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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성의 B급칼럼] 발레리아를 위한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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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인 오스카 알베르토 마르티네즈 라미네즈와 그의 2살 딸 발레리아가 2019년 6월 23일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 리오그란데강을 건너다 실종돼 이튿날 강둑에서 발견됐다. /AP.뉴시스

아시아 최고의 민주 국가, 자유 찾아온 난민 외면 말아야[더팩트ㅣ장우성 기자] 2018년 10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미사에서 오스카 로메로(1917~1980) 대주교를 성인으로 선포했다. 로메로 대주교는 엘살바도르 군사독재 정권에 저항하다 1980년 미사 집전 도중 군부 암살단에 살해됐다.

로메로 대주교의 죽음 이후 엘살바도르 내전은 격화되고 군사정부의 본격적인 민간인 학살이 자행됐다. 라틴 아메리카 역사상 최악의 대량 학살로 꼽히는 1981년 ‘엘모소테 학살 사건’에서는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한 1000명의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 정부는 2012년에 이르러서야 공식 사과했으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지금까지도 이뤄지지 않았다.

2019년 6월 23일. 리오그란데 강이 삼킨 두 살배기 소녀 발레리아는 바로 이 나라, 엘살바도르에서 태어났다. 발레리아는 ‘안전하고 잘 사는 나라’ 미국으로 가기 위해 미-멕시코 국경지대의 리오그란데 강을 건너다 아빠와 급류에 휩쓸렸다. 살아남은 엄마는 사랑하는 두 사람이 수장되는 참상을 보고도 절규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엘살바도르는 스페인어로 ‘구세주’라는 뜻이다. 그러나 엘살바도르 정부는 물론 미국도 발레리아에게, 엘살바도르인에게 구세주는 아니었다. 미국은 1970년대부터 군사정부의 강력한 후견인이었다. 1980년 엘살바도르 국가수비대원이 군사정부에 저항하던 미국인 수녀를 강간살인 한 만행이 일어났는데도 군사원조를 계속하고 민간인 학살에는 침묵했다.

1992년 내전 종식 후에는 장기 내전의 유산인 무장 갱단이 치안을 유린했다. 엘살바도르 인구의 1%가 무장 갱단이라는 통계도 있다. 급기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 추방을 추진하면서 미국에 넘어간 엘살바도르인이 보내던 해외송금액도 끊길 위기에 처했다. 이는 2016년 기준으로 이 나라 GDP의 17%에 이르는 규모다. 또 다른 발레리아가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엘살바도르 군사정부에 피살된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1917~1980)/AP.뉴시스

우리도 발레리아에게서 자유롭지 않다. 소녀의 죽음을 알리는 한국 언론의 인터넷 기사에는 주렁주렁 댓글이 달렸다. ‘시체팔이 그만 둬라’ ‘감성팔이다’ ‘난민 반대’ ‘우리나라 불법이민자도 싹 추방해야 한다’ 같은 혐오 발언이 넘쳐난다. 지금 한국 사회는 트럼프를 배출한 공화당조차 애도하는 소녀의 죽음 앞에서도 옷깃을 여밀 품격이 없다.

비행기로 12시간이 넘는 거리인 낯선 땅의 비극을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 표현의 자유를 방패 삼은 혐오 발언들이 우리 사회에 창궐한다. 세월호 유족, 여성, 이주민,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조롱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국회 의석수 1/3을 차지한 제1야당의 수뇌부가 공식석상에서 "국가에 기여한 것 없는 이주노동자에게 같은 임금을 줘서는 안 된다"고 서슴없이 말한다.

또 다른 발레리아도 만들고 있다. ‘아시아의 허브’ 인천공항 보안구역에는 앙골라에서 온 루렌도 가족이 강제 송환의 공포에 떨고 있다. 이 부부에게는 레마(9), 로드(8), 실로(8), 그라스(6) 4남매가 있다. 네 어린이는 불규칙한 식사와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도 받지 못한 지 반 년이 넘었다. 난민인정심사 회부조차 거부당한 이들은 행정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앙골라는 호세 에두아르도 도스 산토스 전 대통령이 38년간 장기 집권하는 동안 수많은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켰다. 현지에서 차별받는 소수민족인 루렌도 어린이들이 되돌아가야 한다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우려스럽다. 그런데 국내에는 이들의 송환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었다.

