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so cooool

윤석열 취임일성 "국민의 검찰 만들 것"

카테고리 없음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시장 룰 무너지면 모든 것 무너져...반칙행위 묵과할 수 없어"[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정치.경제 권력 눈치 보지 않는, 국민의 검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총장은 25일 오후 4시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3대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에 요구되는 정치적 중립은 법집행 권한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실천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법집행은 국민의 권익 보호라는 공익적 필요에 맞는 수준으로만 이뤄져야 한다"고 검찰 구성원들에게 강조했다.

특히 "검찰이 행사하는 형사 법집행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으로, 법집행의 범위와 방식, 지향점 모두 국민을 위하고 보호하는 데 있다"고 거듭 언급하며 "그런 뜻에서 경청하고 살피며 공감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 총장은 "형사 법집행은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력이자 가장 강력한 공권력으로 오로지 헌법과 법에 따라 국민을 위해서만 쓰여야 하고 사익이나 특정세력을 위해 쓰여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장의 룰이 깨지면 모든 것이 다 무너진다. 룰을 위반하는 반칙행위는 묵과할 수 없다"고 '공정한 경쟁 질서 확립'을 강조하며 임기 2년간 시장질서를 교란.파괴하는 행위 등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런 맥락에서 현재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 사건 및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관련 의혹 사건 등이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조국 보위에 헌신하신 뜻을 받을어 국민의 검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 /이새롬 기자

윤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서울 동작 현충원을 참배했다. 현충원 참배 뒤 방명록에는 '조국 보위에 헌신하신 뜻을 받들어 국민의 검찰을 만들겠다'고 작성했다.

happy@tf.co.kr

원문 출처 윤석열 취임일성 "국민의 검찰 만들 것"


오늘의 검색어

1위 73회 노출 2617P 대성 2위 73회 노출 2370P 송지아 3위 61회 노출 1651P 강예빈 4위 72회 노출 1630P 토트넘 맨유 5위 73회 노출 1545P 송종국 6위 68회 노출 1404P 박연수 7위 69회 노출 1135P 김건희 8위 42회 노출 619P 윤석열 부인 9위 50회 노출 612P 유벤투스 k리그 10위 43회 노출 595P 에비앙 챔피언십


추천해요

[나라사랑 걷기] "지난해도 엄마 배 속에서 참석했죠" 최연소 김다은 양 가족

카테고리 없음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회 THE FACT와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현충원 나라사랑 걷기대회'에 참석한 생후 9개월의 최연소 참가자 김다은 양과 부모 김연종, 나윤진 씨. /서울국립현충원=김세정 기자

3년째 참석한 다은 양 부모 "앞으로도 계속 참가할 것"[더팩트ㅣ국립서울현충원=이원석 기자] 제5회 'THE FACT와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현충원 나라사랑 걷기 대회(이하 나라사랑 걷기 대회)'의 최연소 참가자 생후 9개월된 김다은 양은 사실 올해가 첫 참석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엄마 배 속에서 함께 참석했기 때문이다.

부모 김연종(45)·나윤진(41) 씨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 현충원에서 열린 나라사랑 걷기 대회에 다은 양과 함께 참석했다.

연종·윤진 씨는 올해가 3년째 참석으로 다은 양은 작년에 배속에 있었다. 윤진 씨는 "작년엔 만삭으로 참석했고 올해는 나와서 함께 왔다"며 "코스가 힘들지 않아서 (유모차에 태워 걸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다은 양은 유모차에 타 부모 연종·윤진 씨와 코스를 완주했다. /김세정 기자

연종 씨는 "아이도 참석할 수 있는 걷기 대회가 많지 않고, 달리기 대회는 참석하기 어려워 올해도 대회에 참석했다"며 "앞으로도 참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은 양은 유모차에 탄 채로 연종·윤진 씨와 코스를 완주했다.

