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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암필', 중국 상륙할 듯…수증기 몰고 와 한반도 '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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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암필이 북상하고 있다. 사진은 태풍 암필의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갈무리
제10호 태풍 암필이 북상하고 있다. 사진은 태풍 암필의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갈무리
제10호 태풍 '암필'이 북상하고 있다. 사진은 태풍 암필의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갈무리

기상청 "전국 대부분 22일 낮 기온 35도 내외"[더팩트ㅣ신진환 기자] 한반도에 30도가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이 북상하고 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암필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암필은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로 소형 크기의 태풍이지만, 최대풍속이 25m, 최대순간풍속은 35m에 이른다.

태풍 암필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중국 동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3일 오전 9시 중국 칭다오 남남서쪽 약 270km 부근 육상에 근접한 뒤 그다음 날 오전 9시에는 중국 칭다오 서북서쪽 약 35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태풍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태풍의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중국 서해 서남부와 중서부, 동중국해 대부분, 산둥성 남부 연해, 상하이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태풍 암필이 북상하면서 몰고 온 열대지방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한반도에는 폭염과 습한 공기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또 습도가 오르면서 열대야가 발생하는 지역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같은 날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풍 암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콩과 상록 교목을 의미한다.

shincombi@tf.co.kr

원문 출처 태풍 '암필', 중국 상륙할 듯…수증기 몰고 와 한반도 '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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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정치플러스팀, '6.13 지방선거 보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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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6.13 지방선거 보도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상을 시상한 본지 이철영 기자(가운데)와 신진환 기자(오른쪽)가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1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6.13 지방선거 보도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상을 시상한 본지 이철영 기자(가운데)와 신진환 기자(오른쪽)가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1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6.13 지방선거 보도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상을 시상한 본지 이철영 기자(가운데)와 신진환 기자(오른쪽)가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장애인 참정권 실상을 아주 잘 보여준 수작… 사회적 약자 대변했단 점에서 큰 의미"[더팩트ㅣ이원석 기자] 신개념 대중종합지 <더팩트>가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제정한 '6·13 지방선거 보도상'을 수상했다.

6·13 지방선거 보도상 시상식이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보도상은 △인터넷신문부문(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상) <더팩트> 정치플러스팀(이철영·오경희·신진환·김소희·이원석 기자·임현경 인턴기자)의 '투게더-6·13 장애인 참정권'을 비롯해 △신문부문(한국신문협회장상) <동아일보>의 '6·13 지방선거 우리 동네 이슈맵'과<옥천신문>의 '주민이 주인으로, 정책이 빛나는 지방선거', △방송부문(한국방송협회장상) <제주CBS·제주MBC·제주신보>의 공동기획 보도 '지방선거 10대 아젠다'가 수상했다.

이민규 한국언론학회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 양승동 한국방송협회장,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을 비롯해 심사위원을 맡은 김정기 한양대 교수, 김춘식 한국외대 교수, 이민규 중앙대 교수, 문철수 교수 등이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동률 기자

이날 시상식엔 이민규 한국언론학회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 양승동 한국방송협회장,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을 비롯해 심사위원을 맡은 김정기 한양대 교수, 김춘식 한국외대 교수, 이민규 중앙대 교수, 문철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

<더팩트>가 수상한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상은 이근영 협회장이 직접 수여했다. 이철영·신진환 기자가 대표로 나와 상패를 받았다. 부상으론 상금 500만 원이 주어졌다.

문철수 교수는 인터넷신문부문 심사소감을 통해 "<더팩트>의 '투게더 6·13-장애인 참정권'은 제목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장애인 참정권의 실상을 아주 잘 보여준 수작"이라며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사회적 약자를 충실히 대변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극찬했다.

이민규 회장이 상의 제정 의미에 대해 "매년 선거철이 되면 언론진흥재단 중심으로 많은 세미나가 이뤄지는데 끝나고 보면 좋은 소리보단 아쉬운 소리가 많이 나왔다"며 "그래서 상을 제정해 우리 언론의 보다 좋은 점을 부각하고 격려하고 우수사례 발굴해 우리 언론의 진흥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통해 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정기 심사위원장이 심사 총평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이번 보도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정기 위원장은 "수상작들은 한국언론이 그간 부족하다고 비판받아온 점들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과 방향성을 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오늘 수상한 분들이 더 좋은 선거 보도 저널리즘을 견인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총평했다.

