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so cooool

시내버스, 당산역 고가 기둥과 충돌…운전자 사망

카테고리 없음


20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고가 하부도로에서 시내버스가 기둥에 부딪쳐 찌그러진 채 멈춰서 있다. /서울영등포소방서 제공
20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고가 하부도로에서 시내버스가 기둥에 부딪쳐 찌그러진 채 멈춰서 있다. /서울영등포소방서 제공
20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고가 하부도로에서 시내버스가 기둥에 부딪쳐 찌그러진 채 멈춰서 있다. /서울영등포소방서 제공

승객 7명 부상…사고 경위·원인 파악중[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시내버스가 고가도로 기둥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버스기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0일 서울영등포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경기 김포시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60번 버스가 당산역 고가도로 하부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최 모(56)씨가 버스와 기둥 사이에 끼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외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버스가 차선을 변경하다가 고가도로 하부 기둥에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가능성은 작아 보이며 현재로서는 운전 미숙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버스 블랙박스 영상 및 도로인근 폐쇄회로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ie@tf.co.kr

원문 출처 시내버스, 당산역 고가 기둥과 충돌…운전자 사망


오늘의 검색어

1위 109회 노출 3569P 최수정 2위 109회 노출 2881P 엑스원 3위 104회 노출 2719P 이진혁 4위 90회 노출 1759P 의사 요한 5위 109회 노출 1745P 볼보 xc40 6위 57회 노출 1323P 황하나 7위 105회 노출 1309P 화사 차 8위 72회 노출 1287P 태풍위치 9위 69회 노출 1164P 비긴 어게인 3 10위 91회 노출 1108P 프로듀스 x 101 이진혁

영등포 모텔 화재...27명 병원 이송, 100여 명 대피

카테고리 없음
7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27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100여 명이 대피했다. /YTN 뉴스 캡처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7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27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10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영등포구 10층 모텔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100여 명이 대피했다. 모텔에 묵고 있는 27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차량 4대와 드라이비트 소재로 된 외벽 일부를 태우고 약 30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잔불 정리와 현장 수색작업은 오전 6시 20분께 영등포 모텔 화재로 100여명 대피...27명 병원 이송끝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이 기둥으로만 돼있는 필로티 구조인 모텔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nypic@tf.co.kr

원문 출처 영등포 모텔 화재...27명 병원 이송, 100여 명 대피


오늘의 검색어

1위 43회 노출 1680P 이열음 2위 37회 노출 702P 아마레또 3위 37회 노출 693P 최인국 4위 38회 노출 598P 정글의 법칙 5위 43회 노출 580P 아미레또 6위 38회 노출 573P 원피스 892화 애니 7위 43회 노출 536P 베트남여성폭행 8위 36회 노출 519P 김신욱 9위 27회 노출 457P 여자 월드컵 10위 33회 노출 449P 김희철


추천해요

'버스재벌' 놔두면 버스대란 못 막는다

카테고리 없음


서울시버스사업조합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의 2차 노동쟁의조정 회의에서 합의안이 도출된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서종수(왼쪽부터)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피정권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모럴해저드' 준공영제 개선 목소리…완전 공영제 도입 주장도[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주52시간 노동에 따른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추진했던 11개 지역 234개 사업장 동시 파업이 막판 노사합의로 철회되거나 일부는 유보됐다. 정부는 이 기회에 버스 준공영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 오히려 도입 15년을 맞은 준공영제를 개혁하지 않으면 비슷한 위기는 되풀이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파업의 표면상 이유는 52시간 노동제 실시에 따른 버스노동자들의 임금 감소다. 이들의 임금은 초과근무수당이 평균 절반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임금 보전을 위해 버스요금 인상, 준공영제 및 재정지원 확대 등의 정책 보따리를 풀었다.

그러나 2004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처음 도입해 전국 주요 광역단체로 확산된 버스 준공영제를 이 기회에 개선해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현재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제주 등 7개 광역시도에서 실시 중인 수입금관리형 버스 준공영제는 민간기업이 버스노선 소유권을 갖고 운영하고, 지자체는 버스회사의 적자를 보전해주면서 노선 조정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버스는 대중교통으로서 공공성이 크다. 적자가 나지만 시민 편의를 위해 유지해야 하는 노선이 대부분이다.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요금인상도 가능한 억제된다. 이에 따른 버스회사의 고질적 경영난과 서비스 질 추락, 승객 안전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민간 버스회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의 경우 2018년 시내버스 회사에 지급된 지원금은 5400억원에 이르며 2004년부터 계산하면 3조원이 넘는다.

