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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다낭서 韓관광객 십여명 부상…영사조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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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단독으로 알려진 베트남 다낭에서의 한국 관광객 부상에 대해 외교부가 입장을 발표했다. /외교부 홈페이지
<더팩트>단독으로 알려진 베트남 다낭에서의 한국 관광객 부상에 대해 외교부가 입장을 발표했다. /외교부 홈페이지
<더팩트>단독으로 알려진 베트남 다낭에서의 한국 관광객 부상에 대해 외교부가 입장을 발표했다. /외교부 홈페이지

17명 탑승한 관광버스 트레일러 트럭과 충돌[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더팩트>단독으로 알려진 베트남 다낭에서의 한국 관광객 부상에 대해 외교부가 경위 파악과 함께 영사조력에 나섰다.

외교부는 "18일 오후 12시경(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인근에서 우리 국민 17명(가이드 포함)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마주오던 트레일러 트럭과 충돌하여 버스에 타고 있던 우리 국민 십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낭 소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대부분은 한국관광객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베트남대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다낭 현지 영사협력원 2명을 병원에 파견해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영사조력이란 외국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영사 서비스다.

아울러, 담당 영사 등 공관직원을 현지에 급파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경찰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원문 출처 외교부 "다낭서 韓관광객 십여명 부상…영사조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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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 관광객 탑승 베트남 관광버스, 다낭 교통 사고…한국인 사상자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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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에서 후에로 이동하던 한국 관광객들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18일 정오(현지시각)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돌했다. 이 사고로 한국 관광객이 다수 다친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다낭=더팩트 독자 제공
베트남 다낭에서 후에로 이동하던 한국 관광객들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18일 정오(현지시각)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돌했다. 이 사고로 한국 관광객이 다수 다친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다낭=더팩트 독자 제공
베트남 다낭에서 후에로 이동하던 한국 관광객들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18일 정오(현지시각)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돌했다. 이 사고로 한국 관광객이 다수 다친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다낭=더팩트 독자 제공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다낭(베트남)=더팩트 독자]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베트남 관광버스가 18일 정오(현지시각) 관광도시 다낭에서 후에로 이동하던 중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 중이던 한국인 관광객이 상당 수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상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는 KRT 여행사 소속으로 정확한 사상자 수는 현지 관계 당국에서 파악 중이다.

사고 차량은 대형 버스로 전면 유리창이 완전히 박살났으며 운전석 쪽이 마주오던 트럭에 부딪히면서 심하게 파손돼 사고 당시의 충격을 말해주고 있다. 베트남 다낭은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도시로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2차북미정상회담 장소는 북한 대사관이 자리한 베트남 하노이로 최종 결정됐다.

처참한 모습의 사고 차량. 운전석쪽이 마주오던 트럭에 부딪혀 완전히 부서져 있다./다낭=더팩트 독자처참한 모습으로 견인되는 사고 차량. / 다낭=더팩트 독자

현장의 사고 소식을 <더팩트>에 가장 먼저 알린 한국인 독자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대형 교통 사고를 당해 현지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현지에서는 정확한 사고 내용을 알기 위해 한국 관련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모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다음 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런 사고가 발생해 정말 안타깝다"며 사고 소식을 전했다. 사고는 베트남 휴양도시 다낭에서 인근의 역사 도시 후에로 이동하던 중 발생했다.

베트남 남부 투아티엔 후에 성의 성도인 후에는 안남 산맥 동쪽 평지에 있으며 다낭에서 차로 2시간 거리지만 구불구불한 산악도로를 통과해야하는 관계로 평소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원문 출처 [단독] 한국 관광객 탑승 베트남 관광버스, 다낭 교통 사고…한국인 사상자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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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숙·허오영숙 이주여성센터 대표 "고용허가제가 '미투'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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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오영숙(왼쪽)·강혜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공동대표는 9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주여성의 이야기를 공론화 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허오영숙(왼쪽)·강혜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공동대표는 9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주여성의 이야기를 공론화 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허오영숙(왼쪽)·강혜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공동대표는 9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주여성의 이야기를 공론화 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이주여성 성폭력 가해자 64%는 한국인 고용인…"제도적 문제 해결 선행돼야"[더팩트 | 김소희 기자] "여성이기 때문에 겪는 문제와 외국인이기에 겪는 차별이 교차하는 거죠."

최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정치권·문화계 등에서 쏟아지고 있지만, 성폭력 피해를 입어도 폭로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결혼과 일자리, 유학 등으로 한국에 들어와 사는 100만여 명의 이주여성들이다.

