 "몇몇 학생들은 학교에 나오지만, 대부분은 등교 거부 상태인 것으로 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학교 내 교사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보도가 나가기 전 교내에서 이미지가 좋았던 가해자 요원을 두고 교사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을 것"이라든지 "꿀밤 정도 때리는 모습을 찍어서 크게 부풀리는 거 아니냐"는 등의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에도 "(가해자가) 안타깝다. 착한 사람인데 순간 화를 참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며 교사의 자질이 의심되는 발언을 한 일부 교사도 있었다고 했다.

앞서 취재진은 이 사실을 보도하기 전인 지난 2일, 인강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당시 사회복무요원을 책임·관리하는 행정실장은 "폭력 행위는 없었다"고 단언했다가 취재진의 계속된 추궁에 "좀 오래 전에 (정확한 날짜를 기억하지 못했다) 사회복무요원 한 명이 그렇게 말한 적이 있어 확인을 했는데 증거가 없어 요원들 전체를 불러다 놓고 경고 조치했다"고 말을 바꿨다.

증거는 없어도 폭행 사실을 알고 묵인한 것 아니냐는 계속된 질문에 고심하던 행정실장은 "제가 제보를 받은 사회복무요원이 사실 근태가 좋지 않았다"며 "제 입장에서는 문제의 사회요원이었고, 주관적인 판단이었는데 (말의 신빙성을) 가리기가 어려웠다"며 "다른 사람한테도 심각한 것처럼 얘기를 안 해서 툭툭 치는 그 정도인 줄 알았다"고 말을 돌렸다.

제보자 B 씨 역시 "교사들이 (사회복무요원의 폭행을) 모르고 있는 눈치가 아닌 것 같다"며 영상이 공개된 뒤에도 일부 교사들은 "걱정하지 마라, 다 잘될 거다. 서로 힘을 합쳐 이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보자들은 폭행 사실을 학교에 알린 바 있었다.

B 씨는 "당시에 학교가 알아서 가해자를 처벌하고 확실하게 조사했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고, 아이들도 몇 달간 폭행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보호해 달라며 학교에 보냈지, 학대하고 폭행하라고 보내신 게 아니다"고 안타까워했다.

A 씨는 "(제보 이후, 기사가 나가기까지) 3개월이나 걸렸다. 증거를 얻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계속해서 폭력에 노출돼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슴이 아팠다. (은밀한 폭행에) 증거가 쉽게 잡히지 않아 포기할까도 싶었다"며 "결국 한 학생의 희생으로 결정적 증거를 잡아 세상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보자들은 그간 말 못할 심적 고통 속에도 "제보를 잘 한 것 같다"며 "후회는 안 한다"고 말했다.

제보자 A 씨는 현재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 상태다. 현재 경찰 조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공익제보자들의 정체는 곧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들은 동료 복무요원들과 학교 관계자들 사이에서 내부고발자로 찍혀 불편한 상황에 놓일지 모른다. 벌어질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이들이 용기를 낸 것은 장애 학생들을 위한 진심 어린 마음이었다. 장애 학생들을 위해 어려운 선택을 내린 이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전수 조사와 가해자 및 책임자 처벌 등 후속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원문 출처 [TF기획-인강학교 폭행 파문, 재발 방지 '첩첩산중'⑤] 제보자 인터뷰 "반성 없는 관계자들에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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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항공대 '단톡방 성관계 영상' 유출…학교 측 "학생 면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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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측은 단톡방 성관계 영상 유출 사실이라고 밝히며 처벌 등에 대한 내부 회의를 거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한국항공대 측은 단톡방 성관계 영상 유출 사실이라고 밝히며 처벌 등에 대한 내부 회의를 거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한국항공대 측은 '단톡방 성관계 영상 유출' 사실이라고 밝히며 처벌 등에 대한 내부 회의를 거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한국항공대 측 "내부 회의 필요하다"[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성관계 동영상 유출 맞다. 자세히 알아 보는 중이다!"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과 단톡방 성관계 동영상 유출 게시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논란이 된 가운데, <더팩트> 취재 결과 해당 내용이 실제로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더팩트> 독자 게시판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남학생이 과 단톡방에 성관계 영상 유출한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또한, SNS 게시물 캡처 사진도 함께 게재됐다. 영상은 바로 삭제되어 확산되지 않았으나, 글이 순식간에 퍼져 큰 논란을 낳았다.

한국항공대 홍보팀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단톡방 성관계 동영상 유출'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확인 중이다. 사실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어제 알고 있었다"며 "홍보팀은 (해당 논란을) 오늘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된 학생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9일 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단톡방 성관계 영상' 유출 문제를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지만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더팩트 독자 게시판

'단톡방 성관계 영상 유출' 논란은 9일 한국항공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한 글에서 시작됐다. 해당 글 게시자는 "276명이 초대되어 있는 항공운항학과 단톡방에 21초가량의 남녀 성관계 동영상이 올라왔다"며 "얼굴 위주로 찍은 동영상이며, 남자는 여자의 머리채를 잡아 카메라 쪽으로 얼굴을 돌리게 하는 듯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글 게시자는 "여성이 촬영에 동의한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며 "유포한 남성이 우리 학교다. 300명 가까이 되는 공개된 장소에서의 불법 음란물 유포 및 공유는 성범죄다"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한국항공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삭제됐다. 영상 및 관련 내용 유출이 고의인지 실수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 다른 한국항공대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우선 내부 회의가 필요하다"며 "당장 어떤 처벌이 이뤄질지는 사실 확인 중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jie@tf.co.kr

원문 출처 [단독] 한국항공대 '단톡방 성관계 영상' 유출…학교 측 "학생 면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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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따라하지 마세요' 일본의 목숨 건 '진공 커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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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진공 커플 사진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하 하루히코 가와구치 SNS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진공 커플 사진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하 하루히코 가와구치 SNS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진공 커플 사진'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하 하루히코 가와구치 SNS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Don' try this at home(집에서 따라 하지 마세요)"

위험한 동작과 타격이 많은 미국 프로레슬링에서나 볼 수 있는 문구가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일본에서 한창 유행한다는 '진공 커플 사진'을 두고 외신은 '목숨을 건 모험'이라고 평가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일본에서 유행 중인 '진공 커플 사진'을 '목숨을 건 모험'이라고 평가하며 작가 하루히코 가와구치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데일리메일 보도화면 캡처

진공 커플 사진은 일본의 사진작가 하루히코 가와구치의 작품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글고 있다. '할'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와구치는 진공 포장 콘셉트의 커플 사진으로 유명하다.

사진을 보면 연인들이 비닐 속에 들어가 서로를 끌어 안고 있다. 가와구치의 설명을 종합하면 진공 커플 사진은 두 사람이 서로 가까워져 완벽히 하나가 될 때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가와구치는 "사랑이라는 인류의 장엄한 주제에 도전해 인물 사진의 새 차원을 찾고 있다"고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설명했다.

진공 커플 사진 촬영을 위해 가와구치는 커플들을 비닐 팩에 들어가게 한 후 최대한 밀착하게 한다. 이후 공기를 최대한 빼고 사전에 설정한 구도에 따라 빠르게 촬영을 마무리한다. 비닐팩 내부는 진공에 가깝기때문에 한 컷을 4초 만에 찍고 공기를 주입해 모델들이 숨쉴 수 있도록 한다.

bdu@tf.co.kr

원문 출처 [영상] '따라하지 마세요' 일본의 목숨 건 '진공 커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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