난민대책국민행동이 지난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의 예멘인 난민심사 결정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이덕인 기자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 씨는 ‘우리도 난민이었다’고 말한다. 실제 우리 민족은 대한제국 말기부터 빈곤과 일제의 학정을 피해 중국, 러시아, 하와이, 멕시코, 쿠바로 떠났다. 국가기록원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만주와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한인들은 당시 입국이 금지된 지역에서 농지를 개간하면서 신분상 불안정한 생활을 꾸려갔다. 한일병탄 이후 본격화된 식민지 수탈과 독립운동 탄압에 조국을 등져야 하는 사람은 늘어났고 간도참변, 관동대학살 등에서 무참히 희생 당하기도 했다.

이제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민주주의 국가로 손색이 없다. 엘살바도르, 앙골라 못지않은 독재 정권 아래 수많은 희생을 거쳐 이뤄낸 역사다. 억압을 피해 자유를 찾아온 약자들을, 이제는 볼 수 없는 발레리아의 큰 눈망울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로메로 대주교에게 성인의 칭호를 선사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발레리아의 비극에도 가슴 아파했다. 로마 교황청은 "교황 성하께선 아버지와 어린 딸의 모습을 막대한 슬픔으로 지켜봤다. 그들의 죽음에 깊이 슬퍼했으며 그들을 위해, 전쟁과 고통에서 달아나다 목숨을 잃은 모든 이민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황은 3년 전 바티칸에서 난민 어린이들을 만나 지중해에서 익사한 한 난민 소녀가 입었던 구명조끼를 손에 든 채 이렇게 말했다.

"난민은 위험이 아니라 위험에 처한 사람입니다."

leslie@tf.co.kr

원문 출처 [장우성의 B급칼럼] 발레리아를 위한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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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궁 1호 잔해 2일 오전 7시 반~오후 3시 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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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7시 26분부터 오후 3시 26분 사이에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국가항천국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7시 26분부터 오후 3시 26분 사이에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국가항천국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7시 26분부터 오후 3시 26분 사이에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국가항천국 제공

톈궁 1호 잔해 추락 '초읽기'...과기정통부 위기경보 '경계' 상향 조정[더팩트 | 이철영 기자] 수명을 다한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2일 지구로 추락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일 톈궁 1호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7시 26분부터 오후 3시 26분 사이에 지구로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락 예상 지점 범위에는 태평양, 아시아, 아프리카, 남대서양 지역이 포함돼 있다.

연구기관마다 추락 시점과 위치를 두고 다소 차이가 있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럽우주국(ESA)도 톈궁 1호가 2일 오전 8시 25분쯤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0일 우주위험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 조정하고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톈궁 1호 이동 경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톈궁 1호의 실시간 이동 경로 등 관련 정보는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uba20@tf.co.kr

원문 출처 톈궁 1호 잔해 2일 오전 7시 반~오후 3시 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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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인종차별 폭행한 영국인 2명 검거…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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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폭행 충격 A씨 친구 페이스북에 올라온 인종차별 폭행 당시 상황. A씨는 영국인 10대 청년들에게 갑작스럽게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 /페이스북 영상 캡처
인종차별 폭행 충격 A씨 친구 페이스북에 올라온 인종차별 폭행 당시 상황. A씨는 영국인 10대 청년들에게 갑작스럽게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 /페이스북 영상 캡처
인종차별 폭행 충격 A씨 친구 페이스북에 올라온 인종차별 폭행 당시 상황. A씨는 영국인 10대 청년들에게 갑작스럽게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 /페이스북 영상 캡처

영국서 한국인 유학생 인종 차별 폭행 당해 논란

[더팩트 | 최재필 기자] 영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 차별과 폭행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폭행을 저지른 영국인 10대 용의자 2명은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영국 남부 도시 브라이턴을 관할하는 서식스경찰은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건과 관련해 브라이턴 인근에 사는 17세와 16세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빌 경감은 "피해자가 인종을 이유로 표적이 된 만큼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용의자는 지난 15일 밤 10시 30분께 브라이턴 중심가에서 현지 한국인 유학생 A(20)씨의 얼굴을 샴페인 병으로 때려 치아 1개를 부러뜨리고 10여 개가 흔들리는 상해를 입혔다.