이주여성들은 말 그대로 성폭력 무방비 상태에 놓여져 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발을 내디뎠지만, 노골적으로 성관계 요구를 당해도 한국어를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이들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도움을 요청하고 싶지만 본국에 소문이 날까 두려워 성폭력의 그늘에서 홀로 신음한다.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만난 강혜숙·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이하 센터) 공동대표는 "이주여성이 경험하는 차별과 폭력은 다양하지만 한국인에 비해 정보도 부족하고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없는 이들의 피해를 드러내기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의 성폭력 피해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도 그래서다. 사회의 무관심으로 '미투'도 외칠 수 없는 이주여성들. 그들이 경험한 각종 성폭력 피해 사례들은 센터에 지속적으로 접수된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았다. 알릴 수조차 없었다.

허오 대표는 "센터를 비롯해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 등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단체들은 그동안 상담을 통해 여러 사례를 들어왔다"며 "이주여성이 처한 위치를 말함으로써 이를 공론화하는 것이 제도를 바꾸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센터 측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와 대구이주여성상담센터 2곳에 접수된 성폭력 관련 상담 건수는 456건에 달한다. 2년 전 센터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2016년 5~8월 베트남·캄보디아 출신 이주여성 농업노동자 2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대상자의 12.4%가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64%는 한국인 고용주와 관리자를 가해자로 지목했다.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주여성들의 #Me Too'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이주여성들의 미투를 지지했다./김소희 기자

피해를 당하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던 이유로는 ▲ 한국말을 잘하지 못해서(64.4%) ▲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서(52.6%) ▲ 일터에서 불이익을 당할까 봐(15.8%) ▲ 가해자가 두려워서(10.5%) ▲ 한국에서 추방될까 봐(5.3%) 등으로 나타났다.

강 대표는 "수년전부터 이주여성이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젠더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들어 잘 알고 있었다"면서도 "이주여성은 소수자 중 소수자로서 말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고 했다. 이어 "전세계에서 끓고 있는 '미투' 운동을 이주여성은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있다"며 "항상 묻혀져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성폭력 피해 사실이 본국에 알려지는 것도 이주여성에겐 '2차 가해'로 작용한다. 허오 대표는 "상담 현장에서 보면 한국어를 잘하는 이주여성들은 본국 상담원과 상담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혹시 상담원이 자신의 비밀을 지켜주지 않을까봐 두려워 하는 것이다. 성폭력 피해자에게 그 부분은 민감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성희롱과 성추행은 만연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희롱·성추행 사례는 통계로 집계되기도 힘들다. 강간에 이르러서야 이주여성은 센터를 찾는다고 했다.

한국의 인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허오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미투' 운동이 일어나기 전만 해도 성폭력 피해 사실을 사회에 말했을 때 지지와 지원을 받는 게 아니라 '꽃뱀'이라는 비난을 받기 일쑤였다. 이주여성도 마찬가지"라며 "가해자 측은 합의에 의한 일이었다거나 돈을 줬다는 식으로 무마하려 한다. 성폭력을 언급했을 때 약자는 또 다시 피해를 입게 되는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용허가제'는 미투를 가로막는 가장 큰 족쇄로 작용한다. 2004년 8월 외국인의 국내 고용을 지원하고 이주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을 개선해 불법 체류자를 줄인다는 취지로 시행된 고용허가제 때문에 이주여성은 성폭력 피해를 입어도 사업주 동의 없이 사업주를 이탈할 수 없다. 이주노동자는 국내에서 체류하는 3년 동안 사업장을 3번만 바꿀 수 있고, 이주노동자가 사업장을 변경할 때 사업주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불법체류자' 신세가 돼버릴 수 있어서다. 이주여성이 미투에 나설 수 없는 가장 큰 걸림돌은 '신분 불안' 때문이라는 것이다.

허오 대표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그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스스로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자신의 체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협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혜숙·허오영숙 공동대표는 이주여성 '미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현재 다문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결혼으로 온 이주여성에 대한 것밖에 없다"며 "모든 비자 유형을 포괄하는 이주 여성 젠더폭력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주 여성 폭력 피해자들에게는 체류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젠더폭력 피해 여성들에게는 체류권을 보장하라는 게 저희 주장의 핵심이다"라고 했다.

