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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래 前 국회의원, 숨진 채 발견…현장에 '노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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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경남 함안군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노끈이 발견됐으며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은 조진래 전 의원이 창원시장 후보로 출마했을 때의 모습. /뉴시스

보좌관이 최초 발견 후 신고…일부 정치인들 "검찰 소환조사 이후 일어난 일"이라 꼬집어[더팩트|이민주 기자] 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친형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이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현장에서 노끈이 발견됐다. 일부 정치인들은 조 전 의원의 사망이 검찰의 수사 압박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25일 경남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은 25일 오전 8시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 위치한 친형의 집 사랑채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 집은 조 전 의원의 본가로 현재는 친형이 거주 중이다.

조 전 의원의 보좌관이 숨진 그를 최초로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 보좌관은 지난 24일에도 조 전 의원과 함께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진술에서 이 보좌관은 조 전 의원으로부터 "25일 오전에 다시 데리러 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의원의 시신은 인근 청아병원에 안치 중이며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홍준표 전자유한국당 대표와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조 전 의원의 죽음에 대한 글을 올려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조 전 의원의 죽음이 검찰 조사 이후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다. /왼쪽부터 홍 전 대표, 민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일부 정치인들은 조 전 의원이 검찰의 압박 수사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각각 25일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조 전 의원의 죽음에 대한 글을 올렸다.

홍준표 전 대표는 "오늘 경상남도에서 정무부지사, 정무특보,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했던 조 전 의원이 하지도 않은 채용 비리 수사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수사 압박으로 자살을 한 사람이 과연 몇인가. 정치보복을 계속해 봐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조진래 전 의원이 오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지난 2013년 채용비리와 관련됐다는 혐의로 경찰과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뒤에 일어난 일"이라며 "도대체 몇 명이 더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조 전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2013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과거 경상남도지사로 재임했을 당시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제23대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또 조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7월 경남테크노파크 센터장 선발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창원지검은 지난 10일 조 전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minju@tf.co.kr

원문 출처 조진래 前 국회의원, 숨진 채 발견…현장에 '노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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