이병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데 언론은 선거 대에도 정확하고 엄중한 보도를 할 책무가 있다. 낡고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새롭고 건강한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이끄는 것이 언론의 몫"이라며 "그런 점에서 오늘 범 언론계의 이름으로 시상하는 6·13 지방선거 보도상은 2016년 언론계가 공동으로 제정한 선거여론형성에 대단히 의미가 큰 발걸음이라고 생각"이라고 했다.

양승동 회장은 "6·12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인해 이번 지방선거가 많이 묻히는 모습이어서 안타까웠던 가운데 수상작들 주제와 제목을 보니 유권자들에게 상당히 와닿는 보도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이 상이 지방선거 보도를 더 활성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겠다"고 했다.

이근영 회장은 "언론이 잘하는 일이 있다면 칭찬해주겠다는 의미로 이런 좋은 상이 만들어진 것에 감사하다"며 "어떤 상이든 상을 드리고 받는 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 이 상을 계기로 대한민국 선거보도의 질이 향상되길 바라겠다"고 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상을 시상한 정치플러스팀 팀장 이철영 기자(오른쪽)가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과 수상 후 악수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이번 보도상은 올바르고 다양한 정보를 유권자에게 전달해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언론 3단체가 공동으로 나서 정책 중심의 선거에 기여한 언론사 선거 보도에 상을 주기로 했다. 전국의 신문·인터넷신문·방송 언론사 기자들이 취재 보도한 총 81건의 선거보도 캠페인 및 기획취재보도물이 대거 응모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각 계 전문가 11인이 참여하는 독립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했다.

<더팩트> 정치플러스팀은 지난달 5일부터 10일까지 장애인 참정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투게더 6·13-장애인 참정권'을 총 6편에 걸쳐 보도했다. '투게더 6·13-장애인 참정권' 기사는 '공정'을 키워드로 한 '촛불 혁명' 이후 처음 전국 단위로 치러지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인들이 느끼는 '참정권 차별'이 어떤 것이며 어떻게 이를 개선할지 장애인들과 전문가들을 통해 알아보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보도를 기획, 보도했다.

기사에서는 실제 장애인들이 겪는 투표의 어려움을 기자가 직접 체험해 그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했고, 점자 선거공보물 제작의 미흡함 등 장애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을 지적했다. 또, 선진국 사례와 비교해 우리나라 투표용지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장애를 가진 정치권 인사 및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 대안도 제시했다. lws209@tf.co.kr

원문 출처 더팩트 정치플러스팀, '6.13 지방선거 보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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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플라스틱 공장 불, 1억8000만 원 피해…인명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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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경남 김해시의 한 플라스틱 중간원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억80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의 한 플라스틱 중간원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억80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의 한 플라스틱 중간원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억80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23일 오후 9시 36분께 경남 김해시의 한 플라스틱(PVC) 중간원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건물 1천여㎡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8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공장 안에 직원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4일 합동 감식을 벌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shincombi@tf.co.kr

원문 출처 경남 플라스틱 공장 불, 1억8000만 원 피해…인명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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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국 곳곳 '오존주의보'…"외출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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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국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바라본 용산 일대에 미세먼지가 뿌옇게 낀 모습. /임세준 기자
26일 전국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바라본 용산 일대에 미세먼지가 뿌옇게 낀 모습. /임세준 기자
26일 전국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바라본 용산 일대에 미세먼지가 뿌옇게 낀 모습. /임세준 기자

수도권 대부분 '오존주의보'…대전·충남도 주의조 발령[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주말인 26일 전국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북권(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 4시에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구)과 동남권(서초·송파·강남·강동구)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오후 3시 동북권(동대문·광진·성동·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과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다만,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에 내려졌던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서울시는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한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농도가 0.120ppm/hr 이상, 오존경보는 0.3ppm 이상, 중대경보는 0.5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 중부권 11개 시와 동부권 7개 시·군, 남부권 5개 시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대전 동·서부권역과 충남 천안과 아산에도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국환경공단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은 저녁에 '나쁨' 수준의 오존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와 관련해선 "서울·경기 남부·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주의보 속에 장시간 외출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존주의보 1시간 이상 외부 공기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에 자극을 받는다.

shincombi@tf.co.kr

원문 출처 26일 전국 곳곳 '오존주의보'…"외출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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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근해 납치 한국 선원 3명 32일 만에 석방…건강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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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페이스북에 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게 피랍됐던 우리 국민 3명이 풀려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더팩트 DB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페이스북에 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게 피랍됐던 우리 국민 3명이 풀려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더팩트 DB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페이스북에 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게 피랍됐던 우리 국민 3명이 풀려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더팩트 DB

외교부, 석방된 국민 3명 안전한 곳에서 보호[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아프리카 가나에서 피랍됐던 우리 국민 3명이 풀려났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페이스북에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우리 선원 3명이 피랍 32일 만에 전원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선원들은 건강진단을 마치고 내일 우리 해군 문무대왕함에 탑승한다"면서 "귀국할지, 현지 체류할지는 각자 의사에 따른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석방된 국민 3명은 대체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현재 안전한 곳에서 휴식하고 있다. 이들은 어선 '마린 711호'의 선장과 기관사, 항해사이며 지난달 26일 가내 근해에서 해적에게 납치를 당했다.