한편 이번 나라사랑 걷기 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국립서울현충원과 국가보훈처 등과 함께 대한민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넋을 기리기 위해 준비된 행사다. 현충원 묘비 정화 활동과 현충원 주변을 걷는 것 외에도 페인스페이팅 이벤트와 에어팟과 헤어팩, 선크림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lws209@tf.co.kr

원문 출처 [나라사랑 걷기] "지난해도 엄마 배 속에서 참석했죠" 최연소 김다은 양 가족


오늘의 검색어

1위 3회 노출 104P 임창정 2위 3회 노출 80P 강문영 3위 3회 노출 59P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쿠키 4위 3회 노출 58P 조하나 5위 2회 노출 54P 임재욱 6위 2회 노출 54P 502 bad gateway 7위 3회 노출 51P 도미노피자 1+1 8위 2회 노출 47P 박봄 9위 3회 노출 44P 진화 10위 3회 노출 41P 사람이 좋다

서울시 곳곳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 "와서 즐기세요!"

카테고리 없음


어린이날인 5일과 주말 연휴 기간 동안 서울시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더팩트 DB

4~6일 어린이 대공원 등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즐길거리·볼거리 열려[더팩트ㅣ이원석 기자]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 곳곳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동작구 보라매공원, 성동구 서울숲, 마포구 월드컵공원, 강서구 서울식물원,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등에서 평소엔 체험하기 어려운 색다른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제8회 서울동화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서울동화축제는 '와글와글 동화나라 폴짝폴짝 놀이터'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어린이대공원 중앙로에서는 다양한 마임과 마술을 구경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왁자지껄 신나는 에어놀이터'가 마련됐다. 이 외에도 내손으로 만드는 동화, 드림캐처 만들기, 숲속의 동화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어린이대공원 사거리부터 왕복 6차선 도로를 통제해 '알록달록 바닥드로잉', '와글와글 퍼레이드'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는 '고고다이노', '번개맨' 등 다양한 캐릭터가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선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군본부, 동작소방서, 보라매안전체험관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공군 군악대 공연, 공군 의장대 사열,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파일럿 체험, 소방관 체험, 화재 연기 피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미아방지 명찰 만들기, 나만의 소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사람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미아방지 이름표 등을 준비해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더팩트DB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선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Welcome day 어린이 정원의 날'이 개최된다. 서울식물원 어린이정원학교에서는 컬러링북 색칠하기, 탐험일지 쓰기, 종이식물 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정원사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성동구 서울숲에선 4일부터 플라스틱 제로 업사이클 체험 '그린피크닉',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서약, 쓰레기 헌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선 어린이들이 자연보호 미션을 수행하면 '초록영웅' 망토를 만들어 입고 신나는 댄스파티를 즐기는 '초록놀이터'를 운영한다. 서울정원박람회 정원(평화의공원)에서 진행하며 5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서울문화재단 주관으로 4일부터 6일까지 서커스 축제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문화비축기지 대표 서커스 축제로, 해외초청작(4개), 국내초청작(10개)의 공연과 서커스,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마당에서는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려 푸드트럭과 수공예품 판매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연휴 기간 각 행사에 사람이 적지 않게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혼잡한 곳을 방문할 때는 미아방지 이름표 등을 준비해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또 실외활동을 할 때는 미세먼지 상황에 따라 가족들 모두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lws209@tf.co.kr

원문 출처 서울시 곳곳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 "와서 즐기세요!"


오늘의 검색어

1위 81회 노출 2731P 이몽 2위 80회 노출 2628P 고준희 3위 80회 노출 1959P 레르마 4위 76회 노출 1911P 버닝썬 화장품 5위 79회 노출 1715P 조수미 6위 81회 노출 1578P 로또857회당첨번호 7위 81회 노출 1254P 손흥민 퇴장 8위 78회 노출 1189P 857회 로또당첨번호 9위 63회 노출 1019P 나사팸 10위 78회 노출 944P 토트넘 본머스

[나라사랑 걷기] 송대관 "현충원, 남다른 의미...국가유공자 환경 개선되길"

카테고리 없음


가수 송대관이 2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THE FACT와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현충원 나라사랑 걷기 대회에 참석했다. /이선화 기자
가수 송대관이 2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THE FACT와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현충원 나라사랑 걷기 대회에 참석했다. /이선화 기자
가수 송대관이 2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THE FACT와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현충원 나라사랑 걷기 대회'에 참석했다. /이선화 기자

