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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고도 따뜻했던, 그 한마디…"내 새끼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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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1시께 강릉 한 펜션에서 고등학생 3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대성고 앞에 모인 취재진과 정문을 닫고 있는 수위 할아버지 모습. /은평=임현경 기자
지난 18일 오후 1시께 강릉 한 펜션에서 고등학생 3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대성고 앞에 모인 취재진과 정문을 닫고 있는 수위 할아버지 모습. /은평=임현경 기자
지난 18일 오후 1시께 강릉 한 펜션에서 고등학생 3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대성고 앞에 모인 취재진과 정문을 닫고 있는 수위 할아버지 모습. /은평=임현경 기자

강릉 펜션 사고 관련 대성고 취재, 기사 밖 이야기[더팩트ㅣ은평=임현경 기자] 또 아이들이 죽었다. 지난 18일 오후 강원 강릉시 한 펜션에서 고등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아이들이 어떤 경위로 강릉에 체험학습을 가게 됐는지, 학교 차원에서 관리·감독이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알아야 했다.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간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에는 이미 5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려있었다. 대성고 교장과 학생주임 교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유은혜 교육부장관까지 사고 현장인 강릉으로 떠난 상황이었다.

수능 직전까지 아이들이 머물렀던 학교에는 싸늘한 정적만이 감돌았다. 언덕배기에 대성중학교와 대성고등학교가 나란히 있고, 그 주변을 산이 둥글게 에워싸고 있어, 가파른 오르막길 끝에 보이는 정문이 유일한 출입구였다. 쇠로 된 문 사이로 불안한 듯 서성이는 수위 할아버지와 화려하게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였다.

정문을 지키는 수위 할아버지는 몹시 곤란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홀로 근무하는 그는 교육청 또는 학교 관계자들이 차를 타고 학교를 오가는 동안 매번 무거운 철문을 직접 열고 닫았다. 취재진이 그에게 내부 분위기나 대책회의 상황을 물었지만, 그는 "손주 같은 아이들이 유명을 달리했는데 기분이 어떻겠느냐"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도 할아버지는 추운 날 밖에서 대기하는 취재진을 향해 "안으로 들어가시라", "식사를 할 때가 한참 지나지 않았느냐"고 걱정했다. 내내 정문을 지키던 그는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식사를 위해 수위실 안 소파에 앉았다. 할아버지는 조촐히 차려진 음식 앞에서도 한참 숟가락을 들지 못했다. "꼭 식사들 하세요. 죄송합니다." 전혀 미안할 필요가 없었지만, 그는 미안하다고 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날 대성고의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철문 너머로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 /임현경 기자

손가락이 꽁꽁 얼어 곤란할 때쯤 학교 앞에 딱 하나 자리하고 있는 상점이 눈에 들어왔다. 손을 녹일 핫팩이나 따뜻한 캔커피를 살 겸 가게에 들어서자 주인 부부가 낯선 손님들을 맞이했다. 가게 왼편엔 각종 문제집과 학습서가, 오른편엔 과자·음료 등 군것질거리와 필기구 같은 문구류가 차곡차곡 쌓여있었다. 주인 A씨와 B씨는 아이들이 쉬는 시간마다 서점이자 문구점이며 슈퍼마켓인 이곳을 찾아왔다고 했다.

"학교 안에도 매점이 있는데 꼭 여기 오는 학생들이 있어요. 한 명이 펜을 산다 하면 다른 친구들도 우르르, 다음 수업 끝나고 또 다른 애가 과자를 먹고 싶다 하면 아까 왔던 애들도 다 같이 우르르. 학생 때는 온종일 있는 학교를 잠깐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답답한 기분이 좀 나아지곤 하잖아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해질수록 많은 취재진이 가게로 몰려들었다. A씨는 기억을 더듬어가며 아이들이 얼마나 밝고 착했는지 최대한 상세히 대답해주려 노력했다. 다만 그는 커다란 방송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한사코 거절했다. "절대 찍지 마시라"며 언성을 높이다가도 기자들에게 뜨끈한 믹스커피를 건넸다. "기자는 싫지만, 추운데 밖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꼭 우리 자식들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여기 다 기자분들인 거에요? 이게 무슨 일이래요, 정말." 뉴스를 보고 가게를 찾아왔다는 동네 주민 C씨는 "아들이 대성고를 졸업한 지 10년도 넘었다"면서도 "다 동네 아이들이라 남일 같지가 않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애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다 어른들 때문이지." B씨가 C씨에게 커피를 권하며 던진 말이었다.

