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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폭행·협박' 최종범 3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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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해, 협박 및 강요 혐의를 받고 있는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검찰 "반성은커녕 피해자 주장…" 신상공개 요청[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최종범(28) 씨가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오덕식 부장판사)은 25일 오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를 받는 최씨에 대한 4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최씨에게 징역 3년과 성폭력 교육 이수, 재산손괴 몰수, 신상공개 등을 구형했다. 검찰은 "최씨에게서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용서는커녕 본인이 더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지난해 전 여자친구 구씨와의 성관계 영상을 언론사에 제보하겠다고 협박하고, 이를 빌미로 광고기획사 대표를 자신 앞에 무릎 꿇게 하라고 요구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해 9월 구씨를 폭행해 타박상 등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구씨 역시 1월 쌍방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최씨 측은 구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일어난 재물 손괴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상해 및 협박 혐의는 "애초 합의 하에 촬영한 영상이었고, 대표를 무릎 꿇리라는 등 협박은 없었다"고 부인해왔다.

이날 최씨 측 변호인은 최종변론에서 "애초 (구씨에게) 상해를 입히려는 목적은 없었다. 감정이 격해져 물리적 싸움으로 번졌고 그마저도 공소장에 기재된 사건발생일이 처음이었다"며 "재물 손괴는 구씨와 싸우던 중 안방 문짝을 주먹으로 친 것인데, 바로 사과했다"고 항변했다. 동영상 유포 협박에 대해서도 "매우 흥분된 상태였을 뿐 언론사에 영상 파일을 보낼 목적은 추호도 없었다. 협박 의도가 있었다면 피해자에게 보낸 것에 그쳤겠느냐"고 했다.

최씨 본인은 "연인 사이의 일인데 사회를 시끄럽게 만들었다. 많은 분들께 의도와 다르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피해자 구씨 측 변호인은 "성관계 동영상을 두 차례나 보내며 연예인 인생을 끝내게 해주겠다고 협박함은 물론, 언론사에 그 영상의 존재를 제보하기까지 했다"고 죄를 물었다. 또 "피해자는 연예인이기 이전에 여성으로서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피해사실을 밝혀 떳떳하게 살아가기 위해 고소를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씨에 대한 선고는 29일 오후 2시에 내려질 예정이다.

ilraoh_@tf.co.kr

원문 출처 '구하라 폭행·협박' 최종범 3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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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위문공연 논란, "성 상품화" vs "피트니스 모델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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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위문공연? 14일 수도방위사령부 예하부대에서 외부 민간단체 후원 위문공연이 펼치진 가운데 비키니 차림을 한 피트니스 모델들의 공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비키니 위문공연? 14일 수도방위사령부 예하부대에서 외부 민간단체 후원 위문공연이 펼치진 가운데 비키니 차림을 한 피트니스 모델들의 공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비키니 위문공연? 14일 수도방위사령부 예하부대에서 외부 민간단체 후원 위문공연이 펼치진 가운데 비키니 차림을 한 피트니스 모델들의 공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육군, 차후 외부단체 지원 공연 사전검열 예고[더팩트|권혁기 기자] 군부대 위문공연으로 비키니 차림의 피트니스 모델이 출연한 것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성 상품화" 지적과 "피트니스 모델의 단순 공연"이라는 주장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문제의 비키니 위문공연은 14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위문공연에 비키니 차림을 한 피트니스 모델 공연이 있었다. 해당 공연 영상이 지난 15일 유튜브에 올라왔고, 이를 '성 상품화'라며 군부대 위문공연을 폐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여자 아이돌 그룹이 반쯤 헐벗은 옷을 입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도 충분히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피트니스 모델이 속옷보다 야한 옷을 입고 자세를 취하는 것을 위문공연이라고 한다"며 "여성을 사람으로 보는 건지 그저 진열대의 상품으로 보는 건지 기괴할 따름이다. 군인을 위한 여성의 헐벗은 위문공연이 왜 필요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육군은 해당 공연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의 말과 함께 차후 공연들에 대해 상급부대 차원의 사전검열을 하겠다고 밝혔다. /육군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그러나 이를 두고 많은 누리꾼들이 반대의 의견을 표했다. "그럼 피트니스 모델들이 성 상품이냐"(youm****) "아예 피트니스 선발대회도 없애고 걸그룹들은 다 정장만 입고 공연하라고 법제화 시켜달라 그래라"(fore****) "열심히 일하는 피트니스 선수, 걸그룹, 댄스팀 XX 만드네"(wnrd****) "수영장, 해수욕장에서 수영복 착용 금지하고 각종 피트니스 대회도 금해라"(desi****)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또한 한 네티즌은 "유명 피트니스 모델 김수정도 군부대 위문공연에 출연한 바가 있다"며 '성 상품화'와 무관함을 주장했다. 실제로 김수정은 지난 6월 3일 ICN(I Compete Natural, 나는 내츄럴로 경쟁한다는 뜻으로 약물사용을 지양하는 내츄럴 보디빌딩 협회) 이탈리아 세계 내츄럴 챔피언십에 출전해 비키니 아마추어 오픈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프로 중에 프로다.

육군은 "부대에서 피트니스 모델들의 위문공연을 요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해당 공연은 '외부단체 공연'으로 민간단체가 주최하고 후원해 공연 인원과 내용에 대해 사전에 알 수 없었다는 것이 육군의 주장이다. 위문공연은 가야금 연주, 마술공연, 노래 등 다양하게 구성됐고, 이중 피트니스 모델 공연도 포함돼 있었다는 게 육군 측의 설명이다.

육군은 향후 외부단체 지원 공연의 경우에도 상급부대 차원에서 사전에 확인,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트니스 모델에 대한 '성 성품화' 표현이 맞는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khk0204@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원문 출처 [TF이슈] 비키니 위문공연 논란, "성 상품화" vs "피트니스 모델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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