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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55%…가운데 자리 가장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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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54.9% 수준이다. /더팩트 DB
3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54.9% 수준이다. /더팩트 DB
3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54.9% 수준이다. /더팩트 DB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55% 수준[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절반 수준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지난달 26일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4곳에서 승용차 2186대를 살펴본 결과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54.9%였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한 지난해 9월(36.4%)보다는 높아진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앞 좌석 착용률(94.6%)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교통 선진국의 경우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90%를 웃돈다. 독일은 97%, 캐나다는 95%, 스웨덴은 94%로 나타나고 있다.

뒷좌석 안전띠 착용이 필요한 이유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교통사고 사망률이 착용한 경우보다 26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상자 중 사망자의 비율은 안전띠 미착용이 1.04%로 착용 시 비율(0.04%)의 26배에 달했다. 중상(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1~3급 상해) 발생률도 안전띠 미착용 시 3.73%로 착용 시(0.22%)의 약 17배다.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에 따른 사망자는 60대 이상이 34.4%로 가장 많았다. 청소년(13~19세)은 14.0%로 뒤를 이었다.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경우 사상자 중 사망자, 중상자 발생률은 뒷좌석 가운데 자리가 각각 1.3%, 4.7%로 가장 높았다.

연구소는 "가운데 자리는 앞 좌석의 보호가 없어 다른 좌석보다 사망자나 중상자 발생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원문 출처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55%…가운데 자리 가장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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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 '자살명소' 오명 지워낸 시민들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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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취재진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대교를 직접 걸으며 자살 명소라는 오명과 서울시의 대안을 살폈다. 마포대교 전경. /마포=임현경 기자
<더팩트> 취재진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대교를 직접 걸으며 자살 명소라는 오명과 서울시의 대안을 살폈다. 마포대교 전경. /마포=임현경 기자
<더팩트> 취재진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대교를 직접 걸으며 '자살 명소'라는 오명과 서울시의 대안을 살폈다. 마포대교 전경. /마포=임현경 기자

마포대교 위를 직접 걸어봤더니[더팩트ㅣ마포=임현경 기자] "마포대교에서 만나자." 온라인커뮤니티 게시물과 댓글, 친구들과의 '단톡방'에서 쉽게 쓰이는 말이다. 당장 포털사이트에 '마포대교에서 만나'까지만 검색해도 다수의 글을 찾아볼 수 있다. 시험을 망쳐서, 사놓은 비트코인이 폭락해서, 애인이 바람이 나서, '죽고싶다'는 절망감을 가볍게 또는 우습게 표현한 것이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지 3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마포대교를 걸어본 적이 없었다. 차를 타고 지나가거나 근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하염없이 다리를 바라본 적은 있었지만, 정작 그 위에 올라선 경험은 전무했다.

마포대교를 가야겠다고 결심한 건 한 명의 캐나다 청년의 투신 사실을 접한 순간이었다. 한 청년이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38분께 몸을 던져 교각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다. 현장에는 청년이 벗어둔 옷가지와 영문으로 적힌 유서가 놓여있었다.

청년은 사고 경위를 묻는 경찰에게 "서울로 온 목적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전날 묵은 숙소 주인에게도 "다시는 캐나다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왜 극단적 선택을 위해 1만km를 날아왔을까.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직접 마포대교를 찾았다.

마포대교는 서울의 한강다리 중 자살시도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 최근 6년간 신고된 자살시도자만 989명에 달한다. 여의도 한강공원 부근 마포대교 초입. /임현경 기자

막상 찾아간 마포대교는 온라인상에서 보던 유머와 같이 가볍거나 우습지 않았다. 예상보다 훨씬 차갑고 공허했다. 다리 양쪽으로는 '리버뷰'를 갖춘 고가의 아파트가 빽빽하게 서있었고, 저멀리 금융사들의 뾰족한 고층건물과 국회의원들이 업무를 보는 국회의사당의 동그란 지붕이 보였다. 쌩쌩 달리는 차들 사이에 홀로 선 스스로가 아주 작고 초라하게 느껴지는 것도 같았다.

