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쉴 수 있는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5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문병희 기자

내일(6일) 고속도로 지방행 낮 12시∼오후 1시· 서울행 오후 6시∼7시 '최대 혼잡'[더팩트ㅣ성강현 기자] 어린이날을 필두로 3일간 쉴 수 있는 연휴 첫날인 오늘(5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한마디로 몸살을 앓았다.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정체구간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내일(6일)도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전날과 같은 정체구간이 곳곳에서 벌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5일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6시∼7시 사이에 시작됐고, 낮 12시∼오후 1시 절정을 이루며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정체는 오후 10시∼11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반대로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5시∼6시 최고점을 찍었다가 역시 오후 10시∼11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에서 부산까지 4시간 40분이 소요된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에서 부산까지 4시간 40분, 대구까지 3시간 32분, 광주까지 3시간 50분, 울산까지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양양 2시간 20분가량 소요된다. 같은 시간 버스 출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20분, 대구까지 3시간 35분, 광주까지 1시간 30분, 울산까지 4시간 10분가량 걸린다.

반대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같은 시간 버스 출발 기준 서울(요금소)까지 도착하는 데는 부산 4시간 20분, 목포 4시간, 울산 4시간 13분, 광주 3시간, 대구 3시간 29분, 대전 1시간 40분, 강릉 2시간 20분, 양양 1시간 30분이다.

한국고속도로공사는 어린이날인 교통량이 503만 대를 예상했다. 연휴 둘째 날인 내일(6일)은 교통량이 437만 대를 추정하고 있다. 6일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혼잡 시간대는 오전 7시∼8시 사이에 시작돼, 낮 12시∼오후 1시 최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정체는 오후 9시∼10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반대로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6시∼7시 최고점을 찍었다가 역시 모레(7일) 오전 2시∼3시쯤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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