송대관 "국가유공자들의 어려움, 빨리 개선됐으면 합니다"[더팩트|박슬기 기자] "현충원에 오면 늘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THE FACT와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현충원 나라사랑 걷기 대회'가 열렸다. 국가보훈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송대관은 이날 행사의 축사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더팩트>와 만난 송대관은 "저에게 현충원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시다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어려서는 몰랐는데 나이 들고 보니까 할아버지의 정신이 참 훌륭하셨다는 것을 느끼죠. 할아버지는 대전 현충원에 계시는데, 현충원에 오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송대관은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영령과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다. 그는 "많은 국가유공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루빨리 이들의 삶의 환경이 개선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불행하게 사는 후손들이 참 많아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저 또한 그렇죠. 부모님의 뿌리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그런 환경이 조성되지 않기 때문에 힘듭니다. 많은 분이 '보살펴줘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가수 송대관은 최근 근황에 대해 "빚을 90% 이상 탕감하고, 최근 안정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선화 기자

송대관은 2013년 사기 사건에 연루돼 160억 원의 빚을 떠안았다. 현재 그는 90% 이상의 빚을 탕감하고, 제법 안정된 일상을 찾았다.

"힘든 역경을 딛고 요즘은 아주 행복합니다. 재산도 탕진하고 명예까지 흔들렸죠. 하지만 법의 보호를 받고 행사도 많이 하면서 빚을 조금 일찍 갚게 됐죠. 상처 난 것도 다 아물고, 털어냈습니다. 가요계로 돌아와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가수는 역시 무대 서는 게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웃음)"

긍정적인 마음으로 힘든 과거를 털어낸 송대관에게는 이제 '해 뜰 날'만 남았다. 최근 그는 태진아, 박상철과 함께 광고도 찍었다.

"여러 가지로 좋은 일들이 생기고 있어요. '송대관 바람'이 다시 불고 있어요. 신곡 '한 번 더' 발매도 앞두고 있는데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 뜰 날'의 정신처럼 '좌절하지 말고 한 번 더 뛰어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 삶의 일부를 이 곡에 넣었죠.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희망을 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희망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송대관은 <더팩트> 독자들에게도 애정이 어린 말을 남겼다.

"<더팩트>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영향력 있는 매체입니다. 저 또한 즐겨보는데 뉴스의 이면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죠. 많은 분들이 <더팩트>와 함께 트렌드를 선두했으면 좋겠습니다." psg@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원문 출처 [나라사랑 걷기] 송대관 "현충원, 남다른 의미...국가유공자 환경 개선되길"


오늘의 검색어

1위 94회 노출 2750P 쌈디 2위 55회 노출 1467P 대구 수돗물 3위 36회 노출 1433P 김종필 4위 52회 노출 1159P 나이지리아 5위 69회 노출 1123P 월드컵 조별순위 6위 36회 노출 1109P 김영삼 7위 53회 노출 1036P 아메드 무사 8위 37회 노출 1008P 세르비아 9위 88회 노출 1005P 백종원의 골목식당 10위 80회 노출 761P 하트시그널 시즌2 스페셜

총신대, 또 용역 동원해 '총장 반대' 학생들 제압 시도 (영상)

카테고리 없음


학교 측에서 부른 것으로 추정되는 용역 업체 직원들이 17일 밤 비리 의혹 총장 반대 운동 중인 학생들을 막아서고 있다. /사당동=이원석 기자
학교 측에서 부른 것으로 추정되는 용역 업체 직원들이 17일 밤 비리 의혹 총장 반대 운동 중인 학생들을 막아서고 있다. /사당동=이원석 기자
학교 측에서 부른 것으로 추정되는 용역 업체 직원들이 17일 밤 '비리 의혹 총장 반대 운동' 중인 학생들을 막아서고 있다. /사당동=이원석 기자

현장에 있던 재단 이사들, "직접 용역 불렀냐"는 질문에 '묵묵부답'[더팩트ㅣ사당동=이원석 기자] "학교에 왜 학생들이 못 들어가게 합니까?"

'SECURITY'라는 문구가 적힌 모자와 복장을 착용한 남성들이 학생들의 본관 출입을 막았다. 어디에서 나왔냐, 누가 불렀냐는 질문엔 대답이 없었다. 학생들이 비좁은 창문을 넘어 본관으로 들어가려 시도했으나 어디선가 또 나타난 남성들이 억지로 창문을 닫았다.

