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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사실 확인 중"…내사 전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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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호로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 사장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마약류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배정한 기자

호텔신라 "치료목적 통원했을 뿐 투약은 사실무근"[더팩트ㅣ장우성 기자]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게 제기된 마약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의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이날 "(이부진 사장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만큼 내사 전 단계로 사실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탐사보도매체 뉴스타파는 20일 이부진 사장이 2016년 1~10월 서울 강남의 H성형외과에서 최소 한달에 두차례씩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주장에 따른 것으로 이 병원이 진료·투약 기록을 작성하지 않은 것은 물론 프로포폴 장부를 허위로 조작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뉴스타파는 후속 보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행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상습성이 밝혀지면 7년6개월 이하의 징역, 7500만원 이하의 벌금까지 가능하다. 병원이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했다면 3년 이하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이에 호텔신라는 보도자료를 내 "이 사장이 당시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수차례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며 해명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호로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leslie@tf.co.kr

원문 출처 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사실 확인 중"…내사 전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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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논란' 케어 직원들 "우린 몰랐다, 박소연 대표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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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케어 직원들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소연 대표(사진)의 사퇴를 촉구했다. /케어 홈페이지
동물권단체 케어 직원들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소연 대표(사진)의 사퇴를 촉구했다. /케어 홈페이지
동물권단체 케어 직원들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소연 대표(사진)의 사퇴를 촉구했다. /케어 홈페이지

케어 직원들 "'안락사 없는 보호소', 모두 거짓"[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동물 무더기 안락사' 폭로가 나온 동물권단체 케어의 직원들이 박소연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12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락사에 대한 의사결정이 박소연 대표와 일부 관리자 사이에서만 이뤄졌다"고 직원들도 몰랐다고 주장하며 "케어 직원도 속인 박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어는 지난 2011 이후 '안락사 없는 보호소'를 표방해왔다. 직원연대는 "케어의 '안락사 없는 보호소'는 모두 거짓"이라며 "내부 고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만 동물 80마리,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50마리가 안락사됐다"고 폭로했다. 대부분의 안락사는 보호소 공간 확보를 위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어 "케어는 안락사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의사결정권자의 임의적 판단에 따라 안락사를 했다"고 꼬집으며 "박 대표는 이번 사태 이후 소집한 회의에서 '담당자가 바뀌면서 규정집이 유실된 것 같다'고 책임을 회피했다"고 짚었다.

또 "케어는 대표의 전유물도, 사조직도 아니다. 연간 후원금 20억 원 규모로 운영되는 시민단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대표 사퇴를 포함한 케어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전직 케어 직원으로부터 '무더기 안락사' 폭로가 나왔다. 이후 케어는 입장문을 내고 "소수의 안락사가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 성명서 전문이다.

"케어 직원도 속인 박소연 대표는 사퇴하라"

죄송합니다. 직원들도 몰랐습니다. 동물들은 죄가 없습니다.

1월 11일, 어제 동물권단체 케어(대표:박소연)가 <뉴스타파>, <셜록>, <한겨레> 보도를 통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주요 내용은 무분별한 안락사, 안락사 수치 조작 시도 등이었습니다.

안락사에 대한 의사결정은 박소연 대표, 동물관리국 일부 관리자 사이에서만 이루어졌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직무에 따라 관계 내용을 담당자들 선에서 의사결정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케어는 2011년 이후 ‘안락사 없는 보호소(No Kill Shelter)’를 표방해 왔습니다. 모두 거짓임이 이번 보도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직원들도 몰랐습니다. 연이은 무리한 구조, 업무 분화로 케어 직원들은 안락사에 대한 정보로부터 차단되었습니다. 케어는 연간 후원금 20억 규모로 운영되는 시민단체입니다. 활동가들도 40여 명에 달하는 조직입니다. 직무도 동물구조 뿐만아니라 정책, 홍보, 모금, 디자인, 회원운영, 회계 등 다각화돼 있습니다. 많은 결정이 대표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에서 직원들은 안락사와 같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듣지 못한 채 근무해 왔습니다.

이번 보도가 촉발된 계기인 내부고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만 80 마리,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50 마리가 안락사 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안락사는 '보호소 공간 확보'를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건강하고 문제가 없는 동물이어도, 이미 결정된 구조 진행을 위해 목숨을 내놓아야만 했습니다. 박소연 대표가 1월 11일 직접 작성한 입장문에서 말하는 '불가피한' 경우에 해당되지 않은 동물들도 안락사가 되었습니다.

필요에 따른 안락사에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수많은 동물보호소가 안락사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금번 보도가 지적한 것처럼 케어는 안락사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의사결정권자의 임의적 판단에 따라 안락사가 진행돼 왔습니다. 박소연 대표는 금번 사태가 발생하고 소집한 사무국 회의에서 "담당자가 바뀌며 규정집이 유실된 것 같다"며 책임을 회피하였습니다.

케어는 박소연 대표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케어는 박소연 대표의 사조직이 아닙니다. 케어는 전액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이며 대한민국 동물권 운동의 중요한 성과입니다. 죽이기 위해 구조하고, 구조를 위해 죽이는 것은 죽음의 무대를 옮긴 것에 불과합니다. 시민들이 바라는 케어의 동물구조 활동은 이러한 모습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또한 이만한 규모로 안락사를 진행했다면 반드시 후원자들에게 알렸어야 마땅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박소연 대표의 진정성을 믿었기에 따랐습니다. 그러나 점차 심화되어 가는 독단적인 의사결정, 강압적인 업무지시, 무리한 대규모 구조 등은 쉽게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2018년도 최대 구조였던 '남양주 개농장 250마리 구조'는 케어 여력 밖의 일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활동가들은 많은 의견을 제시했지만, 대표는 "이미 결정되었다"며 더 들으려 하지 않고 힘에 부치는 구조를 강행했습니다.

박소연 대표는 입버릇처럼 "모든 걸 소통할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사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할 때도 항상 ‘통보식’이었고, "내가 정했으니 따르라"고만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케어 활동가들은 동물에 대한 연민 하나로, 폭염 속에서도 매일 개들의 관리와 구조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제 더 추워지는 날씨 속에 동물들의 따뜻한 보금자리와 먹고 마실 것이 필요합니다. 위기의 동물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도움을 주시던 분들이 많이 분노하고 계시겠지만 이 동물들을 잊지 않고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케어의 손으로 구조한 아이들의 행방에 대해 지속적으로 깊은 관심을 두지 못했던 것에 대해 직원들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케어 직원들은 박소연 대표의 사퇴를 포함한 케어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 1월 12일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 연대]

joy822@tf.co.kr

원문 출처 '안락사 논란' 케어 직원들 "우린 몰랐다, 박소연 대표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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