서울시 한 시내버스 정류장. /더팩트DB

그러나 버스회사들은 적자상태를 유지해도 지원금으로 채울 수 있어 경영을 열심히 할 이유가 없다. 임원에게는 수억원대 연봉을 지급하는 등 '모럴 해저드'도 보였다. 일반버스 면허는 한번 얻으면 기간 제한이 없어 상속, 족벌경영도 가능하다. 상황이 이러니 승객 서비스나 버스노동자 처우 개선도 한계가 명확하다.

지난 1월 민중당 서울시당과 공공운수노조는 "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버스재벌'을 양산하고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버스회사가 지원금을 더 받아내기 위해 무리한 운행을 요구하는 등 기사에게 부당한 업무지시를 한다는 지적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부산의 한 버스업체 대표가 친인척 등을 허위로 직원 등재해 급여를 지급한 뒤 이를 되돌려받는 등 수법으로 회삿돈 32억원을 빼돌려 재판을 받게된 적도 있다.

버스노동자들의 권익도 침해받는다. 특히 일부 버스회사들은 버스 대수 당 표준인원을 정해 정비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을 악용하기도 했다. 표준인원에 맞춰 인건비를 지원받고 실제로는 더 적은 인원을 저임금에 높은 노동강도로 운영해 절감효과를 보는 것이다. 운전인력도 서울을 제외하면 처우가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이같은 불법·비리, 방만경영 실태가 발견돼도 지자체가 민간기업을 처벌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게 문제다. 또 버스면허 취소권은 지자체가 아닌 국토교통부 소관이라 강력한 제재 수단도 마련할 수 없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이해찬 대표와 버스관련 협의를 한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때문에 준공영제를 아예 완전공영제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프랑스 등 유럽 국가처럼 지자체가 개별 버스사업자의 사업권을 인수해 시내버스를 직접 운영하자는 것이다. 부실 사업자 퇴출로 경영 전문성과 공공성이 강화돼 서비스가 향상되고, 버스노동자들의 처우도 더 나아질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취임 초기인 2012년 완전공영제 실시를 검토한 적이 있다. 아무리 지원해줘도 만성적자를 벗어나지 못 하는 버스업체 대신 지하철공사처럼 버스공사를 설립해 서울 시내버스를 운영한다는 구상이었다. 공공운수노조는 "적자노선과 신설노선부터 완전공영제로 운영하고 사유화된 노선을 국민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법·제도를 개선하여 공공재인 노선권을 지자체가 소유하고, 직접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완전공영제는 사업권 인수에 막대한 비용이 들고 자칫 사유재산 침해 시비를 부를 수 있다는 게 걸림돌이다.

준공영제 아래서 표준운송원가 산정방식을 개선하면 된다는 주장도 있다. 표준운송원가는 지자체가 버스회사에 주는 지원금을 산출하는 기준이다. 인건비, 보험료 등 버스 한 대 운영 비용에 총운송수입의 3.61%를 더하면 표준운송원가가 된다. 여기에 실제 수익이 미달하면 지자체가 지원금으로 채워준다. 그러나 버스회사가 제공한 회계 자료에 의존하는 등 원가계산이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위원은 2018년 발표한 버스준공영제 보고서에서 지자체와 버스 노사,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버스준공영제 운영관리법인을 설립해 표준운송원가 항목별 전용을 금지하는 등 원가를 객관적으로 결정·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버스업체들이 한번 노선면허를 얻으면 영구 소유가 가능한 일반면허 방식을 한정면허 방식으로 바꿔 지방정부의 재갱신 심사를 받도록 하자는 의견도 있다. 버스업체에 대한 관리감독권이 강화되고 부실한 업체는 노선면허를 회수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가 준공영제를 확대할 때 노선을 새로 조정하면서 아예 한정면허제로 바꿔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이영수 연구위원은 "현재 준공영제는 준공영제라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준공영제를 명시해 지원금을 받는 버스회사들이 법적 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leslie@tf.co.kr