17일 밤부터 다음날 오전인 현재까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소재 총신대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최근 총신대 학생들은 대대적으로 비리 의혹 김영우 총장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본관, 신관 등의 건물을 점거하고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상태인 김 총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날(17일) 오후 수상한 차들이 학교로 들어왔다. 차량에선 검은 옷을 입은 여러 남성들이 내렸고 학생들이 점거하고 있는 본관 진입을 시도했다. 용역 업체 직원들이었다. 그들 곁에는 학교 재단 이사 일부도 함께 있었다. 학생들이 저지하려 했으나 이들은 본관 옆문으로 돌아가 유리로 된 출입문을 깨고 본관에 진입했다. 건장한 남성 수십 명이 들어서니 학생들은 혼비백산했다.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도 있었다. 용역 직원들은 학생들을 본관 밖으로 몰아냈다. 이 과정에서 여학생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용역 업체 직원들이 학교로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원석 기자

용역 직원들은 학생들이 다시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학생들이 창문 등을 통해 진입하려 하자 그들은 몸으로 막아서고 창문을 억지로 닫았다. 학생들이 충분히 다칠 수 있을 만한 상황으로 보였다. 용역 직원들은 학생들이 접근하면 "다가오지 말라", "동영상을 찍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기자가 용역 직원들에게 소속과 임무, 누가 불러서 온 것인지 등에 대해 물었다. 그들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모른다", "다른 사람한테 가서 물어라"고 답했다. 기자들조차 출입을 허용하지 않아서 내부에 남아있던 학생들이 확보한 창문을 통해 겨우 본관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본관 내부엔 재단 이사 박노섭 씨, 김남웅 씨, 감사 주진만 씨 등이 있었다. 그들에게 "직접 용역을 부르신 것이 맞냐"고 재차 물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기자를 매섭게 노려보기도 했다. 다만 용역 업체 직원들은 재단 이사들이 자신들을 불렀음을 시인했다. 재단 이사들도 결국 "누가 불렀는지는 정말 모른다"면서도 학교 측 관계자 누군가가 불렀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재단 이사 등 학교 측이 이날 용역 업체 직원까지 동원한 것은 본관 4층에 위치한 전산실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었다. 전산실은 반대 시위 학생들이 점거하던 중이었다. 용역 업체 직원들은 4층 출입구를 자판기로 막아 학생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저지했고 안에선 재단 이사 김 씨가 전산실 문을 억지로 따려고 시도했다. 학생들이 이를 막으려 하자 용역 업체 직원들은 학생들을 구석에 몰아넣고 압박하기도 했다.

학생들을 막아서는 용역 업체 직원들. /이원석 기자

분위기가 격앙되자 출동해있던 경찰이 중재에 나섰다. 그러나 경찰조차도 용역 업체 직원들을 물러나게 할 수는 없다고 했다. 결국 학생들과 용역 업체 직원들은 긴 대치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학교 내부에 있던 재단 이사들에게 "어떻게 학생들을 제압하기 위해 용역 업체를 부르냐"며 용역 업체 직원들을 물러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사들은 "우리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만 답했다.

용역 업체와 경찰 등에 따르면 용역 업체는 고용주와 이날부터 3일 동안 계약이 돼 있으며 그 전까지 철수할 수 없다고 했다. 정확한 고용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용역 업체 측도, 경찰 측도 확인시켜주지 않았다. 일단 경찰의 중재로 상황은 소강됐으나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용역 업체 직원들을 마주하고 있는 학생들의 표정에선 두려움이 가득했다. 사태는 용역 업체 직원들을 고용한 학교 측의 결단이 없다면 며칠간 더 장기화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학교 측이 용역 업체를 동원해 학생들에게 위협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총신대 측은 지난달 24일에도 용역 업체를 불러 학교 진입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에도 몇몇 학생이 다치고 기물이 파손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김 총장은 지난해 9월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를 앞두고 직전 총회장 박무용 목사에게 청탁조로 현금 2000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이다.

lws209@tf.co.kr

원문 출처 [TF현장] 총신대, 또 용역 동원해 '총장 반대' 학생들 제압 시도 (영상)