한강이 시작되는 지점부터는 난간 하단에 발을 딛지 못하도록 덧댄 철판과 1m의 추가 난간이 있었다. 2016년 설치 이후 자살시도를 26.3% 줄였다는 고마운 시설이다. 또, 마포대교에서 얼마나 많은 자살시도가 발생하는지를 실감케 하는 섬찟한 시설이기도 했다.

2013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6년간 한강다리에서 총 2575명이 자살을 시도했다. 그중 마포대교는 989명으로, 서울에 있는 모든 한강다리 중 가장 자살시도자가 많은 곳이다. 다만 이는 신고 기준으로 집계된 통계치인 까닭에,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건을 감안하면 실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행자 도로를 따라 몇걸음 옮기니 '생명의 다리'가 나왔다. 생명의 다리는 2012년 서울시가 삼성생명, 제일기획과 함께 기획한 시설물로, 유명인사 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문구와 조명이 설치된 1.9km 길이의 난간이다. 칸 국제광고제 등 유수의 광고제에서 39개상을 휩쓸며 '광고'로서 호평받았지만, 설치 이후 자살시도자 수가 16배가량 급증하며 '자살 방지'에는 실패했다.

생명의 다리에는 센서가 달려있어 밤에는 행인의 걸음에 맞춰 해당 위치에 있는 글귀에 조명이 들어온다. 그 덕에 '인증샷'을 남기는 관광명소가 되기도 했지만, 이에 드는 운영비가 연간 1억5000만 원이 넘는다. 결국 삼성생명 측은 지난 2015년 운영비 지원을 중단했고, 서울시는 고심 끝에 해당 시설물을 철거하지 않고 남겨두기로 결정했다.

과거 보도를 통해 생명의 다리를 접하고선 운동선수, 가수, 배우 등 '이미 성공한' 이들의 말이 적힌 것을 두고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한다고 툴툴거렸던 기억이 있다. 실제로는 시민들의 '손글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일부러 챙겨나온 것인지, 마침 주머니에 있었던 것인지 알 수 없었으나 다들 굵은 펜으로 난간에 낙서를 해놨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하트 놀이도 있었고, 꼭 다시 만나자는 친구들의 다짐도 있었다.

잠시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폭포는? 나이아가라 폭포', '자가용의 반대말은? 커용' 따위의 농담에 시선을 빼앗겼지만, 그보다 빛났던 건 색이 바래고 스티커가 벗겨진 자리를 채워준 시민들의 따뜻한 말 한 마디였다. "그냥 넌 너라서 아름다워.", "그래도 열심히 살자."…"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생명의 다리에는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행복한 미소를 짓는 시민들의 사진이 실렸다.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생명의 다리. /임현경 기자

누군지도 모를 사람이 혹시나 나쁜 마음을 먹고 다리 위에 설 어느 누군가를 위해 남긴 말이었다. 문구 자체보다는 타인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글 너머의 사람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아까까지 텅비어 차갑고 쓸쓸했던 마음이 따뜻하게 덥혀지는 기분이 들었다. 부·권력·명예의 한복판에서 꽁꽁 얼어버렸던 몸에 온기가 도는 듯했다. '혼자가 아니었구나.'

고진선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팀장은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고립감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민간 위탁 하에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24시간 상담전화와 함께 자살시도자를 위한 의료·심리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 팀장은 "한 60대 노인분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절망감에 빠져 자살시도를 한 일이 있었다. 보건복지에 대한 기대가 없었고 어떤 서비스도 신청하지 않고 고립되어 정신질환이 있었지만, 치료받지 못했다"며 "저희 센터에서 의료 연결 및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후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셔서도 취업을 하셨다고, 고맙다고 연락을 해오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층 같은 경우, 상담만으로도 '이야기를 들어주니 도움이 많이 됐다'며 마음을 많이 터놓는다"며 "청소년들은 '살고자 하는 욕구'를 표현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자해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팀장은 "자살시도자의 신체 손상이나 부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경찰을 통해서 센터로 연결된다"며 "정신질환 유무와 상관없이 위험성이 높은 분들을 집중적으로 상담하는 '위기 개입' 기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험성이 높을 땐 1주일에 3번, 상태가 좋아지면 1주일에 1번씩 진행한다"며 "상태에 따라 8주보다 더 짧거나 길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이 직접 펜으로 적은 글씨. '그냥 넌 너라서 아름다워', '열심히 살자' 등이 적혀있다. /임현경 기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imaro@tf.co.kr

