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휘발유 가격에 서민들 죽을 맛…6주째 올라 최고치
카테고리 없음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오르며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일대 주유소에서 리터당 2115원과 2240원에 판매되고 있는 휘발유. /이덕인 기자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오르며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일대 주유소에서 리터당 2115원과 2240원에 판매되고 있는 휘발유. /이덕인 기자
원문 출처 치솟는 휘발유 가격에 서민들 죽을 맛…6주째 올라 최고치주유소 휘발유 가격 연중 최고…서울 평균 1700원 돌파[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서민 생활과 밀접한 휘발유 가격이 치솟고 있다. 6주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요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평균 2.5원 오른 1616.5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넷째 주 이후 줄곧 오름세다. 최근 4주만 놓고 보면 연중 최고치를 잇달아 뛰어넘고 있다. 1616.5원은 지난 2014년 12월 넷째 주(1620원)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휘발유 가격은 11주 연속 1600원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유 가격도 마찬가지다. 이달 둘째 주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2.5원 오른 1417.3원으로, 이 역시 2014년 12월 넷째 주(1431.3원) 이후 최고치다. 경유 가격은 11주 연속 14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오른 1633.2원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2.1원 오른 1593.8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3.5원 오른 1702.1원을 기록했다. 1.5원 올라 1590.4원으로 나타난 대구가 가장 낮은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