원문 출처 [TF초점] '버스재벌' 놔두면 버스대란 못 막는다


오늘의 검색어

1위 90회 노출 1618P 신종열 판사 2위 91회 노출 1459P 기각 3위 63회 노출 1393P 부산 버스 파업 4위 83회 노출 1342P 읶메뜨때션 5위 80회 노출 1175P 승리 기각 6위 67회 노출 1171P 방정오 7위 41회 노출 1151P 이니스프리 8위 66회 노출 1036P 서울 버스 파업 9위 78회 노출 1019P 울산 버스 파업 10위 58회 노출 910P 스승의 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문 대통령, 2년 전 약속 지켜 달라”

카테고리 없음


가습기살균제피해자단체협의회 등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우측은 사회를 맡은 김기태 가습기넷 공동운영위원장. /송주원 인턴기자

‘옥시’ 사옥 앞 기자회견…“가족 잃고 길거리 호소 비참하다”[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가습기살균제 사건 피해자 고 조덕진 목사가 지난달 25일 사망한 뒤 유족이 정부에 책임자 엄벌과 피해자 보호를 거듭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8월 피해자들을 직접 면담한 자리에서 대책 마련과 진상규명을 약속한 바 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단체협의회와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2일 오전 11시 30분경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 장소인 국제금융센터 24층에는 옥시레킷벤키저 사옥이 있다.

점심시간을 앞둔 국제금융센터 앞은 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로 붐볐다. 거센 바람이 불어 세워둔 배너가 넘어지고 마이크가 없어 발언자의 목소리가 바람 소리에 묻히는 등 열악한 환경이었다. 기자회견도 예정된 시각보다 30여 분 미뤄졌다.

그러나 20여 년 전 갓 태어난 딸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아버지의 목소리는 바람소리를 넘어섰다. 피해자 유족 이장수 씨는 딸이 건강하게 태어났음을 증명하는 출생증명서를 들고 “문제의 가습기는 1994년 개발돼 그 해 가을부터 판매됐다. 우리 가족은 그 다음해 1995년부터 사용했으니 최초 사용자인 셈”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습기 앞에서 찍은 아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처럼 가습기를 매일 사용한 증거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딸의 사망진단서를 내보이며 “정부는 틀림없이 ‘나라는 나라다워야 한다, 사람이 먼저다’라고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피해자 유족이 기자회견장 뒷편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서 영정 앞에 헌화하고 있다. 좌측 아래 두 번째 흑백사진이 고 이의영 양의 영정. /송주원 인턴기자

이 씨 부부는 1995년 반지하방에서 세 살배기 아들과 생후 50일이 된 딸 고 이의영 양을 키우고 있었다. 반지하 특성상 건조한 공기가 어린 자녀들에게 좋지 않을 것 같아 고민하던 중 한 방송인이 출연한 문제의 가습기 광고를 보고 구입해 사용했다. 그러나 고 의영 양은 가습기를 이용한지 얼마 안 돼 누런 콧물이 나오고 입술이 파래진 채 사망했다. 사망진단서에 따르면 사인은 모세기관지염과 흡입성 폐렴, 그리고 이에 따른 바이러스성 심근염이었다. 이 씨는 당시 딸을 진료하던 의료진이 “아기 입술이 왜 이렇게 파랗냐”고 했던 것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아들을 잃은 고 조 목사의 아버지 조우성 씨는 “2010년 아내가 세상을 떠난데 이어 25일 오후 11시 53분 아들도 눈을 감았다”며 “가습기를 판매한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살균제를) 짐승에도 못 쓸 것이라 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조 씨는 1일 안영찬 애경산업 전 대표의 영장이 기각된 것을 언급하며 “정부와 판사, 기업 모두 짠 것처럼 느껴졌다”며 “더 이상 인간의 생명을 볼모로 대기업의 이윤을 추구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조 씨의 부부는 아들인 고 조 목사로부터 해당 가습기를 선물 받아 이용하게 됐다. 고 조 목사 역시 동일한 기종의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아들이 선물해준 가습기를 3년간 이용한 어머니 고 박월복 씨는 2012년 폐질환으로 사망했다. 남편 조 씨 역시 천식으로 투병 중이다. 조 씨 가족 모두 마련된 보상체계 중 가장 하위 단계인 특별구제계정으로 인정돼 보상금은 물론 치료비와 장례비도 지원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조 목사는 피해 신고 당시 환경부로부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 가능성 거의 없음(4단계)'이라고 판정받았다.

