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이틀째 인천공항 해외 여행객 역대 최다
카테고리 없음[더팩트 | 최재필 기자]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인천공항)에서 역대 가장 많은 11만4000여 명이 해외로 나갔다. 연휴 둘째 날인 1일은 더 많은 11만5000여 명의 사람들이 이곳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째 날이었던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 수는 역대 최다인 11만475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여름 성수기 기간 기록했던 10만9918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연휴 이틀째인 1일은 전날 기록을 넘어서 역대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출발 여객수가 전날보다 600여 명 늘어난 11만5353명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이날 <더팩트>와 통화에서 "12시가 되지 않아 정확한 집계를 할 수 없지만 승객예고제를 통해 추산한 결과 1일 해외를 나간 여행객은 11만5000여 명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서 승객예고제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출국여객수를 사전에 예측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과거 어느 명절보다 많은 이용객이 집중됨에 따라 현장 운영인력 1500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연일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1일 정점을 찍은 인천공항 여행객은 추석 직후인 오는 5일부터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측은 "내일부터는 출발여객이 다소 감소하다가 10월 5일부터 여행에서 돌아오는 입국여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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