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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고유정 체포 영상 유출' 경위 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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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고유정의 체포 당시 영상을 유포한 박 전 서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SBS 방송 캡처

경찰청 "수사 내용 공표·유포 안돼"[더팩트|김희주 기자] 경찰청이 전 남편을 살해·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36)의 체포 당시 영상을 일부 언론사에 제공한 박기남 전 제주동부경찰서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박 전 서장이 해당 영상을 언론사에 제공한 당사자라고 확인해 준 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체포 당시 영상을 개인적으로 제공한 행위 자체는 경찰 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 위반"이라며 "경찰청 차원의 공식적인 영상 배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은 지난달 1일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경찰이 고유정을 체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고유정의 체포 영상에는 고유정이 지난달 1일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제주동부경찰서 형사들에게 긴급체포되는 모습과 경찰이 고유정에게 미란다 원칙을 알린 뒤 곧바로 수갑을 채우는 모습, 고유정이 "그런 적 없는데" 등 말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3월 배포된 경찰청 훈령 제917호 '경찰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 제4조는 '사건 관계자의 명예, 사생활 등 인권을 보호하고 수사 내용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수사 사건 등 내용을 공표하거나 공개해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박 전 서장이 이 규칙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관련 위반 사항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조사 할 예정이다.

heejoo321@tf.co.kr

원문 출처 경찰청, '고유정 체포 영상 유출' 경위 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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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하대 조교 '미투' 폭로 "집요한 교수 성폭력, 꿈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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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대학원·조교 출신 신모(25·여) 씨가 A(59) 교수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왔다. 사진은 인천 남구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 본관. /인천=신진환 기자
인하대 대학원·조교 출신 신모(25·여) 씨가 A(59) 교수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왔다. 사진은 인천 남구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 본관. /인천=신진환 기자
인하대 대학원·조교 출신 신모(25·여) 씨가 A(59) 교수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왔다. 사진은 인천 남구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 본관. /인천=신진환 기자

"배꼽이 예뻐서 그러지" 가해 혐의 교수 사건, 검찰 송치[더팩트ㅣ청주·인천=신진환·김소희 기자] 사회 각계각층에서 성폭력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하대학교 대학원·조교 출신 신모(25·여) 씨가 A(59) 교수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왔다. 신 씨는 학부생일 때인 2012년부터 졸업한 뒤 대학원생과 조교 생활을 병행하던 지난해 8월 말까지 약 6년간 A 교수로부터 셀 수도 없는 성희롱과 10여 차례 직접적인 성추행을 당해 학업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더팩트> 취재 결과 경찰은 지난해 12월 신 씨의 고소에 따라 A 교수를 조사한 끝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 씨는 A 교수의 집요한 성폭력으로 인해 대학원을 중도 포기했을 뿐만 아니라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반면 A 교수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씨의 고소로 A 교수는 강제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더팩트>는 성추행 고소를 한 신 씨, 가해 혐의 A 교수, 학교 측, 교내 성평등상담실, 변호사 등을 집중 취재했다.

◆"치질약 하나만 사놔, 예쁘게 발라줄게."

신 씨는 18일 충북 청주시 한 카페에서 <더팩트> 취재진과 만나 A 교수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속되는 교수의 성추행을 참고 견디던 지난해 8월 31일 일어난 일로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시 신 씨는 학과 사무실에 비치해 둘 비상약 목록을 적던 중 A 교수에게 필요한 약을 물었고, 교수는 치질약을 구비하라고 했다. 국내 단편소설에서 돌팔이 의사가 마을 여자들을 치료하면서 치질약을 발라주었다는 내용을 알려주면서 왼쪽 어깨를 주물렀다고 한다. 그러면서 '내가 살살 예쁘게 발라줄 테니, 치질약 하나만 사다 놔'라고 말하면서 이상한 행위를 암시해 도저히 다음 날 출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휴가를 낸 뒤 교수의 성추행 사실을 학교 측에 알리며 조교직 사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신 씨의 주장에 따르면 같은 해 7월 27일 학과 사무실에서 A 교수는 신 씨의 배 부분을 손가락으로 쿡쿡 찔렀다. "왜 그러냐"는 신 씨의 말에 A 교수는 "배꼽이 예뻐서 그러지"라고 말했다. 나흘 뒤 꽃 머리띠를 한 신 씨에게 "이거 너무 야하다"고 말하며 머리띠를 만지고 어깨를 주물렀다. 이뿐 아니라 비쥬(프랑스식 볼 키스)를 하자면서 입맞춤을 시도한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A 교수는 지난해 7월 18일 학과 사무실에서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신 씨의 왼쪽 팔을 갑자기 치켜들고 "너도 제모하냐"고 물었다. 신 씨가 오른손으로 왼쪽 팔을 가리자 A 교수는 반대로 자리를 옮겨 신 씨의 오른팔마저 치켜들고 겨드랑이를 만지려 했다.