A씨 친구는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가해자가 내 친구 옆으로 병을 던지면서 상황이 시작됐는데, 그 이유를 묻자 그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말을 했다"며 "친구가 무시하고 그냥 가려고 했는데도 그는 계속 인종차별적 말과 몸짓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말다툼 과정에서 용의자 중 1명이 갑자기 샴페인 병으로 A씨의 얼굴을 가격했다. 당시 현장에는 이들 용의자 2명 외에 다른 영국인 10대 여성 용의자도 있었다.

인종차별 폭행을 당한 A씨는 치아 1개가 부러지고 10여 개가 흔들리는 상해를 입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이 사건은 최근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A씨를 두고 동양인 비하를 의미하는 눈을 찢는 시늉과 원숭이를 묘사하는 행동까지 했다.

일부 영국인들은 이번 폭행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인 유학생의 치료를 돕기 위해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영국 브라이튼에 거주하고 있는 조 케이브 씨는 "당신이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면 기부해달라"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JustGiving'에서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반난민 정서를 타고 극우 정당이 약진하는 유럽 국가들 안에서 외국인이 범죄 대상에 노출되는 것과 관련해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jpchoi@tf.co.kr

원문 출처 한국인 인종차별 폭행한 영국인 2명 검거…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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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태풍· 美 허리케인 어마·하비 고통 받는 지구촌…온난화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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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허리케인 어마 등 아시아는 태풍, 미국은 허리케인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초강력 기상 이변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가 거론되고 있다. /NOAA 위성 트위터
태풍과 허리케인 어마 등 아시아는 태풍, 미국은 허리케인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초강력 기상 이변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가 거론되고 있다. /NOAA 위성 트위터
태풍과 허리케인 어마 등 아시아는 태풍, 미국은 허리케인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초강력 기상 이변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가 거론되고 있다. /NOAA 위성 트위터

태풍-허리케인 어마, 고통받는 지구촌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9월 초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Harvey)'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 플로리다 주 주민들이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Ima)'로 고통받고 있다. 65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허리케인 어마를 피해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허리케인 어마는 현지시간으로 5일 중심 최대 풍속 시속 300km 수준의 '5등급(카테고리 5)'으로 발전했다.

허리케인은 1~5등급으로 나뉘며 5등급은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최고풍속이 시속 253km 이상을 말한다. 어마는 카리브해를 지나 플로리다 주를 강타했고, 플로리다 주 곳곳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수많은 인파가 어마를 피해 대피했다.

앞서 텍사스 주에 상륙한 허리케인 하비는 나흘 동안 1000mm가 넘는 비를 뿌렸다. 이 비로 7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최대 1900억 달러(한화 약 214조 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이 허리케인 피해로 고통 받고 있다면 지구 반대편 아시아는 태풍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7월 말 대만은 제 9호 태풍 '넷삿'과 10호 태풍 '하이팅'이 동시에 상륙하면서 주민 130명가량이 다치고 65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또한 2013년에는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에 상륙해 필리핀 정부 추산 63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1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태풍 하이옌은 필리핀 상륙 전 중심 최대풍속이 시속 280km에 달하기도 했다.

초강력 태풍과 허리케인이 잇따라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많은 이들은 지구온난화를 이유로 꼽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대기와 해양 온도가 상승하면서 태풍 및 허리케인의 파괴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설명이다.

허리케인 어마가 상륙한 캘리포니아 주의 가로수가 태풍의 강력한 바람에 쓰러질 듯 위태롭게 서 있다. /게티이미지

실제로 허리케인 하비의 경우도 멕시코 만 해수온도가 높았던 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멕시코 만의 경우 최근 20~30년 동안 평균 표층 수온이 0.5도 상승했고 이로 인해 대기 중에 수증기가 3~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초강력 태풍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여름이 길어지고 해수면 온도가 상승할 경우 적도 부근에서 발생한 태풍이 한반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차바를 주목해야 한다. 통상 태풍이 발생하지 않는 10월 초에 한반도에 상륙한 만큼 해수면 온도 상승 등 힘을 얻어 슈퍼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슈퍼태풍은 중심 최대풍속이 67m 이상이다. 2003년 9월12일 제주도에 상륙한 태풍 '매미'의 순간 풍속이 60m였다. 당시 매미로 전국에서 4조2225억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 등이 지금처럼 계속된다면 한반도 역시 초강력 허리케인에 고통 받는 미국과 같이 초강력 태풍에 시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bdu@tf.co.kr

원문 출처 亞 태풍· 美 허리케인 어마·하비 고통 받는 지구촌…온난화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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