가습기 살균제는 한 가장의 목숨도 앗아갔다. 이 사태로 남편을 잃은 김태윤 씨는 “교통사고가 나도 가해자가 찾아와 용서를 구하고 합의점을 찾는 등 해결하려 노력하는데 이 나라는 1403명이 죽도록 가해 기업에 책임조차 묻지 못 한다”며 “우리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존중하는 정의로운 정부일 줄 알았는데 지금은 세금을 내며 이 나라에 살아야 할지 의문이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김 씨는 “대통령님, 제발 잘못한 기업에게 벌을 내려달라. 길거리에서 이렇게 호소하는 것도 이제는 비참하고 비굴하다”고 호소했다.

조순미 천식인정자권리찾기 대표가 호흡 보조기구를 착용한 해 발언하고 있다. 조 대표는 2017년 8월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의 면담에도 직접 참석한 바 있다. /송주원 인턴기자

조순미 천식인정자권리찾기 대표는 호흡을 도와주는 보조기구를 착용한 채 “살균제에 있는 이 독성은 그 어느 나라에서도 사용된 전례가 없는데도 우리나라는 허가했다. 정부는 물론 제작자 SK케미칼, 판매한 옥시(옥시레킷벤키저), 애경산업, 그리고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기업은 지금까지 책임을 피하고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문 대통령이 취임한 해 8월 피해자 15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사과하며 ‘어느 누구도 억울하기 않게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하신 걸 분명히 기억한다”며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해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다시 한 번 그 약속을 지켜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옥시 사옥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하며 정부 접수 기준 사망자 1403명 전원에 대한 시민분향소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다고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SK케미칼(당시 유공)이 1994년 최초로 출시한 이후 가습기살균제에 따른 폐손상이 사인으로 추정되는 잇단 사망 사건이다. 폐질환으로 임산부 환자가 연달아 숨진 것을 의심한 한 대학병원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하며 2011년 4월부터 조사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조사결과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 인산염과 PGH(염화에톡시에틸구아디닌)이라는 독성이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지난해 11월 제작‧유통 기업인 SK·애경을 고발했다. 이에 따라 홍지호 SK케미칼 전 대표와 애경산업의 안 전 대표 등이 구속됐으나 안 전 대표는 1일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법원은 “SK케미칼이 원료물질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주지 않아 유해성을 인지하기 어려웠다”는 안 전 대표의 진술을 인정하고 영장을 기각했다. 함께 구속된 이마트 전 임원 홍 모 씨 역시 풀려났다.

ilraoh_@tf.co.kr

원문 출처 [TF현장]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문 대통령, 2년 전 약속 지켜 달라”


오늘의 검색어

1위 71회 노출 2034P 백상예술대상 2위 70회 노출 1841P 김혜자 3위 70회 노출 1235P 눈이 부시게 4위 68회 노출 1168P 정우성 5위 37회 노출 1153P 할시 6위 53회 노출 1025P 2019 백상예술대상 7위 64회 노출 1020P 리버풀 바르셀로나 8위 39회 노출 808P 최욱 9위 49회 노출 798P 빌보드 뮤직 어워드 10위 59회 노출 762P 바르셀로나 리버풀

'장애인의 날' 관련 단체 "장애등급제 폐지" 촉구...이틀째 집회

카테고리 없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 앞 도로에서 '제39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개최를 규탄하며 도로 점거 시위를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 및 권리 보장하는 구체적 변화 필요 주장[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제 39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관련 시민단체들이 장애등급제의 실질적 폐지 등을 촉구하며 이틀째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등 관련 단체들은 19일 정부서울청사 앞을 비롯한 광화문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연데 이어, 20일 오전에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420 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를 갖고 "장애인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말뿐인 동정과 시혜가 아닌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과 권리를 보장하는 구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현행 6단계인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고, 개별 조사에 따른 서비스 지원 종합 조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 조사항목 역시 기존 등급제와 다르지 않아 장애인의 필요 및 욕구 등이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들은 또 경제협력개발기구인 OECD 평균의 4분의 1수준인 장애인 복지 예산을 확대하고, 장애인 교육 및 주거권 강화 뿐 아니라 인권유린 등이 자주발생하는 장애인 거주시설 폐쇄조처 등을 요구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현행 주간활동지원의 경우 서비스 시간 부족과 중복 구분 등의 문제가 있다며,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예산확보 및 활동보조 시간을 확충하고, 일할 권리와 노동활동 등을 보장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국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재활의 날'을 이어 정부가 1981년부터 '장애인의 날'로 명칭을 바꿔 1991년 4월 20일부터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한 뒤 현재에 이르고 있다.