센터는 ▲체류 지위와 관계없이 국내 체류 모든 이주여성의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 종합적인 대책과 창구 마련 ▲체류 불안 없이 폭력 피해를 호소하고 폭력 피해 이주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한 지원 체계 마련 ▲이주여성 노동자의 인권보호와 성폭력 대책 마련 ▲선주민에 대한 다문화 감수성에 기초한 폭력 예방 교육과 인권 교육 등을 정부에 요구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허오 대표는 "저희의 요구안은 주로 제도적인 문제에 많이 초점을 맞췄다"며 "성폭력은 해결됐는데 자신이 추방돼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지 않나. 피해자의 체류 안전을 보장해줘야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성 폭력 피해자에 대한 체류 보장을 하는 제도들는 다른 나라에도 있다. 우리나라만 특수하게 요구하는 게 아니다"면서 "사업장 변경 이동 제한이 원천적으로 고용허가제라는 제도 안에 있기 때문에 성폭력을 신고하면 바로 사업장을 이동하도록 해줘야 한다. 한국 정부에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ksh@tf.co.kr

원문 출처 [TF인터뷰] 강혜숙·허오영숙 이주여성센터 대표 "고용허가제가 '미투'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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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러' 좀비 마약 논란! 식약처 "국내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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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마약 실체. 신종 마약인 배스솔트·플래카가 해외에 확산되고 있어 네티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유튜브 영상 캡처
좀비마약 실체. 신종 마약인 배스솔트·플래카가 해외에 확산되고 있어 네티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유튜브 영상 캡처
좀비마약 실체. 신종 마약인 '배스솔트·플래카'가 해외에 확산되고 있어 네티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유튜브 영상 캡처

네티즌들 "우리나라에는?"

[더팩트|이진하 기자] 10일 SBS '궁금한 이야기Y'는 사람을 물어뜯은 괴한의 정체에 대해 방영했다. 이 방송으로 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좀비의 정체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됐다. 또한,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 A씨는 해외에서 '좀비마약'이라 불리는 '배스솔트'를 복용한 것으로 추정해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 조사 결과는 '좀비마약'을 투입한 것은 아니며 조현병 환자의 범행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배스솔트'가 거론되며 많은 네티즌들은 두려움을 샀다. '좀비마약'에 대한 공포심이 커진 가운데,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14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좀비마약이) 국내엔 없다"고 단언했다.

방송을 통해 전해진 '배스솔트'는 일명 '좀비마약'이라 불리며 서구권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남미와 영미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신종마약 '배스솔트(bath salt)'는 2010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해 병원에서 마취제로 사용됐다.

하지만 과다 투약할 경우 부작용이 매우 커 현재는 사용을 중단한 상태다. '배스솔트'는 코카인, 엑스터시, LSD와 유사한 강한 환각 증상 반응을 나타낸다. 배스솔트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몸이 타는 듯한 느낌과 함께 고열이나 폭력적인 행동을 유발한다.

특히 이 약을 흡입한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행동을 한다. 이후 정신을 차리더라도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겪는다. 일부는 자신의 정신이 있으나 의지와는 무관한 행동들을 했다고 고백했다.

목욕할 때 사용하는 소금과 유사해 '배스솔트'라는 은어로 불리고 있는 이 약물은 가격이 저렴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pixabay

목욕할 때 사용하는 소금과 유사해 '배스솔트'란 은어로 불리고 있는 이 약물은 국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른 마약에 비해 저렴한 가격인 5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이용해 살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다.

이 배스솔트가 '좀비마약'으로 불리게 된 것은 지난 2012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한 남성이 이 약물을 복용한 뒤 노숙자의 눈, 코, 입 등을 뜯어먹는 행동을 보이고 난 이후다. 약물을 복용한 또 다른 여성은 자신의 아들을 때리고 강아지를 목 졸라 죽인 후 발가벗은 채 거리를 뛰어다니는 등의 끔찍한 증상을 보였다.

국내에서 뒤늦게 논란이 된 것은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다룬 내용 때문이다. 지난달 10일 베트남 관광객 A 씨가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가정집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 집주인 등의 목과 다리를 물어뜯는 사건이 발생해 '배스솔트' 복용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그러나 경찰의 조사 결과 "가해자가 좀비마약(배스솔트)를 복용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조현병 환자의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관광객 A 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베트남에서 10년 정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 경찰 조사 결과를 뒷받침했다.

이런 내용이 확산되자 여론은 좀비 마약에 대한 두려움으로 술렁였다. 그러나 식약처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현재 '좀비마약'이라 불리는 '배스솔트'와 '플라카'에 함유된 성분들은 국내에 반입할 수 없는 것이며 유입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jh311@tf.co.kr

원문 출처 [TF영상] '5달러' 좀비 마약 논란! 식약처 "국내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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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순의 길거리사회학] 디지털 시대의 신 문맹, 실행키부터 누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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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교육이 잘 보급돼도 문맹자는 생길 수밖에 없다. 선행학습의 부작용으로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중에 한글을 모르는 학생이 꽤 있다고 한다. 사진은 몇 년 전 평생교육원이 주최한 문해교사 대회 장면./임태순 칼럼니스트
아무리 교육이 잘 보급돼도 문맹자는 생길 수밖에 없다. 선행학습의 부작용으로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중에 한글을 모르는 학생이 꽤 있다고 한다. 사진은 몇 년 전 평생교육원이 주최한 문해교사 대회 장면./임태순 칼럼니스트