오늘의 검색어

1위 58회 노출 2085P 강한나 2위 54회 노출 1252P 같이 살래요 3위 48회 노출 1104P 총신대학교 4위 51회 노출 1083P 이윤택 5위 38회 노출 993P 토트넘 스완지 6위 40회 노출 794P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 7위 30회 노출 707P 신의현 8위 41회 노출 651P 2018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9위 25회 노출 606P ufc 10위 23회 노출 491P 리버풀 왓포드

"다이어트 비법? 탄수화물 20~30% ↓"

카테고리 없음


오범조 서울대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달 19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로, 탄화수화물 섭취를 평소보다 20~30% 줄이는 것을 추천하다고 했다. /동작=임세준 기자
오범조 서울대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달 19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로, 탄화수화물 섭취를 평소보다 20~30% 줄이는 것을 추천하다고 했다. /동작=임세준 기자
오범조 서울대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달 19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로, 탄화수화물 섭취를 평소보다 20~30% 줄이는 것을 추천하다"고 했다. /동작=임세준 기자

<TF초대석>은 '이슈 인물'과의 인터뷰를 통해 각계 각층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정치·사회·문화 등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핵심 사안에 대해 '이슈 인물'이 생각하는, 느끼는, 판단하는 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동작=변동진 기자] "한 번에 살찌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생활습관과 식단을 조절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오범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가정의학과) 조교수가 조언한 다이어트 비법의 '키포인트'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둔 지난달 1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자리 잡은 서울대 보라매병원에서 오 교수를 만났다. 그는 만성질환과 생활습관의학, 비만, 운동, 금연 등을 진료하고 있다.

오 교수는 다이어트 비법으로 시중에 알려진 △원푸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맹신 △불규칙한 수면 등의 문제점을 꼬집고,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짚었다. 그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건강하게 체지방이 빠지는 게 아니며, 다이어트 보조제인 건기식을 챙겨 먹으면서 평소와 똑같이 먹으면 살은 빠지는 않는다"고 충고했다.

오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보건대학원 보건학 석사, 의대 예방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2011년 서울대 가정의학과 임상강사와 이듬해 건강증진센터 진료교수를 역임했다. 건강 관련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언론에도 다양한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저서로는 '암 치료 후 건강관리 가이드(비타북스, 2013년)'와 '근거 중심의 암생존자 관리(국립암센터, 2013년)' 등이 있다.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 이들에게 추석 음식은 피할 수 없는 유혹이다. 오 교수에게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묻고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오범조 교수는 명절 때 칼로리 폭탄을 피하는 방법으로 음식을 적당히 만드는 것을 추천했다. 임세준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다이어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원한 숙제'인데요. 특히 이번 연휴는 최장 10일이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음식도 많이 섭취하게 될 것 같은데요. 과식과 칼로리 폭탄을 피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사실 우리나라 명절 음식자체가 다이어트에 불리합니다. 저는 통상적으로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피하라고 해요. 그런데 전을 만들려면 고기에 밀가루와 계란을 둘러 기름에 부칩니다. 칼로리가 높을 수밖에 없죠. 가장 안 좋은 습관은 아깝다고 명절음식을 챙겨와서 반찬으로 먹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많이 하지 말고 딱 필요한 만큼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가족들끼리 모였으니 안 먹을 수도 없는 게 현실이니 조금 부족하게 해서 덜 먹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주변만 봐도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해요. 그런데도 살이 잘 안 빠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활동량 문제입니다. 이 같은 경우 당연히 살이 안 빠지고, 움직임을 늘릴 생각이 없다면 덜 먹기라도 해야 합니다. 한 번에 살 찌는 사람은 별로 없고, 생활습관 때문에 조금씩 체중이 증가하는데 '살이 안 빠져요'라고 호소하는 환자들을 보면 생활습관은 물론 식단조절도 하지 않아요. 두 가지를 고칠 생각이 없는 분들이 다이어트를 호소하면 참 곤란합니다.

-생활습관과 식단조절을 하지 않는 이들이 다이어트 보조제를 많이 찾습니다. 실제 효과는 있나요?

다이어트 보조제 대부분은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건기식)입니다. 예를 들어 전립선 건강을 돕는 건기식이 실제는 전리섭비대증에 효과가 없다는 논문(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미국 스티븐 벤트 박사팀)이 나온 것처럼 다이어트 건기식도 비만도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없습니다. 때문에 건기식을 챙겨 먹으면서 평소와 똑같이 음식물을 섭취하면 살이 빠지지 않아요.

