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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총리 불신임안 제출, 혼란에 빠진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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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5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가 부결된 이후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5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가 부결된 이후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5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가 부결된 이후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의원 639명 중 432명 반대표[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의정 사상 최대 표차로 부결됐다. 여기에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까지 의회에 제출된 상태로, 영국이 혼란에 빠졌다.

영국 하원이 15일(현지 시간) 실시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은 의원 639명 중 반대 432표로 부결됐다. 찬성은 202표로 그쳐 230표의 격차를 보였다. 현직 총리의 정책이 부결된 표차로는 영국 의정 사상 최대다.

제1야당인 노동당과 스코틀랜드 국민당 등 야당이 일제히 반대했고, 집권보수당 내 상당수도 반대표를 던졌다.

메이 총리는 표결 전 의원들에게 "우리 모두의 정치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투표다. 향후 수십 년간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선택에서 국민투표로 브렉시트를 명령한 국민의 목소리를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호소했지만 소용없었다.

표결이 끝난 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하고 표결을 요구했다. 메이 총리는 보수당 내에서 총리 불신임안을 논의하는 것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메이 총리는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고, 야당의 조기 총선과 제2 국민투표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1970년대 석유파동과 비슷한 충격이 영국 경제에 가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양 국가간 관세가 갑자기 부활해 유럽 전역이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정부는 오는 21일까지 부결에 따른 새로운 계획안을 제시해야 한다. 합의안 승인 재투표, 브렉시트 연기 등 여러 가지 계획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angbm@tf.co.kr

원문 출처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총리 불신임안 제출, 혼란에 빠진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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