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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황사,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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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뒤덮였다. /더팩트DB
서울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뒤덮였다. /더팩트DB
서울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뒤덮였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높고 맑은 하늘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지만 뉴스와 신문 지상 등에서 '중국발 스모그', '미세먼지 나쁨' 등이 자주 언급되면서 괜히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루 종일 숨을 쉬어야 하기에 황사와 미세먼지 모두 피할 수 없다. 동시에 황사와 미세먼지 모두 인체에 유해하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에는 장시간 실외활동을 삼가하고 외출 시 마스크 등으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하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미세먼지와 황사 둘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

미세먼지 없는 서울 하늘이 맑고 쾌청하다. /더팩트DB

일반적으로 입자 크기가 10㎛ 이하인 먼지를 '미세먼지'라고 부른다. 입자 크기만 놓고 보면 황사도 미세먼지 범위에 속하지만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사막지대와 황토고원(모두 262만㎢, 한반도의 약 12배)에서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하는 경우 휩쓸려 올라간 미세한 흙먼지다. 시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에 주로 3~5월쯤 영향을 준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흙먼지인 황사는 자연 토양성분인 칼슘, 마그네슘 등이 주를 이룬다.

반면 미세먼지는 공장의 매연, 자동차의 배기가스 등 인간 활동 결과로 만들어진 황산염, 질산염 등이 주요 성분이다. 황사처럼 발원지가 정해져 있지 않고 국내외 도처에서 발생해 영향을 주기에 황사보다 더 위험하다.

미세먼지와 황사 모두 인체에 유해하나 칼슘과 마그네슘 등 토양 성분인 황사에 비해 질산염, 황산염 등으로 구성된 미세먼지가 더 유해하다. /더팩트DB

이 밖에도 황사는 미세먼지와 달리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황사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기원전 115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의 고대국가 상나라(또는 은나라) 마지막 왕인 제신 5년에 지금의 허난성 '호' 지역에 우토(雨土)가 내렸다는 기록이 있다. 일본에서는 서기 807년경 '황우(黃雨)'라는 기록이 최초로 등장한다.

황사에 대한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사기며, 174년 신라에 "흙비(雨土)가 내렸다는 기록이 나온다. 또 조선왕조실록 등에서도 황사현상에 대한 기록이 100여건 등장한다. 1818년 천문기상학자 성주덕이 지은 서운관지는 토우(土雨) 현상(황사)을 "모시경에 사방이 어둡고 혼몽하고 티끌이 내리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bdu@tf.co.kr

원문 출처 [TF이슈] 미세먼지와 황사,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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