오범조 교수가 술이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임세준 기자

-담배와 술은 왜, 다이어트의 적인가요?

흡연만 장기간 한 분들 중 마른 사람이 많아요. 이 행위는 식욕과 맞닿아 있습니다. 일례로 흡연만 하시는 분들 가운데 일부는 '입맛이 별로 없다'고 호소합니다. 하지만 음주와 흡연을 둘 다 하는 분들은 과체중이 많아요. 술 마실 때 빠질 수 없는 게 안주 아닙니까? 즉, 열량 섭취가 높습니다. 게다가 이런 분들이 모이면 더 피고 더 먹는 이른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합니다.

또 '술만 마시면 살이 안 찐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반은 맞는 말이지만, 영약학자들이 주장하는 것 중 '엠프티 칼로리(Empty Calorie)'가 있습니다. 칼로리는 높으나 많은 정제, 가공 과정을 거치면서 함유된 영양소는 매우 낮은 음식을 뜻하며, 술이 그렇습니다. 몸에 열량으로 들어오지만 에너지로 쓰이지 못해 체지방이 증가합니다. 여기에 속이 든든하려고 음식이 들어가면 열량 과잉이 되는 것입니다. 빈 속에 술을 마시면 괜찮을 것 같지만 맥주를 많이 드시는 분들 중 배 나온 사람이 많은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운동을 열심히 한 후 맥주를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건강에는 어떤가요?

별로 권하지 싶지 않습니다. 땀을 흘리고 탈수된 상황에서 물이 아닌 술이 들어가면 건강에 좋은 성분이 우리 몸을 채우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앞서 밝힌 '엠프티 칼로리'만 들어오는 겁니다. 제가 예전에 테니스를 1시간 30분 치고, 맥주를 한 캔 마셨다가 만취한 경험이 있습니다. 안 좋은 기억 때문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권하고 싶지 않아요.

-원푸드 다이어트를 혹독하게 하는 것은 어떤 문제가 있나요?

아직 가설이지만, 20시간 이상 공복이 지속되면 뇌가 '굶을 수도 있겠다'는 것을 인식합니다. 그렇게 되면 가장 첫 번째 몸에 흡수되는 열량을 안 뺏기려고, 간을 비롯한 다른 조직 등이 빠르게 지방으로 전환해 저장해요. 더불어 운동까지 하지 않으면 근육량이 줄어듭니다. 건강하게 체지방이 빠지는 게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원푸드 다이어트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비만치료제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업체의 제품을 도입·판매하고 있습니다. 학회 반응은 어떤가요?

201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리덕틸(성분명 시부트라민)이라는 전문의약품(ETC, 의사처방이 필요한 약제)에 대해 뇌졸중과 심장발작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이유로 시판 중단을 권고했고, 2년 뒤 국내 시장에서도 공식 퇴출됐어요. 당시 시장을 석권했던 리덕틸이 사라지자 울며 겨자 먹기로 2위 품목인 제니칼(오르리스타트)을 처방했는데 1등보다 못한 효과가 미비한 것은 누구나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후발 주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컨대 벨빅(로카세린이나 콘트라브(날트렉손·부프로피온) 등이 있죠. 아직 리덕틸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효과는 확인됐습니다. 이들을 찾는 환자들도 많고, 조금만 있으면 복용 편의성이 개선된 의약품도 나옵니다.

학회에서 반응도 좋아요. 의사들 중 일부는 '약을 먹고 살을 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며, 우리나라에서 비만을 병으로 인정하지 않아 아직 비만약은 비(非)보험이지만, 키가 180cm인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체중 90kg 이하로 빠지지 않는다면 약이 필요한 게 사실이에요.

세계보건기구(WTO)는 BMI(신장과 체중의 비율을 사용한 객관적 지수, kg/m²) 20~25를 과체중(1도 비만)으로 보는데 이건 너무 심한 것 같고, 27(2도 비만) 정도의 환자의 경우 약을 권하는 편이다. BMI 25가 되면 심혈관계 위험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죠.

오범조 교수는 "지금까지 100가지가 넘는 다이어트 방법 중에 살아남은 것은 딱 두 개에 불과하다"면서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과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약품 외에 단기간에 살을 빼는 방법은 없나요?