앞서 정부는 피랍사건이 발생한 직후 문무대왕함을 급파하고 가나 현지 공관 등에서 24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하는 등 문제 해결에 총력 대응했다.

shincombi@tf.co.kr

원문 출처 가나 근해 납치 한국 선원 3명 32일 만에 석방…건강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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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하대 조교 '미투' 폭로 "집요한 교수 성폭력, 꿈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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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대학원·조교 출신 신모(25·여) 씨가 A(59) 교수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왔다. 사진은 인천 남구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 본관. /인천=신진환 기자
인하대 대학원·조교 출신 신모(25·여) 씨가 A(59) 교수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왔다. 사진은 인천 남구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 본관. /인천=신진환 기자
인하대 대학원·조교 출신 신모(25·여) 씨가 A(59) 교수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왔다. 사진은 인천 남구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 본관. /인천=신진환 기자

"배꼽이 예뻐서 그러지" 가해 혐의 교수 사건, 검찰 송치[더팩트ㅣ청주·인천=신진환·김소희 기자] 사회 각계각층에서 성폭력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하대학교 대학원·조교 출신 신모(25·여) 씨가 A(59) 교수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왔다. 신 씨는 학부생일 때인 2012년부터 졸업한 뒤 대학원생과 조교 생활을 병행하던 지난해 8월 말까지 약 6년간 A 교수로부터 셀 수도 없는 성희롱과 10여 차례 직접적인 성추행을 당해 학업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더팩트> 취재 결과 경찰은 지난해 12월 신 씨의 고소에 따라 A 교수를 조사한 끝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 씨는 A 교수의 집요한 성폭력으로 인해 대학원을 중도 포기했을 뿐만 아니라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반면 A 교수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씨의 고소로 A 교수는 강제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더팩트>는 성추행 고소를 한 신 씨, 가해 혐의 A 교수, 학교 측, 교내 성평등상담실, 변호사 등을 집중 취재했다.

◆"치질약 하나만 사놔, 예쁘게 발라줄게."

신 씨는 18일 충북 청주시 한 카페에서 <더팩트> 취재진과 만나 A 교수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속되는 교수의 성추행을 참고 견디던 지난해 8월 31일 일어난 일로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시 신 씨는 학과 사무실에 비치해 둘 비상약 목록을 적던 중 A 교수에게 필요한 약을 물었고, 교수는 치질약을 구비하라고 했다. 국내 단편소설에서 돌팔이 의사가 마을 여자들을 치료하면서 치질약을 발라주었다는 내용을 알려주면서 왼쪽 어깨를 주물렀다고 한다. 그러면서 '내가 살살 예쁘게 발라줄 테니, 치질약 하나만 사다 놔'라고 말하면서 이상한 행위를 암시해 도저히 다음 날 출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휴가를 낸 뒤 교수의 성추행 사실을 학교 측에 알리며 조교직 사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신 씨의 주장에 따르면 같은 해 7월 27일 학과 사무실에서 A 교수는 신 씨의 배 부분을 손가락으로 쿡쿡 찔렀다. "왜 그러냐"는 신 씨의 말에 A 교수는 "배꼽이 예뻐서 그러지"라고 말했다. 나흘 뒤 꽃 머리띠를 한 신 씨에게 "이거 너무 야하다"고 말하며 머리띠를 만지고 어깨를 주물렀다. 이뿐 아니라 비쥬(프랑스식 볼 키스)를 하자면서 입맞춤을 시도한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A 교수는 지난해 7월 18일 학과 사무실에서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신 씨의 왼쪽 팔을 갑자기 치켜들고 "너도 제모하냐"고 물었다. 신 씨가 오른손으로 왼쪽 팔을 가리자 A 교수는 반대로 자리를 옮겨 신 씨의 오른팔마저 치켜들고 겨드랑이를 만지려 했다.