happy@tf.co.kr

원문 출처 '장애인의 날' 관련 단체 "장애등급제 폐지" 촉구...이틀째 집회


오늘의 검색어

1위 66회 노출 2224P 조안 2위 66회 노출 1756P 오현경 3위 34회 노출 1141P 오신환 4위 61회 노출 1091P 어벤져스 엔드게임 5위 63회 노출 1070P 이파니 6위 54회 노출 1064P 토트넘 브라이튼 7위 46회 노출 1022P 성락원 8위 57회 노출 772P 김수민작가 9위 45회 노출 560P 안가연 10위 39회 노출 520P 패스트 트랙


추천해요

26일 전국 곳곳 '오존주의보'…"외출 자제해야"

카테고리 없음
26일 전국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바라본 용산 일대에 미세먼지가 뿌옇게 낀 모습. /임세준 기자
26일 전국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바라본 용산 일대에 미세먼지가 뿌옇게 낀 모습. /임세준 기자
26일 전국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바라본 용산 일대에 미세먼지가 뿌옇게 낀 모습. /임세준 기자

수도권 대부분 '오존주의보'…대전·충남도 주의조 발령[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주말인 26일 전국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북권(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 4시에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구)과 동남권(서초·송파·강남·강동구)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오후 3시 동북권(동대문·광진·성동·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과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다만,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에 내려졌던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서울시는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한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농도가 0.120ppm/hr 이상, 오존경보는 0.3ppm 이상, 중대경보는 0.5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 중부권 11개 시와 동부권 7개 시·군, 남부권 5개 시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대전 동·서부권역과 충남 천안과 아산에도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국환경공단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은 저녁에 '나쁨' 수준의 오존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와 관련해선 "서울·경기 남부·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주의보 속에 장시간 외출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존주의보 1시간 이상 외부 공기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에 자극을 받는다.

shincombi@tf.co.kr

원문 출처 26일 전국 곳곳 '오존주의보'…"외출 자제해야"


오늘의 검색어

1위 125회 노출 3934P 스케치 2위 123회 노출 2626P 양예원 카톡 3위 81회 노출 2029P 다솜 4위 55회 노출 1596P 문문 5위 115회 노출 1474P 비긴어게인2 6위 98회 노출 1463P 양예원 7위 59회 노출 1305P 안우진 8위 88회 노출 1235P 백종원의 골목식당 9위 42회 노출 1072P 아이아이 10위 100회 노출 1051P 나혼자산다


추천해요

[오늘의 날씨] 날씨는 '포근', 미세먼지는 '기승'…"마스크 준비하세요"

카테고리 없음


26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김세정 인턴기자
26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김세정 인턴기자
26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김세정 인턴기자

미세먼지, 오후부터 해소…"큰 일교차 건강관리 유의"[더팩트 | 변지영 기자] 26일에도 지난 주말부터 지속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따뜻해 포근하겠지만 일교차는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남서풍 또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고 25일 예보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3도 ▲강릉 12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9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2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0도 ▲제주 17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에는 햇빛에 기온이 오르겠지만 밤에 다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6일 전국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네이버날씨 캡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주말에 이어 26일에도 '나쁨' 수준을 이어가겠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대기 순환이 원활해져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강원영서·충북·충남·전북·전남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중부내륙지역은 오전과 밤 대기정체로 인해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인해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지만, 오후부터는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서해안은 짙은 안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남해안 곳곳에도 안개끼는 곳이 있겠다"며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달라"고 했다.

hinomad@tf.co.kr

원문 출처 [오늘의 날씨] 날씨는 '포근', 미세먼지는 '기승'…"마스크 준비하세요"


오늘의 검색어

1위 13회 노출 400P 부잣집 아들 2위 13회 노출 396P 이다해 3위 13회 노출 381P 오션 4위 13회 노출 362P 컬트 5위 13회 노출 267P 슈퍼스타 감사용 6위 9회 노출 247P 세븐 7위 13회 노출 230P 미세먼지 마스크 8위 13회 노출 224P 지일주 9위 8회 노출 174P 김준선 10위 9회 노출 163P 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