19일 오전 가해자로 지목된 인하대 ○○학과 A 교수의 연구실 문이 잠겨 있다. /인천=신진환 기자

◆가해 혐의 A 교수, 학부 시절부터 지속적인 성폭력

신 씨는 학부생 시절부터 A 교수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인하대 ○○학과 학부생 시절인 2012년부터 A 교수로부터 '어떤 나라 남자와 자면 어떻다' 등의 성적인 발언을 들었다"면서 "수업 시간 앞자리에 앉곤 했는데, A 교수는 책상에 걸터앉아 수업하면서 종종 어깨를 주물렀다"고 말했다.

신 씨는 "대학원 논문도 다 썼고, 심사도 통과했다. 제본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제본하고 올리는 과정에서 교수를 또 마주쳐야 한다. 그런데 그게 너무 싫었다. 그때 갈등이 엄청 많았다"며 "계속 고민하다가 지난해 8월 결국 (졸업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석사학위를 취득하지 못하고 조교 신분으로 불리한 상황이 발생할 것을 염려해 신고하지 않고 수년간 참고 지내왔다"며 "석·박사학위 취득을 포기하고 교수의 꿈 또한 접었다. 교수의 오래된 위계 학대로 심신이 모두 망가진 상태로 더는 학업과 근무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그간의 일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A 교수의 성추행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을 먹고 있으며 남성 기피증까지 생겼다"고 토로했다.

신 씨 측은 A 교수가 십여 차례 성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 씨 측 변호인에 따르면 A 교수는 지난해 6월 초 인대 수술을 끝내고 학교로 돌아온 신 씨에게 서류를 복사해오라는 심부름을 시켰다. 신 씨는 서류를 복사해 연구실로 가져다주었고, A 교수는 "다리는 괜찮냐?"고 물으며 "아이고, 예쁘네"라면서 신 씨를 뒤에서 끌어안고 볼에 입을 맞추려고 했다. 신 씨는 몸을 틀어 A 교수 품에서 빠져나왔다.

◆학교조사위 출석 A 교수, 성폭력 의혹 전면 부인

학교 측과 교내 성평등상담실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해 9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A 교수는 조사위 출석해 성폭력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고 전해졌다.

인천 남구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 교내 학생상담센터&성평등상담실 B 박사는 19일 <더팩트>와 만나 "지난해 신 씨는 심리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신진환 기자

학교 측 관계자는 지난 19일 <더팩트>와 만나 "해당 교수가 조사위에서 신 씨의 주장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신 씨가 고소하면서 조사위원회가 중단됐고 결론은 아직 못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A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오프라인 수업에서 배제됐고, 올해는 온·오프라인 강의를 맡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신 씨와 상담했던 교내 성평등상담실 B 박사는 "차후 회의를 언제 어떻게 개최할 것인가에 대해 조사위가 결정하려는 시점에서 신 씨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래서 저희는 학교 내에서 판단하는 것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B 박사는 신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우려해 수시로 연락했다고 한다. "신 씨는 자살 충동을 많이 느끼고 심리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었다"며 "제가 (신 씨의 안위에) 위기를 느낄 때마다 수시로 상담했고, 본가로 갈 것을 권유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학교 측에서 신 씨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했다"며 "교내 규정에 있는 근거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18일 충북 청주시 한 카페에서 만난 신 모 씨가 인터뷰를 마친 뒤 약을 먹었다. A 씨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청주=김소희 기자

◆인천남부경찰서, 위력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A 교수 검찰 송치

A 교수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검찰에서 조사하고 있는데 왜 본인(신 씨)은 자꾸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아무것도 얘기하고 싶지 않다. 그 점 이해해주면 고맙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후 취재진은 A 교수의 반론을 더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아울러 A 교수 측 변호인과 연락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A 교수에게 문자메시지를 남겼으나 회신이 없었다.

사건을 접수받은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말 기소 의견으로 인천지검에 송치했다. A 교수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추행 혐의를 받는다.

현재 이 사건은 기소중지(시한부 기소중지)된 상태다. 시한부 기소중지는 피의사건에 관해 공소조건을 갖췄거나 범죄에 대한 객관적 혐의가 있더라도, 수사할 수 없을 때 그 사유가 해소되는 시점까지 일시적으로 수사를 멈추는 처분을 말한다. 전문가의 감정이 필요한 경우나 형사조정절차 진행을 위해서도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하기도 한다.