아무리 교육이 잘 보급돼도 문맹자는 생길 수밖에 없다. 선행학습의 부작용으로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중에 한글을 모르는 학생이 꽤 있다고 한다. 사진은 몇 년 전 평생교육원이 주최한 문해교사 대회 장면./임태순 칼럼니스트

[더팩트 | 임태순 칼럼니스트] 몇 년 전 평생교육원이 주최한 문해(文解)교사 대회를 둘러본 적이 있다. 문해교육이란 말 그대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이다. 솔직히 행사 참관 전에는 과연 요즘에도 문해교육이 필요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의무교육의 실시로 한글을 모르는 사람은 극소수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사를 지켜본 뒤 이런 선입견은 크게 바뀌었다. 아무리 교육이 잘 보급돼도 문맹자는 생길 수밖에 없고, 또 사회 변화로 문맹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중 한글을 모르는 학생이 꽤 있다는 언론보도를 기억할 것이다. 선행교육의 부작용으로, 한글을 배우지 않고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정작 학교에서는 한글 가르치는 것을 건너뛰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다.

또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것도 문해교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글이 서툰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이주 여성들은 본인은 물론 2세를 위해서도 문해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이와 함께 교육방식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융‧복합화 되면서 쉽고 재미있게 진행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교재를 보니 한글과 한자, 영어가 섞여 있어 한글, 한자, 영어를 통합적으로 배우도록 돼 있었다. 일례로 한자로 입 ‘구’(口), 눈 ‘목’(目)을 쓰면서 한글과 한자를 동시에 배우고, 한글로 ‘집’을 쓰면서 영어로 ‘house’ ‘home’을 발음한다. 우리들이 실생활에서 한글 외에 영어와 한자를 혼용해 많이 쓰고 있으니 이런 멀티 교육법은 상당히 효과적일 것이다.

얼마 전 만난 어르신은 ‘나는 까막눈이야’라는 말을 했다. 신문을 봐도 온통 모르는 단어투성이어서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또 다른 전직 언론인도 “평생 신문사 밥을 먹은 나 같은 사람도 요즘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통 알 수 없다”고 비슷한 말을 했다.

'디지털 시민시장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구축했다며 시연을 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변화상을 보여준다./더팩트DB “G메일로 어디서든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고 드롭박스(자료를 저장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한 번 설치하고 로그인해두면 어디서 수정 작업을 하든 모든 컴퓨터에서 그 폴더 안의 자료가 같은 상태로 보관된다)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파일을 저장하면 어디서든 파일을 열어 작업할 수 있다.…회의는 스카이프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다.” 어느 책에 나오는 내용인데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이면 ‘드롭박스’, ‘클라우드 스토리지’, ‘스카이프’ 등은 무슨 말인지 모를 것이다.

그러고 보니 신문이나 방송을 봐도 생소한 용어가 적지 않다. 이런 현상이 심해지면 나 역시 곧 문맹자가 되고 말 것이다.

신종 문맹자가 등장하게 된 것은 과학기술의 진보로 사회변화 속도가 무척 빠르기 때문이다. 컴퓨터에 들어가는 메모리 칩의 성능이 18개월만에 두 배로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이 이를 말해준다. 컴퓨터 성능이 1년 반 사이에 두 배로 향상된다는 것은 정보저장용량이 두 배로 커졌다는 것을 말하며, 뒤집어 얘기하면 배워야 할 새로운 정보나 지식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지금은 1년에 두 배씩 메모리 반도체의 집적도가 늘어난다는 '황의 법칙'을 넘어 '5G 시대'를 앞두고 있으니 기술의 발전 속도는 그야말로 눈부시다는 말로도 부족하다. 오죽했으면 네이버에 매일 ‘상식’난이 뜰 정도가 됐을까.

하루가 다르게 신종용어가 쏟아지는 디지털, 정보화 사회에서 문맹은 숙명일 수밖에 없다.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맞닥뜨리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신 문맹사회에서 살아가려면 부지런히 배우는 것 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세계적인 경영인 잭 웰치는 GE회장으로 있을 때 이런 말을 했다. “간편하지 않으면 빨라질 수 없고 빨라지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아무리 제품의 성능이 좋아도 작동이 느리면 팔리지 않는다. 당연히 가장 단순하고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문해교육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돼 있는 것을 앞에서 보지 않았는가. 교육방식은 물론 제품 조작법도 간편하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돼 있다는 말이다. 오늘부터 엔터 키를 눌러보자. 아니 당장 실행 키를 눌러라.

thefact@tf.co.kr

원문 출처 [임태순의 길거리사회학] 디지털 시대의 신 문맹, 실행키부터 누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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