원문 출처 [TF현장] 마포대교, '자살명소' 오명 지워낸 시민들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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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추락' 25세 청년 사연 놓고 국민청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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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 관광을 갖다가 추락사를 당한 25세 청년 박준혁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놓고 국가의 지원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 관광을 갖다가 추락사를 당한 25세 청년 박준혁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놓고 국가의 지원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 관광을 갖다가 추락사를 당한 25세 청년 박준혁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놓고 국가의 지원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12억 원 넘는 '병원비·이송비' 국가 지원 여부 놓고 이견 팽팽[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지난달 30일 캐나다에서 유학하던 25세 청년 박준혁 씨가 귀국 전 관광차 들른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서 귀국을 하루 앞두고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박 씨는 현지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박 씨의 회복 여부다. 하지만 박 씨 가족이 감당하기 힘든 막대한 병원비와 이송비를 국가가 나서서 지원해야 하는가를 놓고 온라인 상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박 씨 삼촌이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 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란 글을 올린 게 발단이 됐다. 해당 글에는 박 씨의 사고와 현재 상태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국으로 데려 오고 싶지만 현지 여행사와의 법적 문제와 병원비 문제(병원비 10억 원 이상, 이송비 약 2억 원)로 불가능한 상태"라며 "타국에서 당한 안타까운 사고로 대한민국의 청년과 그 가족이 고국으로 돌아오지도 못하고 엄청난 고통 속에서 몸부림 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박 씨가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이 글은 24일 오후 2시 기준 2만 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했다. 하지만 이후 작성된 140여 건의 관련 청원 글에는 정부가 금전적인 지원을 하는 것을 반대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 반대론자들은 ▲개인의 과실로 인한 사고 비용은 개인이 지불해야 한다 ▲본인의 무리한 사진촬영으로 인해 일어난 사고에 대한 책임을 국세로 미루는 것은 옳지 않다 ▲국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병원비 등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등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병원으로의 이송 희망과 사고 책임 유무에 대해선 가족 등 관련자들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다. 박 씨 삼촌은 국민청원에서 "박 씨를 한국으로 데려 오고 싶지만 비용 등 현실적 문제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반면 박 씨의 여동생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의식도 없는 상태에서, 비행기를 태워서 간다는 게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한국으로 안 옮기고 싶다. 있을 수 있는 만큼 있고 싶다"고 했다.

사고 책임 유무와 관련해선 여행사와 박 씨 가족의 책임 공방이 진행 중이다. 여행사 측은 "일정에 따라 방문했지만 자유시간에 박 씨 혼자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무리하게 진입해 사진을 찍다가 사고를 당해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박 씨 가족 측은 "구조대에 따르면 박 씨의 외투 주머니에 휴대전화가 있어 사진을 찍다가 추락한 게 아니다"며 "많은 사람들이 관광하는 장소인데, 펜스도 없었다"고 위험한 곳으로 안내한 여행사에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가 금전적 지원을 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 공개된 외교부 영사조력 범위에 따르면 의료비 지불, 병원과 의료비 교섭 도움은 영사의 조력 대상이 아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 야바파이포인트 인근에서 우리 국민 1명이 실족 추락한 사건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 중이고, 주LA총영사관은 필요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ense83@tf.co.kr

원문 출처 '그랜드캐년 추락' 25세 청년 사연 놓고 국민청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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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 그림·문구 도입 2년 만에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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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3일부터 출고되는 모든 담베에 경고 그림과 문구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보건복지부는 23일부터 출고되는 모든 담베에 경고 그림과 문구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보건복지부는 23일부터 출고되는 모든 담베에 경고 그림과 문구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경고 그림·문구…전자담배도 예외 없어[더팩트 | 최영규 기자] 담뱃갑 경고 그림과 문구가 도입 2년 만에 전면 교체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부터 출고되는 모든 담배에 경고 그림과 문구가 표시된다고 밝혔다. '아이코스'와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도 암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는 그림이 표시된다.