A 씨 측 변호인은 23일 "검찰은 제출된 증거들 안에서 판단한 뒤 처분을 내리겠다는 방침인 것 같다"고 검찰 처리 방향을 전했다.

shincombi@tf.co.kr

원문 출처 [단독] 인하대 조교 '미투' 폭로 "집요한 교수 성폭력, 꿈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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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문병희 기자, 한국사진기자협회 보도사진상 수상...더팩트 4개월 연속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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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는 24일 제177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시사스토리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더팩트 문병희 기자의 물폭탄 침수차, 이력 세탁 후 버젓이 수출을 선정했다. /문병희 기자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는 24일 제177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시사스토리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더팩트 문병희 기자의 물폭탄 침수차, 이력 세탁 후 버젓이 수출을 선정했다. /문병희 기자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는 24일 제177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시사스토리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더팩트 문병희 기자의 '물폭탄' 침수차, 이력 세탁 후 버젓이 수출'을 선정했다. /문병희 기자

[더팩트ㅣ임세준 기자]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는 24일 제177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시사스토리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더팩트 문병희 기자의 '물폭탄' 침수차, 이력 세탁 후 버젓이 수출'(사진) 보도를 선정했다. 문병희 기자는 지난 7월 16일 충청북도 청주시 일대에 쏟아진 기록적인 시간당 91㎜의 폭우로 침수된 차량이 폐차 처리되지 않고 수리업체로 옮겨져 약 50일 간의 불법 개조과정을 거쳐 정상 차량으로 둔갑한 뒤 인천항을 통해 세계 각지로 수출되는 과정을 기사에 생생하게 담았다.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전국 신문 통신사 등 소속회원 500여 명이 지난달 취재 보도한 사진 작품 중에서 스폿, 제너럴, 피처 등 11개 부문별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1964년 창설된 한국사진기자협회는 53년 역사를 지닌 전통의 사진기자 단체로 전국 70여 주요 신문 통신사 소속 500여 회원을 두고 있다.

더팩트 사진기획팀은 올해 7월 이새롬 기자의 <조국 조지는 날>, 8월 배정한 기자의 <기쁜 날 된서리>, 9월 배정한 기자의 <고난의 퇴근길>에 이어 10월 문병희 기자의 수상으로 한국사진기자협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네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177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시사스토리/ '물폭탄' 침수차, 이력 세탁 후 버젓이 수출 /더팩트 문병희

▲spot news/ 호수로 변한 도심도로 /경남도민일보 김구연

▲general news/ 여군 특전사의 살인 미소 /뉴스1 오장환

▲portrait/ 젤리를 사랑하는 젤리대장 /한국경제매거진 김기남

▲sports feature/ 무기력한 한국 축구, 진출 당한 월드컵 본선 /연합뉴스 김인철

▲sports action/ 머리와 손의 불꽃대결 /스포츠조선 최문영

▲nature/ 아기하마 옥자, 엄마에게 사랑을 담아 '쪽' /뉴스1 황기선

▲feature/ 가을 들녘 /광주일보 김진수

▲art&entertainment/ '반도체 숲' /한국경제 김범준

▲people in the news/ 미안해 /뉴시스 김경목

▲생활스토리/ '헌 병 다오, 새 병 줄게' /국민일보 윤성호 limsejun0423@tf.co.kr 사진기획팀 photo@tf.co.kr

원문 출처 더팩트 문병희 기자, 한국사진기자협회 보도사진상 수상...더팩트 4개월 연속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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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혀서 화났다" 대낮 도심서 동기에게 흉기 휘두른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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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도심에서 한 20대 남성이 자신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대학동기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더팩트DB
대낮 도심에서 한 20대 남성이 자신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대학동기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더팩트DB
대낮 도심에서 한 20대 남성이 자신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대학동기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더팩트DB

[더팩트|최재필 기자] 충북 청주 도심에서 한 20대 남성이 대학 동기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대학 동기를 흉기를 수차례 찌른 A씨(25)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상가 건물 계단에서 대학 동기인 B씨(25)의 목을 수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인도를 따라 30m가량을 도망쳐 인근 왕복 2차선 도로를 건너 한 상가 앞에 쓰러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학 시절 동기인 B씨가 괴롭혔던 것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픽사베이

의식을 잃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를 상가 건물 계단으로 유인한 후 B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학 시절 동기인 B씨가 괴롭혔던 것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A씨도 손에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pchoi@tf.co.kr

원문 출처 "괴롭혀서 화났다" 대낮 도심서 동기에게 흉기 휘두른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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