19일 오전 가해자로 지목된 인하대 ○○학과 A 교수의 연구실 문이 잠겨 있다. /인천=신진환 기자

◆가해 혐의 A 교수, 학부 시절부터 지속적인 성폭력

신 씨는 학부생 시절부터 A 교수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인하대 ○○학과 학부생 시절인 2012년부터 A 교수로부터 '어떤 나라 남자와 자면 어떻다' 등의 성적인 발언을 들었다"면서 "수업 시간 앞자리에 앉곤 했는데, A 교수는 책상에 걸터앉아 수업하면서 종종 어깨를 주물렀다"고 말했다.

신 씨는 "대학원 논문도 다 썼고, 심사도 통과했다. 제본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제본하고 올리는 과정에서 교수를 또 마주쳐야 한다. 그런데 그게 너무 싫었다. 그때 갈등이 엄청 많았다"며 "계속 고민하다가 지난해 8월 결국 (졸업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석사학위를 취득하지 못하고 조교 신분으로 불리한 상황이 발생할 것을 염려해 신고하지 않고 수년간 참고 지내왔다"며 "석·박사학위 취득을 포기하고 교수의 꿈 또한 접었다. 교수의 오래된 위계 학대로 심신이 모두 망가진 상태로 더는 학업과 근무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그간의 일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A 교수의 성추행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을 먹고 있으며 남성 기피증까지 생겼다"고 토로했다.

신 씨 측은 A 교수가 십여 차례 성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 씨 측 변호인에 따르면 A 교수는 지난해 6월 초 인대 수술을 끝내고 학교로 돌아온 신 씨에게 서류를 복사해오라는 심부름을 시켰다. 신 씨는 서류를 복사해 연구실로 가져다주었고, A 교수는 "다리는 괜찮냐?"고 물으며 "아이고, 예쁘네"라면서 신 씨를 뒤에서 끌어안고 볼에 입을 맞추려고 했다. 신 씨는 몸을 틀어 A 교수 품에서 빠져나왔다.

◆학교조사위 출석 A 교수, 성폭력 의혹 전면 부인

학교 측과 교내 성평등상담실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해 9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A 교수는 조사위 출석해 성폭력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고 전해졌다.

인천 남구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 교내 학생상담센터&성평등상담실 B 박사는 19일 <더팩트>와 만나 "지난해 신 씨는 심리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신진환 기자

학교 측 관계자는 지난 19일 <더팩트>와 만나 "해당 교수가 조사위에서 신 씨의 주장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신 씨가 고소하면서 조사위원회가 중단됐고 결론은 아직 못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A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오프라인 수업에서 배제됐고, 올해는 온·오프라인 강의를 맡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신 씨와 상담했던 교내 성평등상담실 B 박사는 "차후 회의를 언제 어떻게 개최할 것인가에 대해 조사위가 결정하려는 시점에서 신 씨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래서 저희는 학교 내에서 판단하는 것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B 박사는 신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우려해 수시로 연락했다고 한다. "신 씨는 자살 충동을 많이 느끼고 심리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었다"며 "제가 (신 씨의 안위에) 위기를 느낄 때마다 수시로 상담했고, 본가로 갈 것을 권유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학교 측에서 신 씨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했다"며 "교내 규정에 있는 근거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18일 충북 청주시 한 카페에서 만난 신 모 씨가 인터뷰를 마친 뒤 약을 먹었다. A 씨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청주=김소희 기자

◆인천남부경찰서, 위력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A 교수 검찰 송치

A 교수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검찰에서 조사하고 있는데 왜 본인(신 씨)은 자꾸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아무것도 얘기하고 싶지 않다. 그 점 이해해주면 고맙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후 취재진은 A 교수의 반론을 더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아울러 A 교수 측 변호인과 연락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A 교수에게 문자메시지를 남겼으나 회신이 없었다.

사건을 접수받은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말 기소 의견으로 인천지검에 송치했다. A 교수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추행 혐의를 받는다.

현재 이 사건은 기소중지(시한부 기소중지)된 상태다. 시한부 기소중지는 피의사건에 관해 공소조건을 갖췄거나 범죄에 대한 객관적 혐의가 있더라도, 수사할 수 없을 때 그 사유가 해소되는 시점까지 일시적으로 수사를 멈추는 처분을 말한다. 전문가의 감정이 필요한 경우나 형사조정절차 진행을 위해서도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하기도 한다.

A 씨 측 변호인은 23일 "검찰은 제출된 증거들 안에서 판단한 뒤 처분을 내리겠다는 방침인 것 같다"고 검찰 처리 방향을 전했다.

shincombi@tf.co.kr

원문 출처 [단독] 인하대 조교 '미투' 폭로 "집요한 교수 성폭력, 꿈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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