어른들은 사고가 벌어진 뒤에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강릉 펜션 사고 관련 전국시도부교육감과 영상회의를 하는 모습. /뉴시스

올해 수능 시험을 치르고 졸업을 앞둔 아이들이었다. 짧게는 고등학교 3년, 길게는 6년 이상 준비했던 시험을 마치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 '새내기'로서 대학교 캠퍼스를 누릴 참이었다. "다들 내 새끼 같은 아이들인데 너무 안타깝죠." B씨의 말이 유독 아프게 들렸다.

그의 말이 맞았다. 강릉경찰서와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으로 가스 누출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에 무게를 뒀다. 숙박 시설엔 가스누출경보기가 설치되지 않았고, 보일러 배관이 비정상적으로 어긋나게 연결된 상태였다. 해당 숙소는 농어촌 민박 업체로서 지난달 20일 가스안전공사의 안전점검을 통과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시행규칙의 '농어촌민박사업의 서비스·안전기준'에 가스안전 관련 내용은 없었다. 관련 제도는 미흡했고 안전 점검은 허술했던 것이다.

학생들을 살피지 못한 학교의 잘못도 있었다. 꼭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는 게 아니다. 학교는 사전에 학생들에게 안전점검표, 시설보험가입확인서 등을 제출토록 한 뒤 안전성을 파악해야 했다. 이는 대학교에서 MT, 답사 등 행사를 기획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필요한 절차다. 소방당국과 교육당국은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야 뒤늦게 관련 제도 검토 및 개선안 마련에 나섰다.

제 자식과 연관된 일이라 생각했다면 결코 일어나지 않을 비극일지도 모른다. 유치원 통학버스·가습기살균제·불량급식…그리고 강릉 펜션 참사까지. 지난 2014년 거대한 배가 가라앉은 뒤에도, 어른들은 여전히 아이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 '손주 같던 아이들'이라며 눈물을 글썽이던 수위 할아버지와 '내 자식처럼' 두 손 모아 기도하는 학교 앞 상점 주인, 이들의 마음이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imaro@tf.co.kr

원문 출처 [TF취재기] 시리고도 따뜻했던, 그 한마디…"내 새끼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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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경찰, 수사본부로 격상...'진상 규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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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사고가 일어난 펜션을 경찰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강릉=임세준 기자
강릉 펜션 사고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사고가 일어난 펜션을 경찰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강릉=임세준 기자
'강릉 펜션 사고'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사고가 일어난 펜션을 경찰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강릉=임세준 기자

현장 감식 중...국과수와 함께 부검 필요성 검토[더팩트|강릉=문혜현 기자] 18일 발생한 강릉 펜션 사망사고 현장은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사고의 심각성에 경찰청은 수사본부를 편성해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수사본부는 강원지방경찰청 2부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강원청 광역수사대, 강릉경찰서, 강력팀과 형사팀, 유족 등 피해자 지원 전담인력, 경찰청 본청 소속 과학수사 인력 등으로 구성된다.

김진복 강릉경찰서장은 브리핑을 통해 "소방이 거의 같은 시간에 와서 수사하게 됐다. 사고가 난 대상자들은 은평구 고등학교 학생들 10명이다. 피해 상황은 사망자가 3명, 중상자가 7명"이라며 "아산병원에 6명, 그중 1명이 사망, 그리고 원주기독병원에 2명, 고려병원에 있는 두 명은 사망했다"고 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서울 은평구에 있는 대성고 3학년 남학생들로 17일 오후 4시쯤 2박 3일 일정으로 펜션에 입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강원지방경찰청 2부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강원청 광역수사대, 강릉경찰서, 강력팀과 형사팀, 유족 등 피해자 지원 전담인력, 경찰청 본청 소속 과학수사 인력 등으로 구성된다.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사고가 일어난 펜션을 경찰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김 서장에 따르면 현장에는 국과수와 요원들이 와 있으며 추이를 보고 부검 필요성을 따져본 뒤 검토할 예정이다.

