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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인종차별 폭행한 영국인 2명 검거…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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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폭행 충격 A씨 친구 페이스북에 올라온 인종차별 폭행 당시 상황. A씨는 영국인 10대 청년들에게 갑작스럽게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 /페이스북 영상 캡처
인종차별 폭행 충격 A씨 친구 페이스북에 올라온 인종차별 폭행 당시 상황. A씨는 영국인 10대 청년들에게 갑작스럽게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 /페이스북 영상 캡처
인종차별 폭행 충격 A씨 친구 페이스북에 올라온 인종차별 폭행 당시 상황. A씨는 영국인 10대 청년들에게 갑작스럽게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 /페이스북 영상 캡처

영국서 한국인 유학생 인종 차별 폭행 당해 논란

[더팩트 | 최재필 기자] 영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 차별과 폭행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폭행을 저지른 영국인 10대 용의자 2명은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영국 남부 도시 브라이턴을 관할하는 서식스경찰은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건과 관련해 브라이턴 인근에 사는 17세와 16세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빌 경감은 "피해자가 인종을 이유로 표적이 된 만큼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용의자는 지난 15일 밤 10시 30분께 브라이턴 중심가에서 현지 한국인 유학생 A(20)씨의 얼굴을 샴페인 병으로 때려 치아 1개를 부러뜨리고 10여 개가 흔들리는 상해를 입혔다.

A씨 친구는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가해자가 내 친구 옆으로 병을 던지면서 상황이 시작됐는데, 그 이유를 묻자 그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말을 했다"며 "친구가 무시하고 그냥 가려고 했는데도 그는 계속 인종차별적 말과 몸짓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말다툼 과정에서 용의자 중 1명이 갑자기 샴페인 병으로 A씨의 얼굴을 가격했다. 당시 현장에는 이들 용의자 2명 외에 다른 영국인 10대 여성 용의자도 있었다.

인종차별 폭행을 당한 A씨는 치아 1개가 부러지고 10여 개가 흔들리는 상해를 입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이 사건은 최근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A씨를 두고 동양인 비하를 의미하는 눈을 찢는 시늉과 원숭이를 묘사하는 행동까지 했다.

일부 영국인들은 이번 폭행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인 유학생의 치료를 돕기 위해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영국 브라이튼에 거주하고 있는 조 케이브 씨는 "당신이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면 기부해달라"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JustGiving'에서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반난민 정서를 타고 극우 정당이 약진하는 유럽 국가들 안에서 외국인이 범죄 대상에 노출되는 것과 관련해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jpchoi@tf.co.kr

원문 출처 한국인 인종차별 폭행한 영국인 2명 검거…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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