새로 적용되는 경고 그림은 암세포로 뒤덮인 폐사진을 비롯해 실제 환자의 병변과 수술 후 사진 등 흡연자들이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 수위를 한층 높였다는 게 복지부 측의 설명이다.

전자담배 역시 경고 그림 수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제품특성을 고려해 니코틴 중독 유발 가능성(액상형 전자담배) 및 암 발생 가능성(궐련형 전자담배)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그림으로 변경했다.

경고 문구도 흡연에 따른 질병 발생이나 사망 위험 증가 정도를 구체적으로 수치로 제시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한편, 담뱃값 경고 그림은 WHO가 권고하는 가장 효과적인 금연 정책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01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현재 세계 105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년마다 그림을 교체하는 것을 전제로 지난 2016년 12월 23일 담뱃갑 경고 그림 표시제도를 시행했다.

thefact@tf.co.kr

원문 출처 담뱃갑 경고 그림·문구 도입 2년 만에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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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 불꽃축제, 명당은 이곳? 변수는 태풍 콩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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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불꽃축제. 2018 서울 불꽃축제가 오는 6일 열린다. 태풍 콩레이 북상 소식도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더팩트 DB
지난해 서울 불꽃축제. 2018 서울 불꽃축제가 오는 6일 열린다. 태풍 콩레이 북상 소식도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더팩트 DB
지난해 서울 불꽃축제. 2018 서울 불꽃축제가 오는 6일 열린다. 태풍 콩레이 북상 소식도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더팩트 DB

6일 전국 태풍 콩레이로 비 우려[더팩트|권혁기 기자] 2018 서울 불꽃축제 축제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명당 자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6일 오전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 소식이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세계 5대 불꽃축제에 포함되는 2018 서울 불꽃축제는 6일 오후 7시 20분부터 스페인팀 불꽃쇼, 7시 40분 캐나다팀 불꽃쇼, 8시 한국팀 불꽃쇼 순으로 진행돼 10만여 발의 불꽃이 터질 예정이다.

올해에는 63빌딩에서 개막부터 사후 공연까지 멀티미디어쇼가 진행된다.

서울 불꽃축제 명당 자리는 아무래도 여의도 일대가 되겠다. 불꽃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나 붐비는 인파, 막히는 교통으로 곤혹을 치룰 수 있다.

2018 서울 불꽃축제는 스페인, 캐나다, 한국 순으로 10만여 폭죽을 터트릴 예정이다. /더팩트 DB

한강철교 북단에서도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다. 한강철교와 함께 불꽃쇼를 사진으로 찍으면 웅장함도 느낄 수 있다.

한강대교 전망대 쉼터도 명당 중 하나다. 카페들이 통유리로 돼 있어 불꽃을 한눈에 보기 쉽다.

노량진역 근린공원과 사육신공원에서도 2018 서울 불꽃축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촌 한강공원도 인파가 적어 관람하기에 적합하다.