부검 전 유가족 등 부모의 확인 절차와 관련해 김 서장은 "범죄사실이 있다고 생각되거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부검을 할 수 있다. 부모님들이 참관을 하셔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과수와 가스안전공사가 함께 나와 수사 중에 있다면서 보일러와 연통이 분리된 점과 관련해선 사망과의 관련성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펜션 내부에서 측정된 일산화탄소 농도가 155ppm으로, 정상 수치의 8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김 서장은 "아직까지 분리된 게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아니면 분리돼 있다는 그 자체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국과수와 감식반이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상적으로 붙어있어야 하는 연통이 떨어져 있었던 것까지는 확인된 상태며, 학생들이 묵었던 2층 베란다에 있는 보일러실 속 연통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학생들이 숨진 이유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이날 오전 03시까지 학생들을 보았다는 증언도 나와 사망 시점 등도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도 자살이나 타살이 아닌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 서장은 "1층에 있던 해당 펜션 주인이 2층에 묵던 피해 학생들의 소리를 이날 오전 3시까지 들었다고 한다. 자살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주인과 최초 신고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설 점검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쓰러진 학생들은 거품을 물고 구토 중인 채로 발견됐으며 각각 2층 방에 2명, 2층 거실에 4명, 2층 복층에 4명이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moone@tf.co.kr

원문 출처 [TF현장] '강릉 펜션 사고' 경찰, 수사본부로 격상...'진상 규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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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동 폭발 사건 "마약 제조할 때도 폭발 위험 높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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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서울 응암동 한 주택에서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더팩트 DB
50대 남성이 서울 응암동 한 주택에서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더팩트 DB

50대 남성이 서울 응암동 한 주택에서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더팩트 DB

응암동 폭발 원인은? 현장에서 다량의 화학물질 발견[더팩트 | 이한림 기자] 서울 응암동 한 주택에서 광음을 동반한 폭발 사건을 일으킨 50대 남성 A씨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5일 밤 10시 35분 자신의 주거지인 서울 은평구 응암동 건물 5층에서 폭발사고를 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배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왼쪽 손목은 접합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원인에 대해 "아세톤을 사용하는 도중 담배를 피우다가 폭발이 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A씨의 "아세톤을 사용했다"는 진술과는 달리 사고가 난 현장에서는 다량의 화학물질이 발견되는 등 테러로 의심되는 여지가 생겨 폭발물 처리반(EOD)이 투입되기도 했다.

다만 경찰은 현장에 있던 화약류를 모두 수거했으나 테러 용의점은 찾지 못했다는 결론이다. 대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등을 통해 화약 종류와 폭발 원인 등을 규명하고, A씨의 가족 등 참고인 조사와 함께 화약류 구매처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해당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누리꾼은 "마약 제조 할 때도 폭발 위험이 높다. 확인해"(yki1****), "50대 남자가 밤 늦게 집에서 담배를 피우며 아세톤을 쓸 일이 어떤 경우가 있나요?????"(ruda****), "집에서 연구하는 괴짜 박사님"(noor****), "화학약품으로 폭탄 제조 중이셨나??"(colo****), "화학물질 다루면서 흡연이라...뭘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기본이 안된 사람이네"(anso****) 등의 반응을 보였다.

2kuns@tf.co.kr

원문 출처 [TF댓글뉴스] 응암동 폭발 사건 "마약 제조할 때도 폭발 위험 높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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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국 곳곳 '오존주의보'…"외출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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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국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바라본 용산 일대에 미세먼지가 뿌옇게 낀 모습. /임세준 기자
26일 전국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바라본 용산 일대에 미세먼지가 뿌옇게 낀 모습. /임세준 기자
26일 전국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바라본 용산 일대에 미세먼지가 뿌옇게 낀 모습. /임세준 기자

수도권 대부분 '오존주의보'…대전·충남도 주의조 발령[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주말인 26일 전국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북권(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 4시에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구)과 동남권(서초·송파·강남·강동구)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오후 3시 동북권(동대문·광진·성동·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과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다만,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에 내려졌던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서울시는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한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농도가 0.120ppm/hr 이상, 오존경보는 0.3ppm 이상, 중대경보는 0.5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 중부권 11개 시와 동부권 7개 시·군, 남부권 5개 시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대전 동·서부권역과 충남 천안과 아산에도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국환경공단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은 저녁에 '나쁨' 수준의 오존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와 관련해선 "서울·경기 남부·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주의보 속에 장시간 외출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존주의보 1시간 이상 외부 공기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에 자극을 받는다.

shincombi@tf.co.kr

원문 출처 26일 전국 곳곳 '오존주의보'…"외출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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