=극단적으로 안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은 원푸드 다이어트처럼 위험합니다. 실제 굶어서 살을 빼고, 다시 찌는 사람들을 보면 체지방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지금까지 100가지가 넘는 다이어트 방법 중에 살아남은 것은 딱 두 개에 불과합니다. 하나는 덜 먹는 것과 나머지는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죠.

예전에 TV에 방영된 바 있는 '고지방 저탄수'를 보면 체중이 한 번에 확 빠지는 게 아니라 조금씩 계속 감소합니다. 대신 탄수화물을 급격하게 제한하면 쉽게 말해 머리가 안 돌아갑니다. 국수 등을 먹으면 몸에 단당류가 들어와 급방 혈당이 올라갑니다. 단당류는 우선적으로 뇌가 가져다 쓰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면 체중은 줄지만, 뇌 기능은 저하된니다. 이는 연구로도 증명된 사실입니다.

지난 2009년 해외 학술지 엘스비어(Elsevier)에 등재된 '탄수화물 제한 다이어트, 기억력·집중력·사고력 감소시켜(Low-carbohydrate weignt-loss diets. Effets ong cognition and mood·Kristen E. D'Anci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20대 여대생들을 상대로 저탄수 다이어트와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실험한 결과 저탄수군이 저칼리보다 수행능력이 떨어지고, 어려운 과제에서 그 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집중력과 인능력 장·단기억력 측정에서는 탄수화물을 제한했던 그룹이 그렇지 않는 그룹보다 반응 속도가 느렸고, 시공간 기억력을 측정할 때 머뭇 거리며 대답을 잘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더팩트> 독자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다이어트는 어떤 게 있을까요?

탄수화물을 평소보다 20~30% 줄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장 쉽고, 자신이 어떤 음식을 먹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노력 없이도 한 달에 약 2~3kg의 체중이 빠집니다. 두 달이면 5~6kg 감소 효과를 볼 수 있겠죠. 이 때부터 운동을 병행한다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대신 연예인이나 특히 아이돌을 따라하는 것은 몸에 부담이 갑니다. 여성 키 170cm에 몸무게 48kg이면 BMI 수치는 16.6이 나옵니다. 현재 WHO 기준 저체중은 18.5입니다. 정말 위험한 지표에요. 170cm이면 52kg이 정상입니다. 이 역시 정상 중 아주 날씬한 편에 속합니다. 만약 BMI 16.6 상태로 나이가 들면 병이 왔을 때 이길 힘이 없어요. 근육량도 부족해 피곤을 많이 느끼게 되고요.

오범조 교수는 '연휴 이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방법'에 대해 "평일 1시간씩 더 자고 주말에 덜 자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연휴가 끝난 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게 쉽지 않아요. 이 기간 어떤 생활을 유지하는 게 좋을까요?

연휴는 평소보다 휴일이 조금 더 길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하루 이틀 정도 반가운 사람을 만나서 음주를 한다거나 잠을 많이 자는 것까지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도 남은 기간만큼 평소 생활습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특히 저의 경우 수면은 월~일요일 모두 똑같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수면위생'이라고 하는데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면장애가 오기 때문이죠. 가장 안 좋은 게 젊으신 분들 월~금요일까지 야근하고 주말에 몰아서 잠을 자는 것입니다. 생활 리듬이 깨져 월요일 직장에 복귀하면 정말 힘들어요. 차라리 평일 1시간씩 더 자고 주말에 덜 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불규칙한 수면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논문은 너무나 많다.

끝으로 <더팩트> 독자 여러분들도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고, 건강한 식·생활습관으로 일상에 무사히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dj@tf.co.kr

원문 출처 [TF초대석|오범조 서울대 교수] "다이어트 비법? 탄수화물 20~30% ↓"


오늘의 검색어

1위 56회 노출 1779P 녹농균 2위 56회 노출 1334P 에픽하이 3위 38회 노출 820P 추자현 4위 37회 노출 566P 장신영 5위 35회 노출 552P 워킹데드 시즌8 6위 34회 노출 545P 홍종학 7위 31회 노출 484P 이채영 8위 34회 노출 399P 20세기 소년소녀 9위 22회 노출 398P 신동진 10위 39회 노출 388P 이번 생은 처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