이번 2018 서울 불꽃축제에 거금을 투자하더라도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요트나 유람선이 제격이다. 다만 사전예약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미 늦었을지도 모른다. 또 남산 N서울타워 전망대도 의외의 명당이다. 불꽃축제 장소와 거리가 있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불꽃도 황홀함을 줄 수 있다. khk0204@tf.co.kr

원문 출처 2018 서울 불꽃축제, 명당은 이곳? 변수는 태풍 콩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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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갇힘 사고 그만…'슬리핑 차일드 체크' 의무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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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통학버스 하차 여부를 확인하는 장치를 의무화하게 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 방안이 추진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DB
어린이의 통학버스 하차 여부를 확인하는 장치를 의무화하게 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 방안이 추진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DB
어린이의 통학버스 하차 여부를 확인하는 장치를 의무화하게 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 방안이 추진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DB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도로교통법 개정안 대표 발의[더팩트|고은결 기자] 최근 폭염 속에서 4세 아이가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 방치돼 숨지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어린이의 통학버스 하차 여부를 확인하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는 어린이나 영유아의 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처벌을 받는다.

미국과 캐나다는 통학차량 맨 뒷자리에 버튼을 설치해 운전자가 이를 눌러야 시동을 끌 수 있게 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Sleeping Child Check)' 시스템이 도입돼 있다. 그러나 한국은 이같은 장치 설치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다. 김 의원은 "어른들의 무관심과 부주의로 발생하는 인재를 막을 수 없다면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을 하루 빨리 도입해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떠나보내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17일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4세 아이가 통원 차량에서 내리지 못하고 폭염 속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16년 광주에서도 4세 아이가 유치원 통학버스에 8시간 동안 방치된 이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있다. 광주 통학차량 사고를 계기로 교육부는 동승자의 안전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해당 법안은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keg@tf.co.kr

원문 출처 차량 갇힘 사고 그만…'슬리핑 차일드 체크' 의무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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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 발암 물질 다량 검출…서울 수돗물 5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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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 발암 물질 검출. 대구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발표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pixabay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대구 수돗물, 발암 물질 검출. 대구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발표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pixabay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대구 수돗물, 발암 물질 검출. 대구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발표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pixabay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부산은 대구보다 더 심하다!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농도 리터당 109ng[더팩트|이진하 기자] 환경부가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구 수돗물에 발암 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부산대 산학협력단 연구보고서 등에 따르면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하는 대구 수돗물의 과불화화합물 농도는 78.1ng(나노그램)이었다. 이 수치는 한강을 식수원으로 하는 서울 수돗물의 15ng과 비교해 봤을 때 5배가량 높다.

부산 수돗물은 대구 수돗물보다 더 높은 과불화화합물 농도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 수돗물 속 과불화화합물 농도는 리터당 109n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내용은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1~2월 전국 행정구역별로 가정 수돗물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다.

대구 수돗물의 함유되어 있는 과불화화합물에 대해 먹는 물 수질 기준으로 설정한 나라는 아직 없으며 권고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과불화화합물 가운데 과불화헥산술폰산의 경우 대구 수돗물에선 139.6~165.6ppt가 검출됐다. 이 물질은 캐나다 기준치 600ppt, 스웨덴 기준치 900ppt보다는 낮지만, 호주 기준치 70ppt보다는 두 배 정도 많은 수치다. 이 밖에 나라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 등은 별도의 기준이 없다.

대구 시민들은 수돗물에 발암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pixabay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과불화헥산술폰산이란 과불화화합물이 배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발암물질은 아니다"며 "환경부가 배출원이 된 구미공단 내 관련 업체를 확인하고 시정조치를 했으며 이후 관련 농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과불화화합물은 지난달 29일 환경부가 라돈과 함께 수돗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새로 지정한 물질이다. 주로 표면 보호제로 카펫, 조리기구, 종이, 소화용품, 마루 광택제 등에 쓰이며 방수효과가 있어 등산복 등에 쓰인다.

이 물질은 동물실험에서 체중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혈액응고 시간 증가, 갑상선 호르몬 변화 등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 점에 대해 환경부는 "우려 수준은 아니지만 선제 대응 차원에서 과불화화합물을 수돗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잦은 '식수 오염' 사태를 겪었던 대구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구 수돗물 문제를 해결하라는 청원 글도 올라온 상태다.

jh311@tf.co.kr

원문 출처 대구 수돗물, 발암 물질 다량 검출…서울 수돗물 5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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